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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_)

보통 머리가 좋다고 하면 재치있는 말을 잘 하거나, 진행이 수월하도록 구조를 잘 짠다거나, 수학계산이 빠르다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력이 좋은 것을 일컫는 게 일반적인데요

기억을 잘 하는 것은 뇌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지요...?


예컨대 어떤 사람은 자기는 책을 한 번 쓱 보면 그것이 사진처럼 머리속에 저장되어 그대로 암기할 수 있다고 하고(마치 삼국지의 장송처럼)

또 어떤 사람은 6개월 전의 대화내용이나 통계숫자처럼 아무 의미도 없고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정보까지 그대로 기억해내서 상대방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현상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기억은 뇌의 어느 부분에 정보로서 저장되어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뉴런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로 연결이 이루어진다는데

그게 빨리 떠오르고 늦게 떠오르고는 뉴런에서의 화학물질 분비 속도에 영향을 받는 것일까요...?(마치 사람이름이 당장 생각 안 나다가 나중에 생각나는 것처럼)


물론 기억력이 좋다고 꼭 공부를 잘 한다거나 언변이 좋다거나 업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이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뇌에 저장되는 것인지 정말 신기해서요...;;

혹시 기억력을 좋게하는 비결이나 방법 같은 건 없을지요...?;;;



엮인글 :

보더미카엘

2016.03.05 12:54:41
*.57.153.114

능력치죠 뭐...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타고나는것~~~

다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치의 최대치를 뽑아내서 사는 것이 방법일 것인데.

없는 능력을 뽑아내려고 하는건... 너무나도 가혹하죠. 그렇게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소크라테스의 명언 : 니 자신을 알라...


그런데 위 에 적어주신 저렇게 머리좋은 사람들을 그렇게 많지 않죠???

그런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근데 그런사람들이 운동까지 잘하는 경우는 별로 못봤죠...

몸치에 박치... ㅎ 물론 다 잘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일테죠? ㅋㅋ



2016.03.05 14:57:21
*.223.19.68

뇌 조아질라믄 리미트리스알약 먹으믄 대요. 

육개월전이건 몇년 전이건 기억해서 놀랏다는건 단지 그사람이 당시에 깊게 뇌리가 박혀서 그런듯.. 글쓴이는 덜박힌거죠. 그런걸 추억이라고도 함. 머리가 조아서 그런건 아님. 감성적이라고는 볼수 있겠네. 

암튼, 기억력 조아지고 싶다. 트레이닝 하세요. 머리나빠도 트레이닝하면 연기자들 대본연습하는것처럼 나중에 익숙해짐. 

흥미를 가지면서 하면 됨.  소크라테스의 너자신을 알라.. 말처럼 글쓴이도 자신을 알라처럼 생각하면 됨. 인샬라~ 

노출광

2016.03.05 15:08:58
*.47.145.117

기억력이 좋은건 좋은것이구요...


머리가 좋다는건 기본 구조를 파고 들어서 본질적인 내용까지 다다를 수 있는 논리적 사고가 있는가?  이게 핵심 아닐까 싶어요.  


그니까 스스로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신뢰하는 속에서 구조를 짜고 연결하고 그리고 파고들 수 있는거죠. 

이게 가능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수없는 좌절과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죠.  비난받을 용기가 필요하죠.    


앎과 모름에 대한 개인적인 정의는 이렇습니다. 

아는것을 아는것은 '앎'이다.

그리고 모르는것을 아는것 또한 '앎'이다.   

(ㅆ ㅂ ...말 장난 하나?  ㅜㅡ) 

ㅁ.ㅁ

2016.03.05 19:50:19
*.38.142.55

일단 지금은 몸뚱아리를 막 굴리며 살아와 아닙니다. !!


소위 말하는 암기왕이었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뭐든지 막 외워지고 뭐 그런 스타일이었는데요. 뭐 TV에 나오는 천재적인 암기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원하는 교과서 정도는 80% 정도 외웠던거 같습니다. 고3이 되었는데도 국어 점수가 않나오니깐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국어든 뭐든 다 암기 과목이야. 너 잘하잖아 외우는거.. 그냥 다 외워버려... 


그덕에 혜택도 보았고 그 반대도 있었습니다. 뭐 대단한 노력을 하거나 어떤 비법이 있었던거는 아니구 그냥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런 기억력의 혜택을 보는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이 50이 가까워지도록 공부를 해야만 하는 그지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학문 뭐 그런 거창한 직업도 아닌데요. 힘드네요. 에휴.... 


제 아들도 저하고 좀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보았던 간판이나 장소에 대해 한참이 지난후에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5살때인가 제 사무실에 한번 다녀갔는데 아내가 아기랑 찾아 올때 네비가 고장나서 근처에 와서 헤멨는데 나중에 아기가 길 알려줘서 찾아 왔다구 하드라구요. 뭐 이런 저런 경험이 있는데 가끔 놀라울때도 있곤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그래요. 이 재능을 잘 발전 시켜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생각은 전혀 없구 그냥 아.. 놀랍구나? 그래.. 하는 정도입니다. 살면서 이러한 재능과 삶 그리고 행복과는 크게 인과 관계가 없는거 같드라구요. 대신에 제도권 교육하에서는 이게 하나의 능력은 될겁니다. 


질문과는 크게 상관없는 리플이었네요. 흐. 그냥 참고만 하세요. 


nexon

2016.03.06 09:50:40
*.196.145.85

감사합니다... @.@

Nieve5552

2016.03.06 17:40:27
*.36.179.105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를 50% 이하밖에 사용 안하죠

기억력 좋은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사용하는 뇌의 부분이 더 많거나 뉴런들의 connectivity가 더 뛰어나거나...

20thcenturyboy

2016.03.07 09:42:15
*.216.148.130

뇌를 **% 이하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한 주장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여러 과학적 증거들에 의해서 이미 폐기된 지 오래입니다. 

울트라슈퍼최

2016.03.07 09:34:38
*.122.242.65

기억력을 좋게 하는 방법은 본인이 천재가 아니라면

계속 기억하는 수 밖엔 없는 듯 합니다.


시원연우맘

2016.03.09 10:07:25
*.152.95.40

단시간에 많이 기억하고 빨리 기억하는 대신
급속도로 잊어버리거나
기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대신
오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전자가 큰 딸 후자가 둘째 딸이고 학교성적은 큰 딸 쪽이 월등해요
그런데 대체로 큰 딸이 집중력이 높고 뭘 가르치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되어있고
작은딸은 혼자 잡생각에 잘 빠지거든요
기억력은 연상을 이용하든 집중력을 높이든 어든식으로든 계발이 가능한데
머리 좋다는 건 타고 나는거라서
예를 들면 멘사회원같이
남들과는 문제해결과정과 능력이 다른 차원을 뜻하지 않나
아무리 애를써도 심지어 사고과정을 따라 되짚어가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을
직관으로 단번에 궤뚫어 알아버리는 거
그런 게 머리좋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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