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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지산 화이팅
엠보싱
헝그리레드님 글보고 저도 좀 헷갈려서 지난시즌 시즌티켓에 관련된 블로그글을 검색해 봤는데요. 결론은 철인28종경기님 말씀대로 한번 사서 2주동안 계속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싼 가격에 스프링시즌을 운영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건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일종의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시겠지만 어느정도 라이딩을 한다고 하는 분들에게 스프링시즌의 설질은 결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초보들에게는 다르죠. 눈이 있는 것만으로도 분명 연습이 가능하니까요. 초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리프트권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러 슬로프를 이용해 볼 수도 없거니와 리프트도 몇 번 못 타는 초보들, 혹은 한번도 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시즌중 할인된 리프트권이라 할지라도 가격 진입장벽이 있지요. 그런데 이런 이벤트로 인해 접해본 보드장에 매력을 느낀다면 분명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저 역시 우리카드 고객에 대한 시즌내 모든 금요일 백야 리프트권 무료 이벤트로 입문했으니까요.) 보드장측에서는 남은 눈을 활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한 개 슬로프만 돌리는 거니 유지비용은 최소화하면서 마케팅은 극대화할 수 있고요. 이런 이유로 싼 가격에 이번 이벤트를 내놓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스프링시즌 이벤트 즐기시지요~ ^^
지산리조트 1만원 스프링시즌권 시행한지 꽤 됐어요 ㅎㅎ 셔틀버스 비운행, 중급 이상인 5번 슬로프만 개방하는 거라 초보 대상의 저변확대 취지보다는, 최초 스프링시즌권 시행할 당시 취지는 지산에서 활동하는 '모글스키팀'의 요청에 의한 모글스키어들애 대한 배려로 시행되었어요 ㅎㅎ 실제 스프링 시즌에 가보시면 정설도 거의 안 되고(한다해도 금방 다 녹아서 습설로..) 모글코스에 스키어들 넘쳐납니다. 작년까지는 하단부 메인 베이스쪽 테라스에서 스키동호인들이 각종 배달음식, 삼겹살 등 음식취사를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미연에 방지하려고 식당 운영을 공지했네요^^
덜 잊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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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스프링 시즌권은 0708 시즌이 처음 이었죠. 그 전년도에 "Farewell" 시즌권이라는 것을
2월 설 연휴 끝나며 3주 정도 사용 기간을 예상하고 판매했는데, 폐장 무렵 날씨가 받쳐줘서
바로 옆 양지가 폐장한 뒤 일주일을 더 운영, 결국 99,000 가격에 4주일간 사용 가능하게 됨.
그 다음 해에 폐장 일주일 남기고, 폐장 뒤와 겹치는 상품을 "스프링 시즌권" 으로 판매 시작.
해를 거듭하며, 폐장 뒤 일주일이던 운영 기간이 늘어나게 됨.
운영비 최소화를 위해 리프트만 돌릴 뿐, 정설도 없고 패트롤도 없는 '단순 개방'의 형태에서
약간의 부대시설(식당) 운영으로 까지 확대 됨. 파크도 자율 운영, 이용객들이 삽질로 보수~.
사용료 Farewell 99,000 시작, 시즌 5만원(하루는 만원)을 거쳐 이제는 시즌당 만원까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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