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문답글을 눈팅하던중에
고글 렌즈색에 대한 문답글이 올라온걸봤습니다
질문내용은 투명한렌즈는 눈이보이고 어두운렌즈는 잘안보인다?
이런 내용의 질문이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어떤분이 눈이 보이는 밝은 렌즈는 자외선도 못막고 눈부시는데 왜 착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도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더군요.
그때는 그냥 피곤해서 잤는데 심심해서 지금 써볼까합니다.
요즘 고글 상세정보를 보면 uva, uvb 100% 차단이라는 설명을 볼수가 있습니다.
자외선은 uva uvb uvc가 있습니다.
uvc는 오존층에 흡수되구요.
uvb는 햇살이 강한 여름철에 강하다고합니다.
uva는 겨울에도 흐린날에도 존재하며 피부 가장 깊숙히 파고든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uva차단만 본거같은데 요즘은 uvb도 있더군요.
그럼 우리가 아는 렌즈마다 다른 %는 뭘까요?
바로 vlt입니다.
visible light transmission의 약자입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가시광선 투과율입니다.
가시광선은 말그대로 눈에 보이는 광선입니다.
인체에도 거의 무해한거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자외선은 어떤고글이든 차단되고 밝기만 다르다는 말이 됩니다.
저는 eg2 옐로우계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vlt지수는 70%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뭐 물론 남에게 내 눈은 보이지만 아이스도 보이고 야간, 흐린날 밝게 보여서 시야확보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 스키장의 슬롶은 북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팍, 하이원, 무주, 용평, 휘팍 전부요.
휘팍은 약간 동쪽을 보고있긴합니다만 이말은 우리나라가 갑자기 남반구로 가지않는이상 해를 보고 라이딩할 경우는 없다고보시면 됩니다.
리프트탈때만 잠깐 비치는 정도죠.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말하고싶은점은 밝은 렌즈를 쓸 시
눈이 보인다는 단점은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는겁니다.
그리고 슬롶이나 리프트에서 상다방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습니까...
저는 저랑 충돌한뻔한 여성분이랑 괜찮냐고 얘기하는데 눈이 아름다우셔서 딱 그 한분 기억합니다.
그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