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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알프스 르 두 알쁘의 스프링시즌(5월 말) 입니다
저 시즌에 보드를 탈 수 있는 것은 축복이었으나... 뭐 설질이야 빙하 위에서 타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허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산세에.. 만약 2-3월의 성수기면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 가슴이 떨릴 정도로 궁금했어요.
하지만 2-3월에 긴 시간을 비울 수 없는 월급쟁이 신세에는 그림의 떡..
12월 말에는 언제나 가려고 벼르고 있지만.. 12월 말은 진짜 복불복이 심해서 매번 가려고 시동만 걸다가 포기하고 있어요..
포럼에서도 12월 말에는 보통 인공눈이 더 많다고 하고.. 이 떄는 누적 적설량이 1미터가 보통 안 되니까요.
사실 해외 스키장 중에 제일 많이 갔던.. 출장중에 매 주말마다 달렸던 프랑스 쥐라드메어 스키장..
스키장 규모는 우리나라 용평 정도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을과 스키장의 조화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바로 근처에 호수도 있어서 풍경이 아주....
뭐 없는 시간 쪼개서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눈 온 날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의 레비입니다.
여기도 12월 초에 가서 적설량을 제대로 느껴보지는 못했고.. 무엇보다 오로라를 못 봐서 한이 맺힌 곳인데요..
알프스지역보다 여기가 좋은 점은 시끌벅적 하지 않고 아주 고요하다는 점입니다..
오로라 보러 다시 가야 하는데.. 12월에는 설경도 오로라도 압도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2-3월에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아.. 시즌이 끝났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ㅠㅠㅠㅠㅠ
할 수 있는 일이 죽은 자식 부랄 만지는 듯한 이런 짓 밖에 없다니..
부..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