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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모음.jpg

조회 수 2254 추천 수 3 2016.03.16 13: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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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알프스 르 두 알쁘의 스프링시즌(5월 말) 입니다


저 시즌에 보드를 탈 수 있는 것은 축복이었으나... 뭐 설질이야 빙하 위에서 타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허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산세에.. 만약 2-3월의 성수기면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 가슴이 떨릴 정도로 궁금했어요.


하지만 2-3월에 긴 시간을 비울 수 없는 월급쟁이 신세에는 그림의 떡..


12월 말에는 언제나 가려고 벼르고 있지만.. 12월 말은 진짜 복불복이 심해서 매번 가려고 시동만 걸다가 포기하고 있어요..


포럼에서도 12월 말에는 보통 인공눈이 더 많다고 하고.. 이 떄는 누적 적설량이 1미터가 보통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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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외 스키장 중에 제일 많이 갔던.. 출장중에 매 주말마다 달렸던 프랑스 쥐라드메어 스키장..


스키장 규모는 우리나라 용평 정도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을과 스키장의 조화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바로 근처에 호수도 있어서 풍경이 아주....


뭐 없는 시간 쪼개서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눈 온 날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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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의 레비입니다.


여기도 12월 초에 가서 적설량을 제대로 느껴보지는 못했고.. 무엇보다 오로라를 못 봐서 한이 맺힌 곳인데요..


알프스지역보다 여기가 좋은 점은 시끌벅적 하지 않고 아주 고요하다는 점입니다..


오로라 보러 다시 가야 하는데.. 12월에는 설경도 오로라도 압도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2-3월에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아.. 시즌이 끝났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ㅠㅠㅠㅠㅠ


할 수 있는 일이 죽은 자식 부랄 만지는 듯한 이런 짓 밖에 없다니..


살몬스폐셜2

2016.03.16 13:09:59
*.77.1.149

부..부럽당

pepepo

2016.03.16 13:15:28
*.7.15.156

핀란드 빼고는 출장중에 시간내서 갔던거라 성수기에 메이저 스키장은 거의 못 가봤어요... 거의 이름도 없는 동네 스키장들만..ㅠㅠ..

울트라슈퍼최

2016.03.16 13:30:28
*.122.242.65

펜스가 없이 바로 옆으로 침엽수림~

너무나 아름답네요~

pepepo

2016.03.16 18:04:25
*.131.153.130

수목한계선 한참 밑에 있는 스키장이라 워낙 나무가 빽빽해서 트리런 같은건 불가능하지만... 경치는 정말 좋죠

이나중보드부

2016.03.16 13:37:37
*.174.127.68

이야~!!

멋집니다!

좋은곳 많이 다니신거 부럽습니다^^

pepepo

2016.03.16 18:04:55
*.131.153.130

저는 휘팍 한 시즌 상주하시는 분들이 더 부러워요...

덜 잊혀진

2016.03.16 14:14:00
*.166.177.9

이.. 이건 또 뭡니까... ;;

pepepo

2016.03.16 18:07:16
*.131.153.130

추천
1
비추천
0

근데 아직 허리까지 오는 파우더 같은건 경험해보질 못해서...허벅지까지는 경험해봤는데 말입니다. 근데 전 보드 자체보다는 눈구경하는게 더 좋은가봐요. 눈이기만 하면 습설이건 진눈깨비건 좋아서..

아이리스07

2016.03.16 14:32:25
*.219.232.83

출장가서 갈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pepepo

2016.03.16 18:08:41
*.131.153.130

그렇죠.. 1. 계절이 겨울인가 2. 근처에 스키장이 있는가 3. 스키장 갈 시간이 나는가 이 모든 조건이 클리어되어야 가능하니까요

하이원광식이형

2016.03.16 15:46:22
*.162.233.119

사진으로라도 ㄷㄷㄷ  멋지다.

pepepo

2016.03.16 18:09:32
*.131.153.130

1년 계획 잡고 콱 질르는겁니다.. 

용평유부보더

2016.03.16 16:25:20
*.111.16.45

너무너무 좋네여 ㅎ 언젠가 꼭 한번은....

pepepo

2016.03.16 18:10:24
*.131.153.130

뭐 엎어지고 넘어지면서도 마냥 즐거운.. 그런 파우더는 사실 경험하기가 외국도 그리 쉽진 않아요..ㅋㅋ..

올시즌카빙정벅

2016.03.16 17:15:00
*.49.102.147

설질이 우리나라랑 비슷한 곳은 어디 인가요???

pepepo

2016.03.16 18:12:31
*.131.153.130

일단 우리나라처럼 거의 인공설로 운영하는 스키장은 해외에는 거의 없고, 시즌 초기에 개장을 앞당기기 위해서 많이 쓰죠..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처럼 일관된 설질을 유지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일주일 전에는 천국처럼 좋았는데, 일주일 뒤에 가면 빙판만 남아있고, 이틀뒤에 다시 천국이 되는... 그래서 해외 원정은 정말 시기를 잘 타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설을 하기는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그루밍을 칼같이 하는 곳은 잘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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