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은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1. 장비구입

토론토에서 장비를 싸게 원하는 것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캐나다 스키 & 스노보드 쇼 입니다.
주로 토론토 Union역 근처에서 매년 10월 중순(올해는 10월 16일부터~19일까지 열리네요)에 열리는데,
캐나다(특히 토론토 주변 샵)의 많은 샵들이 참가하여 이월상품에 대한 저렴한 가격을 내놓습니다.(또한 가격흥정도 어느정도 가능하여 잘 하면 정말로 싸게 사기 좋은 기회)
아무리 스노보드 쇼라도 신상에 대한 할인율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므로 스노보드쇼에서 장비를 구입하실 분이면 이월상품을 노리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토론토에서 신상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토론토 시내에 있는 Boardsports란 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에 링크된 클럽의 클럽장님이 Boardsports란 샵에서 스펀을 받기 때문에 같이 갈 경우 할인을 많이 해주거든요
토론토에서 물건이 가장 많은 샵은 BoardZone이라는 샵이였으나, 올해 여름에 주인이 바뀌어서 Saction인가? 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번시즌에도 물건이 많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Blue mountain 스키장에 슈퍼패스 시즌권을 소지하신 분은 블루마운틴 샵에서 (할인을 해주므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시즌권.

토론토 근처 스키장중 가장 갈만한 곳은 크게 두군데가 있습니다.
Blue Mountain과 Mt. St. Louis.

Blue Mountain(Blue MTN)경우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큰 스키장으로
온타리오에서 스노보드 타보셨던 분들은 적어도 한번쯤 가보셨을 스키장입니다.
대부분 5x7패스라는 시즌권을 대략 170불 정도에 구매하여 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슈퍼패스의 경우 대략 900정도 이므로...ㅡㅡ;

Mt. St. Louis의 경우 블루 마운틴보다는 작지만, 파크와 Half Pipe(HP)가 블루마운틴보다 더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야간 개장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 있죠.
여기 슈퍼패스는 대략 450불 정도이므로 유학생들에게는 비추

3. 교통편

한국 스키장과는 달리 여기 스키장들은 자체내로 버스를 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학생의 경우 차편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의 경우 주변인(친구, 친척, 같은 학교 또는 학원 학생 등등....)의 차를 얻어 타거나,
여행사 또는 펜타곤이라는 스키, 보딩 관련 투어 회사를 이용하는 방법이죠.
여행사나 펜타곤이라는 투어회사의 (여행사던 펜타곤이던 가격은 비슷하나 렌탈을 하게되면 펜타곤을 이용하는게 더 유리하죠) 버스 투어가 주말과 공휴일에 집중되어 있어서
평일에 보딩을 즐기기엔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숙박편

싸게 숙박하는 방법은 스키장 인근 숙박을 구하는 건데,
이런 경우 차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설명에서 제외(대부분의 경우 유학생이나 관광비자신분으로 오기때문에 차를 소지하신 분들이 극소수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한 6명이 모여서 스카장 숙소를 빌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개인 부담금이 하루당 20~50불정도이므로 가장 부담이 적게 들죠.
더 좋은 방법은 (모인 사람들 중에 차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인근 스키장 숙소 방을 잡는 방법(이런경우 개인 부담금이 10불정도 적게 들죠)
아니면 여행사나 펜타곤이 직접 숙소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곳을 이용하는 거죠(여러명이 모이지 못할 경우 이 경우가 가장 싸죠)
이런 경우 숙박&교통패키지로 파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

* 3번과 4번의 경우 토론토 지역 클럽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토론토 스노보드, 토보, 토론토 라이더, 스노우 온타리오라는 클럽이 활동하므로 이런 클럽을 잘 이용하면
시즌을 저렴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칼럼이라고 하기엔 좀 궁색하지만 토론토에서 스노보딩을 싸게 즐기기 위한 글이니깐,
누구나 칼럽에 글을 남깁니다.

P.S. 온타리오 스키장들의 인공설과 자연설의 비율이 5:5 또는 4:6 정도 입니다.
엮인글 :

1212

2008.10.13 04:16:49
*.109.213.22

몇년전 유학시절에 팬타곤스포츠에서 시즌방생활 하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정말 재밌게 한달시즌 보내고 귀국했는데....ㅋ 실력도 많이 늘었었고요...

저기 사장님 젊으시고... 사람들에게 참 잘해주시는 좋은 분이죠... 그때 초기라 운영면에서 서로 오해가 조금 있었지만^^;;

이제 스폰샾도 생기고 사업 번창하시나보네요^^

하여간... 블루마운틴에서 펜타곤스포츠를 통해서 보딩하는게 토론토에서는 제일 저렴할겁니다...

블루마운틴 파크도 크고... 하프도 두개있고... 엄청 좋았는데... 하프탈실력이 안되서^^;; 깔짝만 조금 ㅋ

또가고싶네요... 토론토로...

토론토

2008.10.13 05:54:04
*.137.218.205

레일이나 박스의 다양성은 블루가 더 좋지만,
관리면에서는 mt.st.louis가 더 좋더라구요.
특히 관리의 중요성이 바로 안전성과 연결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 그리고 HP는 확실히 블루보다는 mt.st.louis가 훨씬 낫더라구요....
(참고로 2년전부터 블루는 2번째 HP를 만들지 않고 그냥 내버려둬서 현재는 1 HP가 전부입니다.)
다만 야간이 없어서 갈때마다 아쉽지만......

오 토론토...

2008.10.13 08:25:48
*.94.41.89

가깝기로는 Horshoe가 짱이었죠.. (스펠링 맞나요? 오래되서 기억이...)

01-02 시즌때 친구들이 Horshoe가 제일 작아~ 그랬는데 막상 울나라 랑 비교해보니 Horshoe도 꽤 탈만한 곳이었던 듯 하네요.

제일 좋았던건 어느 스키장이나... 대기시간이 주말에도 거의 제로였다는게 제일 좋았던듯

그러다 귀국해서 보드타러가니 정말 적응안되었었죠.


쩝 건글코 펜타곤스포츠란데가 예전에도 있었나요? 예전엔 친구들하고 아침부터 AVIS가서 렌터카 빌리고, 모르는 길 찾아가다 겁나 헤매고... (특히 블루마운틴 첨갈때)

뭐든 다 몸으로 때우면서 찾아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ㅠㅠ 그런거 있었으면 좀 편하게 다녔을텐디...

토론토

2008.10.13 09:50:44
*.137.218.205

글쎄요 01-02시즌땐 토론토에 있질 않아서....대답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가깝고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 Barrie의 Horseshoe Resort이긴 한데
블루마운틴과 St.louis에 비교하면 좀 떨어지죠.(개장시간이 딴 곳보다 1시간 길다는 것을 제외하면요)
그리고 Horseshoe 정상에서 올려다보면 St.louis가 보이는데....그때마다 저기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이(의외로 박탈감이 많이 들어서....) 들어서
생각보다 자주 못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장비 렌탈 또는 강습을 받을 할 필요가 없다면 억지로 펜타곤을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레슨을 생각하신다면 펜타곤을 통하는 것도 괜찮죠(이번 시즌부터 CASI 레벨 3를 영입한고 자체내에서 레벨 1을 진행한다고하니....)
다른 여행사들도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버스투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뒤져보시고 문의전화를 하다보면(가끔 경쟁때문에-운이 좋으면 좀더 싸게- 10불정도) 싸게 갈 수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를....(그리고 이런 경우 여행사가 조금 더 싸더라구요)

아 참 그리고 보니 렌탈편을 올리는 것을 깜빡했네요

5. 렌탈편

렌탈은 당연한 진리지만 스키장과 멀면 멀수록 값이 싸죠.
반대로 말하자면, 스키장 렌탈샵이 가장 비싸죠.
하지만 이런 경우 차을 필요로 하니 유학생이나 방문비자로 오신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죠.
위에 올린 것처럼 자체내로 렌탈을 돌리는 곳이 펜타곤이라 장비렌탈 또는 레슨을 필요로 하시는 분께는 추천.
렌탈을 가장 싸게 하는 방법은 바로 토론토 시내 보드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BoardSports와 BoardZone이 렌탈하기 가장 좋았는데,
BoardZone이 없어지고 그자리에 새로 생긴 생션이라는 샵은 이번시즌 렌탈을 할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Boardsports는 남았으니깐 다행이지만, BoardZone이 없어진 마당에 얼마나 싼지는....

하지만 적어도 10번이상 보딩을 즐기실 보더라면 장비구입을 추천해드립니다.
토론토 스키&스노보드 쇼나 Boardsports(또는 생션-새로 생긴 곳이라 이번 시즌 중고를 팔지는 의문이지만....)에서 중고장비라도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죠(중고장비의 경우 데크,바인딩,&부츠 합에서 $350~$600 사이로 잡고 딜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토론토 스노보드라는 클럽을 이용하는게 가장 저렴하다고 하네요. (제 친구가 이 클럽의 클럽장과 같이가서 $300에 중고장비셋를 업었다고 하네요-물론 초보라 非유명 브팬드 제품이였지만....)

참고로 클럽 이용도 단점이 있습니다. 왜야하면 클럽 투어는 제약이 많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주말이라도 금요일만 올라간다거나,
클럽에 어느 정도 등업한 회원이어야 한다던가,
회원등급에 따라 지불비용차별이 있다던가
반 강제적으로 정모에 참석해야 한다던가 하는 제약등이 있으므로,
자기 스케줄에 맞춰서 활동하실 보더님들에게는 비추입니다.

(' '

2008.10.13 12:00:56
*.232.102.172

전 보드존 주인이 생션 주인입니다. 보드존이란 이름만 판것입니다. 웹싸이트와 함께요.
렌탈의 경우는 토론토에서 빌려서 가저가면 짐이되고, 블루에서 렌트하면 비쌉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블루 근처의 버튼샵에서 렌트 하는 것입니다.
매년 신상 장비(뎈, 바인딩, 부츠)로 렌트를해주며, 어느 장비로하던 사이즈만 맞으면 가격은 같습니다.
션, 커스텀, x, 베이퍼 까지 원하면 다 타보실수있으며, 야간 보딩 25+택스 낮은 모르겟으나 블루 보다 쌉니다.
교통 편은, 그레이 하운드 타심 블루 주차장에 내려줍니다.

대한민국의무경찰

2008.10.13 16:39:10
*.195.248.129

가고싶당.......ㅠ_ㅜ

하늘고고고

2008.10.13 18:51:44
*.92.140.17

부러울뿐.........

Nikki

2008.10.13 19:01:35
*.253.57.37

1212 님 누구신지?? 왠지 아는 분일거 같은데 ^^;;;;

04/05 블루마운틴에서 잼나게 보냈었죠.... 데크 도둑맞은 아픈 기억도 있지만 -_ㅠ

♥ 김 회 장 님 ♥

2008.10.14 01:11:29
*.253.205.191

오우!!! 전 토론토에서 지금 7년째 살고있는데~!!!
반가운 마음에 흔적남기고갑니다!!!ㅋㅋㅋㅋ

molkey

2008.10.15 11:34:57
*.104.190.18

오 감사합니다~~ 곧 가야되는데.. 시즌 기간은 어느 정도 인가요?

CI`Shaun

2008.10.15 12:43:09
*.106.109.16

화이팅~!!! 토론토스노우보드~!!!

토론토

2008.10.16 04:50:50
*.137.218.205

시즌기간: 대략 11월말에 시작해서 4월초까지 갑니다

ronnie

2009.01.11 12:43:48
*.255.194.180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해요!!
지금 놀러갈 준비중에 좋은 정보 얻구 가네요..
"캐스모"에도 없는 상세한 설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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