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스펙용으로 보이나요? 위안부 문제를 타협한 정부에게 실망하여 63일간 노숙하면서 시위한 사람이 방구석에 쳐박혀서 응원은 못할망정 혀 차고 있던 당신보다 100배 나아보이구요, 뜻 있는 일을 실천에 옮긴 청년들이 허울좋은 스펙갖고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3선 의원보다 일 훨씬 잘할 것 같아 보이는데요. 전과자로 마녀사냥하는 것도 웃기네요 집시법 위반, 교통방해는 이번에 소녀상 지키다가 정부에서 덮어씌운 것을 그렇게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도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집시법, 도로교통법위반은 2014년도구요, 세월호와 관계있지 소녀상과는 하등 관계 없습니다.
제 글에서 전과때문에 욕하는 듯한 의도가 언뜻 보이는 것 같으나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절토나 특수범죄도 아니고 집시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이니까요. 이거야 뭐 무슨 일 터지고 시위 나가면 그냥 정부에서 맘에 안든다고 다 집시법 위반으로 때려넣는거잖아요. 시대가 어느때가 됐든.
당신당신 하기 전에 첫 줄까지만 달았으면 이런 오해까진 안빚어졌을텐데, 어쨌든 제가 하고픈 말은 아랫분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한 국가의 법류을 개정, 제안 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아무리 비례대표라지만 너무 가볍게 치부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됩니다. 비례대표를 제가 뽑는다고 당선되는 것도 아니고, 안뽑는다고 당선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흙수저당이라고 올라온 윤미연 후보분도 사실 흙수저가 아니라 중산층임이 밝혀졌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라는말이 방구석 폐인을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입장에 따라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글을 다시한번 자세히 읽으시면 사회적 문제를 보고도 행동에 나서지 않고 방관하셨을 것임이 미루어 짐작 되었기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가셔서 한 힘 보태셨을 분이 이렇게 통수 치는 글을 올리시지 않을 테니까요. 대댓글에 신고하셔서 지우라는게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제 생각에 오류가 있었고 인신공격성 오해를 불러일으킨건 죄송하구요. 그래서 내가 오해를 단단히 했구나 해서 천천히 읽어보고 대댓글을 읽어보았는데 대댓글에도 벌써 편향된 시선과 의도가 있다는 것을 비치고 계시네요. 게시물 후보만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굳이 상관없는 이번에 다른 누구도~ 끌어들이면서 마치 청년비례대표 수준이 그렇다는 것마냥 물타기 하시는데 저 후보에 대해 굳이 나쁘게 보는 시선이 의아할 뿐입니다. 굳이 다른 후보를 끌어들여 일반화 시킨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교도소 수준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 정도가 저 나이에 벌써 전과2범이라고 깎아내릴 정도인지요
질이 낮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평범한 일반사람은 국회의원 나가고 국회의원하면안되나요?
평범한 우리네 이웃은 수준이 낮은거에요
무슨 근거고 어떤 기준인거죠?
비례대표가 무슨 어마무시한 최고 스펙아니면
못나가면안된다구 법에 나온것도 아니구
국회의원은 시민의 리더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해야하는 자리 아니던가요???
전과로 욕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런 경력도 스펙(아무리 그래도 스펙이 중요한건 사실이죠)도 없는 사람이 단순히(단순한 의미는 아니지만 말이죠) 소녀상 곁을 지켰다고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라..
야당이 위안부와 관련한 개정법안을 발의한다면 모를까, 단순히 위안부 문제 때문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뭐 선거 공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위안부 법안 발의하고 국회의원이라는 국가직 내려놓을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한 국가의 법을 개정하고 발의하고 제안하는 국가직인 국회의원인데 "그래 너 한 번 해 봐라!" 하고 개나소나 다 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방구석에 쳐박혀서 혀나 차고 있는 너보다 직접 몸으로 행동한 저 후보가 개나소나냐!" 하는 분이 있겠지만.. 아니 있었지만..
제가 방구석에 쳐박혀서만 있었는지 뭘 했는지.. 어떻게 알고 그따위로 말을 하십니까 ㅠㅠ
요즘 대한민국에 청년들의 스펙만들기가 대세죠. 물론 소녀상이 스펙만들기의 일환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게 못되지만 선거 공약도 없이 달랑 저 문구만 내걸고 비례대표로 출마한 것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안좋게 비춰질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조금은 우려스럽습니다.
젊은사람에게 1번을 준다는건 소녀상 옆에서 노숙했기때문이라기 보다는 젊음 그 자체가 이유인듯하네요
뭐 그렇다고 젊은사람중에 아무나 비례대표 1번을 줄수는 없고 찾아보니 저후보가 보인거겠죠
그리고
정수연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조직인 ‘평화나비네트워크’를 이끌어왔고 지난해에는 ‘국정교과서 저지’ 청년네트워크 상황실장을 맡아 대학생들의 국정교과서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숙명여대 약학대학 학생회장 출신은 정 후보는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선거구가 A,B 모두 2개라고 칩시다. A 선거구에서 갑 정당의 후보가 52%의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B 선거구에서 갑 정당의 후보가 55%의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각 선거구에서 과반수로 갑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었으니 민의를 반영할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진 것인가요? 나머지 48%와 45%의 투표권자들의 민의는 무시되어도 되는 건가요?
이것을 반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가 비례대표제입니다. 독일식 정당명부제 하자고 하면 기절하실 분들이로군요.
정치는 저렇게 부조리함에 대항하다가
참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국회가 썩었다고 생각하시면
스펙쌓기라는 이름으로 저들의 인생을
삐뚫어진 시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응원해주세요. 세월호,소녀상에서와 같이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신 크게 낼 수 있는지
지켜보고 바라보면 됩니다.
지금 국회가 썩은 이유는
살인과 관련된 범죄자 권위 남용자
수 많은 사기, 병역 회피 등
편법을 남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비판없이 국회로 들여보낸 결과인거죠
그들을 비판하고 낙선운동하는게
보다 청렴한 국회를 만드는 지름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