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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몇년 된 비스타 깔린 컴퓨터를 버리려고 했는데
방문한 동네 조립컴터 사장님의 권유 (뭐가 쿼드라던가 뭐 그래서 버리긴 아깝다더라구요) 로
윈도7을 깔아서 다시 쓰고 있는데요
영화 몇편만 다운받아놔도 무겁게 돌아가다가 버벅거리는 현상으로
대용량 하드를 구해볼까 했는데
ssd를 넣어서 거기다 윈도를 깔면 죽어가던 피씨도 팽팽 살아난다고 해서
그걸 한번 해볼까 해서 이래저래 검색해보던 차에요,,
삼만원 주고 깐 이 윈도7은 지우고 다시 깔 수가 없지 않나요?
그래서 학생판 8.1 인가 이걸 구해서 깔까 하다가
마이그레이션 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이걸 이용하면 기존에 하드에 있는 모든 걸 ssd로 손쉽게 옮긴다고 하는데
조립피씨방서 깐 윈도7도 옮겨지나요?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있는 ssd로 구입하려고요
안된다면 굳이 비싸게 그런 기능이 있는 걸로 안사고요
제가 컴맹인데다.. 여기밖에 여쭤볼데가 없네요.
미리 고맙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3기가 정도라면 램보다는 하드 교체의 체감이 더 큽니다.
물론 투자대비 체감은 램이 살짝 더 나을 수 있으나...
컴퓨터에서 속도관여 중 가장 빠른게 CPU고 그 다음 RAM, VGA(그래픽카드) 순으로 보통 알려져 있고
하드디스크(HDD)가 가장 느린 처리장치 입니다.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RAM수준으로 올려주는
SSD는 많은 체감속도 향상을 보여주죠.
컴퓨터 조립을 때려치운지 꽤 되어서 요즘 중고 램 가격을 잘 모르지만, 8기가 이상으로 맞추시면
사용하시는데도 원할 하실테구요. CPU는 쿼드코어라면 일반 웹서핑에 전혀 무리없으니..
중고램과 중고 SSD 조합이 대략 10만원 내로 해결되실꺼에요....
안녕하세요 컴쪽으로 밥벌어먹고있는 1인입니다.
요즘 램이 싸졌다고하나 그건 언제까지나 최신메모리인 DDR3와 DDR4의 이야기입니다.
말씀하신걸 종합해봤을때 DDR2일 확률이 매우높습니다. 씨피유는 Q6600으로 추정되구요
사실 Q6600은 당시나왔을때 가성비갑에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으나 역시 세월이 세월인지라 1년전 나온 듀얼코어펜티엄씨피유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격도 DDR2 2기가가 DDR3 4기가의 가격을 뛰어넘습니다. 가격대성능비가 완전 꽝이죠...
게다가 메인보드가 뭔질 모르겠으나 945나 965보드라면 메모리클럭도 잘따져서 꽂아야지 그냥 DDR2 800이런거 꽂으면 동작안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가 AHCI방식을 지원해야하는데 구형보드는 IDE방식의 SATA연결컨넥터밖에 없을수있습니다 이경우 SSD를 장착시 원활한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SATA2여도 최소 AHCI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해야합니다 그리고 AHCI방식으로 설정해놓고 윈도우를 설치해야 제대로 성능나옵니다.
게다가 연식도 연식인지라... 보드 컨덴서 터져있을지도 모르고 이제 수명이 거의 막바지일껍니다.
결론은 그냥... 기존제품 중고로 3~4만원에판매하시고 그돈보태서 G3260에 DDR3 4기가 120SSD 200와트파워 15000원케이스로 하면 부품비가 대략 25만원나옵니다 그렇게 새로 사시는게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무상제품보증3년동안 추가수리비걱정없이 사용하세요
죽던 컴퓨터가 살아나는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