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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보니 보드도 타는놈 같은데 ...


샤오미 배터리 3개 만원

전자렌지 2만원


이렇게 거래하기로 하고 오천원 택배비 더 보내주면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총 35000원 보냈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전화도 안받고 문자보내도 답장도 느리고 보내겠다고 하길래 기다려보니


샤오미 배터리3개 만원짜리를 착불로 보내놨네요 ...


착불비가 5천원이나 나온걸로 봐서는 직접 접수한게 아니고 기사불러다가 방문접수한거 같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전자렌지도 착불로 보낼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연락해보니 답장이없네요...


전화를 수십통해도 안받네요 ...


결국 오늘 오긴 왔는데 착불로 만원이 나왔네요 ....


일단 원룸여러개를 임대업하는 입장에서 얼마 안되는 돈이니 반품 안하고 착불비는 냈습니다.



근데 택배 뜯어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문자로 설명해놓고 입금한 택배비와 추가택배비 합쳐서 내 계좌로 입금하라고 했고,


답장없을 경우 사기죄로 택배비 받던 안받던 내가 사는 관할 경찰서까지 불러서 개쪽준다고 해놓고 


신고한다고 해놨습니다.



당연히 답장은없고, 중고거래 사기죄로 접수해놓았습니다.


증거 스크린샷과 아이디 다 찍어놨고, 소액이지만 전 시간이 많은 관계로 면상보고 개쪽주는걸 목표로


한번 놀아봐야겠네요 ...



아, 추가적으로.. 전자렌지 택배온거 뜯어보니 전자렌지 안에 생수 한통까지 넣어놨네요 ...


덕분에 무게 추가되서 착불비가 더 나오게됬어요 ...



이건 누가봐도 심심해서 사람 엿먹이는걸로 보이는데 ...


심심한 사람끼리 경찰서가서 좀 놀아보고 싶네요....



이놈이 노량진에 살고 전 인천에사는데, 제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소환 가능하지요 ...?


전 경찰서랑 집이 가까우니 귀찮도록 자주 소환해주고싶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것네요 ...



이새키 엿먹일 팁같은거 아는거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엮인글 :

꼼만쓰

2016.04.02 16:29:32
*.111.7.127

아이고...마음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낙엽타는불곰

2016.04.02 18:11:42
*.207.64.207

신고하면 관할경찰서로 와야 합니다

나뭐사죠

2016.04.02 18:37:23
*.18.254.252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물건은 보냈기 때문에 사기죄는 성립이 힘들것 같습니다.

결국 배송비 문제인데... 이 문제로 접수를 해도 소액문제라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일반적으로 경찰서 접수 순서대로 처리가 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빠르면 6개월 보통 1년정도 되야 경찰서에서 연락이 올겁니다.

(참고로 저 2만원 받아내는데 1년 8개월 걸렸습니다. 받아내긴 했지만요... ㅎㅎ)


그냥 해당 중고거래사이트에 거래상황하고 아이디 알려주어 활동 못하게 하시고,

그냥 X밟은 셈치고 넘어가시는게 속편할겁니다~

 

甲오징어

2016.04.02 20:28:05
*.223.39.64

구글에 아이디 전화번호 계좌번호 구글링좀 하시면 신상정도 금방파악해요
지인번호나 동호회 페북알아내서 개쪽주는거도 한방법......

사르

2016.04.03 00:35:29
*.114.46.217

먼저 위추드립니다.

저런 xx는 없어져야하는데 개념을 말아드신분들이 요즘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더군요.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신고하세요

.ㅎㅎ 그냥 잊고서 있음 경찰서에서 연락오면 그때 다시생각하면 되잖아요..ㅎㅎ 사기친놈은 발편히 못자요..그런넘은 충분히 괴롭혀야합니다.. 단 장어구이님이 불편하시거나 불이익 받으심 안되구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음란구리

2016.04.03 14:44:34
*.192.69.163

네 우ㅏㅅ분들말씀 맞아요.
적은액수라 시위하는 흉악범 쫓느라 바쁜 경찰들께서 신경도 잘 안써줄테고 맘 편히 신고하시거나 소액재판 걸어놓구 편히 지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덜 잊혀진

2016.04.04 12:34:20
*.166.177.9

세상이 흉흉하니, 잡범들이..

직거래가답

2016.04.05 10:06:11
*.197.100.173

제 경험상 중고거래는 무조건 "직거래" 가 답인거 같아요


그리고 어디 지방으로 해놓고  시가 보다 싼 물건들은 거의 피곤하더라구요,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말 뽁뽁이로 잘 포장해서 좋은 물건 파시는 분들도 있죠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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