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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님들~

부모님 속 썩여 보신적 있으세요..?


전 32살 인생에... 가장 크게 속을 썩이고 있느거 같아서..

넘 죄송한데...


그냥 혼자 힘들것이지... 엄한 부모님(엄마) 은 왜 속상하게 만드는건지...

시간 지나고 나면 이것도 엄마랑 웃으며 얘기할수 있을까 싶네요..ㅎㅎ


아..기문이 아닌가...싶네요...뭔가..=ㅂ=;

엮인글 :

탁탁탁탁

2016.04.04 17:21:48
*.30.108.1

-3살떄 기차에 치여서

-6살떄 과수원에 뿌릴 물탄 농약 먹어서

-결혼할때 모아둔거 없어서

-지금도 사서 걱정하실거 같아서


그냥 지금은 다 죄송할 뿐입니다

죄송해요 항상 부모님께..............

이번주에 찾아 뵈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쿠

2016.04.04 17:39:56
*.243.200.91

아...탁님! 덕분에 웃고갑니다^^ (웃으라고 쓰신게 아니시면 죄송해요^^;)


그쵸... 부모님한텐 항상 잘할려고 하는데..

지금껏... 특별히 크면서 속썩여 본적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네요~

아티지

2016.04.04 18:16:27
*.34.182.5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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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ㄷㄷㄷㄷ... 기차에 치이고 농약을 드시고..

금강불괴이신가요

그믐별

2016.04.04 17:23:55
*.216.38.10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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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계실때 잘해드리시길..

타쿠

2016.04.04 17:59:30
*.243.200.91

나름...잘해드린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잘해드리느거 말고...속이나 안썩이느게... 더 효도하느거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엄마 앞에서 울기나 하고..자식 우느거 보면... 부모맘이 어떨지...

아직 부모가 안되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가슴 찢어지실꺼 같단 생각에...

이것봐라

2016.04.04 17:54:41
*.56.129.167

혹시 지금 유치장은 아니쥬??

타쿠

2016.04.04 17:58:10
*.243.200.91

ㅎㅎ 그런건 아니구요~


생각해보니...그런게 아니라서...휴 다행이다 싶네요^^;;;;;

자이언트뉴비

2016.04.04 18:15:04
*.247.149.239

20대초반때 엄청 속썩였죠...


그리고 취업 잘해서 한동한 걱정 별로 안끼치다가


돈도 막쓰고 살도 막찌고 이런쪽으로 부모님께 불효중입니다 ....ㅠㅠ

타쿠

2016.04.04 18:19:04
*.243.200.91

에잉 살찌고 돈막쓴다고...불효는 아닌거 같은데요?


자이언트뉴비

2016.04.04 18:21:18
*.247.149.239

무지막지하게 체중증가로 인한 비만으로 각종 성인병 및 고혈압 등등 위험....


30살이 코앞인데 저축해둔거 없이 버는 족족 써버리니 기숙사 나가서 원룸하나 구할 전세금도 없는 형편....


으로 인한 걱정을 하게 만들어 불효중이요 ㅠㅠ

porpoly

2016.04.04 18:54:02
*.202.145.148

33살입니다만 우찌 20대때보다 더 속상하게 해드리는것같아서 맘이 무겁습니다. 결혼타령을 하시는데 전 언제나 ASKY모드임으로... ㅠㅠ 

jekyll

2016.04.04 20:14:10
*.178.222.241

음냐...

인문계고등학교 간 녀석이 자퇴하고... 공업계 고등학교 간다면... 어땠을까요?

뭐 솔직히 지금은 후회합니다만...

응급실..(?) 가면서 자퇴했었고... 공고 진학했고

근데 대학을 전문대, 정규대... 두번 댕겼네요.

뭐... 나름 사고는 사고죠...?

달다구리

2016.04.04 21:29:32
*.58.44.41

에궁... 토닥토닥.. 

나중에 엄마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푸세요~ ㅠㅠ 

타쿠

2016.04.05 10:28:48
*.243.200.91

네~

감사합니다^^

겨울나그네

2016.04.04 22:31:44
*.36.142.166

부모님 속 안썩여 본사람이 있을까요?
없다에..... 손모가지 걸수 있습니다.....

본인은 안썩였다?
썩인것 조차 모르거나 인지를 못하는거죠.....

속은 썩였으되~~~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BAba_L

2016.04.04 22:41:33
*.100.163.200

저도 뭐,,,, 많은 일이 부모님께 고생 아닌 고생과 마음 고생시켰다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하고 있을거에요..단지 10대20대30대에 했던거에 비하면,, 그냥 웃음거리정도일뿐이지만

30대 중반 넘어가면서 부모님께 잘해드리자,,,,이것 보단,,,그냥 70넘어가시는 부모님 보니

짠 한 마음만 많이 커지드라구,,,,

다른거 없는거 같아요............싫든 좋든,.,,,,,,,,,,,,지금은 말동무 해드리는거랑,,하고싶은거 드시고 싶은거

조금씩 챙기는게,,,, 그저 아들된 자의 입장에서 소소한 일이네요,,,

길게 써졌네요,,그럴생각아니었는데,,,,,,, 답은 이미 나와있는거 아닐까요?


달님짱

2016.04.05 07:25:42
*.195.255.77

지금 이시간에도 속썩이고 있는 중입니다.ㅜㅜ

울트라슈퍼최

2016.04.05 08:37:41
*.122.242.65

38세...

장가 못가서...

상시 불효중...


트릭을꿈꾸다

2016.04.05 08:39:24
*.70.50.87

10대후반이랑
20초반까지는
사고란사고는 다치고다녔던거 같아요
지금생각하면 부모님한테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못난아들 손주들까지 봐주시느라
쉬지도못하시고 항상 받기만하는것같아서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세요
잘사는모습 보여주는게 제일이라고
그래서 매년 휴가는 부모님과 같이합니다

노출광

2016.04.05 14:45:20
*.47.145.117

울 아버지랑 어머니는 제가 속썩인다고 생각하셨고 

저는 저의 주관적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부모의 모범없이 아이의 바른 생활을 기대한다는건  어설픈 기대와 자격지심이라고 생각했어요. 

뭐, 그럼에도 저는 저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기때문에 엇나가진 않았죠.(아, 이 부분이 아쉽다.)


가끔 생각합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아이를 숨쉬지 못하게 구석으로 몰 가능성이 높다고... 


부모도 인간이고 완벽할 수 없는 존재죠.  실수도 많이 하구요...

근데, 이걸 인정하지 못하면 자식간의 벽은 허물어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뭐, 간단하게 말해서... 

사랑을 줬다는 과거의 말로 현재를 정당화하는게 아니라  현재, 사랑한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논리를 앞세우기 때문에... 때론 많은걸 설명하려 하죠.

그저 가슴을 열어서 보여주면 간단하게 해결 될 일을....  


미리 쪼는거죠.  혹시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는거에요. 



나이와 상관없이...   아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자신은 절대 틀리면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 벽이 너무 높네요...  


8번

2016.04.06 09:28:10
*.226.201.51

전 뻥 안치고 책 1권 나올겁니다 그리고 제가 8살 5살 두아이 애비지만 지금도 저한테 전화오면 싫어하세요 받으셔도 왜!?가 늘 첫마디시죠ㅋ 저한테 전화벨 울리면 걱정 부터 드셔서 그러시는거죠. 글쓴님 하고 클라스가 다를듯요.

우쓰78

2016.04.07 14:49:15
*.66.55.83

저 39세인데 아직 장가를 안가서.....ㅡㅡ;;;;


이달말엔 사표를쓰고 , 담달초에 서핑하러 발리 2달 놀러가는........;;;;;;

타쿠

2016.04.07 14:55:10
*.243.200.91

제가 지금..멀쩡한 직장 두고...

제주도에 있는 직장을 구할려고 하고있어서..ㅎㅎ;;


엄마가.... 뒤집어 지실려고 하네욤..

나름 애지 중지 키운 딸인데..

우쓰78

2016.04.07 15:21:17
*.66.55.83

혹시 서핑 때문에 제주도 가시나요? ^^

아님 다른 취미?


저도 직장 그만두는건 아직 부모님게 말씀 안드렸는데........월말에 말씀 드릴려고....ㅠㅠ


제가 23살때 현 직장에 취직해서 16년째 일하구 있네요...쉼없이...

그렇다보니 휴식도 필요하고....현재 하고 있는 일의 정년(설계직...)이 슬슬 다가오고

(문제는 40대까진 우찌한다쳐도 40대 후반되서 대책을 세우긴 늦은듯해서.........

더 늦기전에 개인사무실 프리랜서 창업할려고 합니다....)



어짜피 인생은 본인이 사는거고, 본인이 행복해야 되용.....

부모님이 열심히 키워 주셨지만, 인생도 대신 살아주시는게 아니잖아요.....

님의 선택이 옳은거라면.....그래서 그 선택으로 인해 행복하게 사실수 있다면 나중엔 부모님도 이해해 주실꺼에요...


한번사는 인생인데, 

현재상황에서 정신적으론 피곤하겠지만 물질적인 행복을 누릴수도 있고,

제주도가서 궁핍하지만 정신적으론 풍요를 느낄수도 잇구요...................(최악은 둘다 아니면...ㅜㅜ;;;)



저도 일단 50%는 즉흥적으로 그만두네요..

일단 2달동안 발리가서 죽어라 서핑하고 난뒤에 생각하려구요~ㅋㅋ

(근데 헝그리 보더 사이트인데....제주도 가시면 스노우보드는 못타시잖아요?..^^;;;

우쓰78

2016.04.07 15:26:01
*.66.55.83

참....작년 9월에도 발리에서 열흘정도 서핑하고 왔었는데....

그때 서핑캠프 숙소 놀러온 한국 아가씨가 있었어요....


26살인가? 그랫는데.....

발리 놀러와서 서핑하고 너무 즐거워서 그냥  눌러앉아서(?)  평일엔 라텍스침대팔구, 휴일엔 서핑한다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무 걱정도없어 보이고,  검게 그슬려서 건강미 넘치는 얼굴로 활짝 웃는데, 속으로 느껴지는바가 좀 있었어요.

타쿠

2016.04.07 16:49:25
*.243.200.91

서핑 때문은 아니지만.... 가서 사진도 좀 찍고...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서요~

도저히 서울에 있을 정신이..안되네요..


아마 가면 서핑도 탈꺼같고...다이빙도 할꺼 같긴해요^^;;;;

보드는...음..그게 문제긴 한데.....

한라산에 몰래 트리런하면....ㅋㅋ 농담이구...겨울엔... 가끔 타러 올라가도 나쁠꺼같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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