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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궁궐

고구려 안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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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평양직할시 대성구역에 속한다. 장수왕 15년(427)에 평양으로 천도하면서 건축한 궁궐이다.

고구려의 수도답게 전시 수도인 대성산성(大城山城)과 하나의 세트를 이룬다. 건물 하나하나가 굉장한 규모를 자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면적 380,000㎡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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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대명궁 함원전>

대명궁(大明宮)과 안학궁(安鶴宮)은 당과 고구려를 대표하는 궁궐로써 각국의 규모와 국력에 걸맞게 거대하고 웅장하게 지어진 궁궐들입니다.

 

안학궁은 한국 고대건축중 가장 규모가 크게 지어진 궁궐중 하나이며 당나라 대명궁은 자금성의 4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지닌 당대 최고의 궁궐이였으며 전세계의 모든 건축물과 비교해봐도 가장 규모가 크고 거대한 건축물중의 하나입니다.

당 대명궁의 함원전은 정면 길이가 67.33m에 측면 29.2m로 그 규모가 보는 이로 하여금 실로 엄청난 압도감을 불어일으키게 합니다. 당나라 대명궁은 둘레가 7.6km, 면적은 3.2㎢에 달해 자금성의 4배에 맞먹는 엄청난 규모였고 궁성은 11개가 있었으며 동, 서, 북의 삼면은 곂성벽까지 있었습니다.

또한 성 밖의 단봉문 거리는 그 지름이 176m나 되어 상상이 안갈 정도로 넓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명궁 내에 존재했던 건축물의 크기를 상상해보자면 과연 대명궁이 얼마나 거대한 궁궐이였을지 상상하기에도 벅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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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궁의 정전인 중궁의 디지털 복원 사진.

 

고구려 안학궁은 장수왕이 평양으로 천도한 직후 세워진 궁궐로서 궁성 한변의 길이가 622미터, 둘레는 38만 평방미터로 대원군이 중측한 경복궁을 제외하면 한국 궁궐중 규모가 가장 큰 궁궐입니다. 안학궁 남궁의 외전은 정면 11칸에 49미터로 압도적 규모를 자랑했고 중궁 내전은 정면 19칸 87미터, 옆면 8칸 27미터의 엄청난 규모의 전각으로 한국사의 단일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복궁 근정전이 30.14미터, 신라 황룡사 금당이 49미터, 명나라 자금성 태화전이 60미터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당시 안학궁이 얼마나 거대한 궁궐이였는지 더욱더 실감이 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안학궁 중궁 내전의 크기가 대명궁 함원전보다 더 거대했다는 겁니다. 대명궁의 함원전은 정면 길이가 67.33m에 측면 29.2m이고 안학궁 중궁 내전은 정면 길이 87m에 측면 27m로 함원전보다 거대합니다. 고구려의 건축물이 당의 건축물보다 거대한것입니다. 당시 고구려의 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려주는 확실한 증거물이 바로 이 안학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룡사 금당의 치미(기둥의 상단의 양쪽에 붙는 장식기와)가 2m를 넘지 않는 것과 대비되게, 안학궁에서 발굴된 치미의 높이는 2m를 넘는다. 치미는 건물 크기에 비례하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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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궁은 현재 건물은 온데간데 없고 터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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