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칼럼 게시판이 장비 튜닝 게시판으로 변한듯...장비 튜닝이 아닌 초보자를 위한 칼럼을 올립니다.

초보자를 위한 글을 올리면 돌맞을 분위기는 아니길 바라고 중복이면 슬쩍 넘어가시고.초보 분들에게 추천해줄 좋은 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주위 초보 보더에게 받은 질문과 답변을 모아서 올립니다.

쓸만한 글이다 싶으면 추천해 주시고 보충하거나 수정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보드 장비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나요?

보드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 샵을 찾아가거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수 있습니다.



* 샵은 어디 있나요?


주로 서울에 있구요 강남 학동에 많이 모여있구요

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강북이나 경기권에도 많이 생겼네요

-보드 장비를 살때는 장비 관련 지식이 많은 사람과 함께 가시면 좋아요




* 브렌드는 어떤게 있고 어떤게 유명한가요?

유명 브렌드는 보드 판매사이트에 들어갔을때 신상을 많이 가져다 놓고 판매하는 제품과 브렌드가  

인기 제품이고 인지도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때 좋아요~



*버튼은 어떤 브렌드 인가요?

보드계 나이키로 생각하면 될것 같구요.

보드 시장을 이끌며 워낙 많이 팔려서인지 비싸고 내구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있지만 데크 바인딩 부츠 보드복...여러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브렌드라고 생각됩니다.





* 신상 장비와 이월 장비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가격 외에 차이는 없다~!!! 라고 할정도로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대개 인기 있는 장비는 같은 브렌드의 같은 이름으로 해마나 출시 되구요 해마다 조금씩 더 좋은 기술을 적용하지만 보드 장비의 진화는 지금 거의 정점에 왔다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해마다 디자인만 변한다는~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이월 장비를 추천합니다.



장비 구입하는 순서는?

보드복 -> 보호장비 -> 장갑 -> 부츠 -> 바인딩 -> 데크

(악세사리 종류는 뺐습니다)



*보드복은 어떤걸 사야 하나요?

여유가 된다면 수입브렌드도 좋구요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한다면 국내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보드복은 위아래 쎄트로 입기도 하고 다른 보드복을 조합해서 입기도 하는데 컨셉을 잡고 같은 계열의 색이나 보색대비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면서 구입하는걸 추천합니다.

인터넷이나 잡지등을 통해 스타일을 보고 구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데크나 바인딩은 인터넷 구입을 해도 좋아지만 보드복이나 부츠는 옷감을 눈으로 확인하고 입어보고 신어보고 사는게 좋아요



* 부츠는 어떻게 사야 하나요?

부츠는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장비입니다. 길게는 하루종일 신고 있어야 하는 부츠인데 발이 아프면

정말 보드타기 싫어집니다. 신어서 편한 부츠를 찾는게 우선이구요 그외에 디자인 가격 무게 등을 따져보시구요

발의 앞과 뒤를 자로 재서 실측을 한후 5mm 정도 더해서 부츠를 구입하면 되구요 각 회사마다 제품마다 발볼이나,발등 높이,발목 넓이등 차이가 있어서 신어보고 구입하길 추천합니다.



너무 크면 발목을 잘 잡아주지 못해서 라이딩이 불안정해질수 있고 너무 작으면 통증을 느낄수 있어요

신어보고 특정부위가 눌리지 않으며 발까락이 굽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가격과 많족도가 꼭 비례하지 않는 장비이기도 합니다.

저렴한 부츠여도 내발에 꼭 맞고 편하다면 최고의 부츠이고 최상급 모델인데도 발이 아프면 그게 최악의 부츠입니다.



*바인딩은 어떤걸 사야 하나요?

부츠를 먼저 구입하고 바인딩은 부츠와 호환을 따져보고 사는게 중요합니다.

부츠와 바인딩의 궁합은 헝그리 보더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통해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초보자인데 어떤 데크를 사야 하나요?



데크는 자신이 앞으로 탈 스타일에 맞춰야 하구요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을 참고 하시면 될것 같네요  



여유가 있다면 상급 장비와 데크를 추천하지만

초보자인 만큼 회전반경이 작고 속도제어가 쉬우며 엣지 전환이 쉬워서 다루기 쉬운 저렴한 입문용 데크를 추천합니다.



* 어떤 장비를 봤을대 그 물건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샵에서 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일명 '삽돌이' 도 장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게에 있는 물건 위주로 추천하고 팔게 됩니다. 너무 믿지 마세요~

장비에 대한 정보는  왼쪽에 있는 헝그리 보드 게시판(묻고 답하기, 누구나칼럼,장비사용기등 )을 통해 얻을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헝글 게시판과 인터넷 사이트를 잘 이용하라는 글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보드와 관련 정보를 누구나 쉽게 얻을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엮인글 :

Funky-Cats

2008.11.08 13:02:28
*.142.51.94

약간 바꾸자면 위에 순서를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보드복이 우선이 아닌 보호장비+장갑이 우선일꺼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저는 안전 제일이라고 생각해서요 ㅋㅋ

달도리

2008.11.08 13:05:02
*.150.169.63

헛 위에분 말을 쓰려고 로긴하는 사이에 쓰셨네요 ㅎㅎ

보드복은 샵에서 대여가능하지만 보호장비는 대여 불가능 하다는거~

가장 먼저 준비해야할게 보호장비일듯합니다 ^^

이짓도디제

2008.11.08 13:37:15
*.46.254.34

저도 보호장비에 한표입니다 글고 댓글 다시는분들 노하우 하나씩 꺼내보는건 어떨까요...

이런..

2008.11.08 14:18:00
*.226.40.52

저도 그 순서 언급할까 말까 했는데 벌써들 댓글들이 있네요. ㅋㅋ

진정 헝글백수보더라면 보드복은 없어도 되고요.

대충 집에 있는 겨울옷이면 되고 적당한 츄리닝이면 됩니다.

저도 보드복 한 번도 안 입어봤지만 별 필요성을 못 느끼더군요. 물론 일년차땐 많이 젖기도 하긴했지만..(군대도 그렇듯이 짬밥 없으면 굴러야죠. ㅋ)
차수 올라갈 수록 젖을일 안생깁니다. 슬로프 위에 앉을 일도 없고.. 바인딩이 인업고 시스템이라.. ㅋ 물론 고수분들은 그딴거 필요없이 바로 바인딩 착용하시겠지만...

저도 보호대에 백만표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건..(순전히 주관적인생각으로)
헬멧이죠.

그리고나머지 보호대는 동순위라 생각됩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보호대가 더 순위가 높아질 수도 있겠지만..

입문자(처녀보딩자)라면 엉덩이 보호대가 가장 우선시될 듯 싶네요. 경험상..
손목보호대도..
엉덩이 정말 많이 쓰죠. 역엣지 많이 걸려서.. ㅋㅋ

물론 장갑과 고글은 당연히 필수고요.
좀 타다보면 엉덩이도 엉덩이지만 어깨쪽, 팔쪽이 필요하게 되더군요. 손목보호대도 그렇고..

아무튼 보호대는 최대한 많이 갖출 수록 좋죠. 마우스 가드라는것도 있습니다. 보드장에서 치아 부러지는 일도 가끔 있으니..

뭐.. 워낙에 익스트림한 스포츠다보니..

리옹

2008.11.08 15:06:59
*.176.77.217

데크에 대해선 전 약간 다른생각입니다.
큰 회전반경에 radial 사이드 컷 데크가 초보시절엔 더 좋아보입니다. (태클 아닙니다. 제 경험상...)

전 첫시즌 렌탈로 시작해서 어느정도 턴도 안정되고.. 초급카빙 흉내정도 낼 수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시즌에 장비를 구매했는데...
데크 회전반경이 7.4, 7.6, 6.7 짜리 였습니다. (TRI-PROGESSIVE SIDECUT이 적용되어 턴을 시작할때와 턴이 끝날때의 회전반경이 다릅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데크들이 7후반에서 8 정도 나오는것에 비하면 상당히 작습니다.

거기다가 TRI-PROGESSIVE SIDECUT이라, 턴이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턴이 끝날때 데크가 확 돌아버리는(감기는??) 느낌이 들어, 턴과 턴사이 여유가 별로 없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시즌 시작에는 렌탈장비보다 훨씬 타기 힘들었습니다. (무지하게 넘어졌습니다.)
한번은 너무 타기 힘들어서 중간에 하이원 스키장 렌탈샵에서 빌려주는 헤드 데크를 빌려서 탄적이 있습니다.
훨씬 쉽게 탈 수 있더군요.. (그때 당시 하이원 헤드 데크가 무지 좋은 데크라고 생각하고, 사려고 한참을 찾았습니다.)


세번째 시즌이 되었습니다.
친동생이 보드에 입문하면서 radial sidecut에 회전반경 7.9짜리 초급 데크를 샀습니다.

수시로 바꿔타보았는데, 정말 턴이 무지 편합니다.
그냥 턴 시작과 끝이 아주 편하게 연결되고,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초급데크이다 보니 속도가 덜 납니다.
물론 고수에겐 재미없지만 초급땐 속도가 붙으면 너무 무섭습니다. ㅡ.ㅡ;


지금은 데크에 익숙해 진건지, 실력이 조금이나마 는건지,
저도 제 데크의 빠른 에지 체인지하고, 확 돌아가는 느낌을 즐기고 잘 탈 수 있게 됐습니다.

오히려 동생 데크는 뭔기 밋밋하고 지루한 느낌이 들고,
제 데크가 다이나믹하게 탈 수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처음엔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상급에 좋은데크 보다는, 오히려 초급용 데크로 1-2시즌 실력을 쌓고 바꾸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데크 소개 글을 보아도, 일반적으로 초급용 데크에,
"다루기 쉬운 radial sidecut ...." 하는 글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참고)
------------------------------------
(1)Radial sidecut :
오로지 한 반지름으로 된 Sidecut입니다. 턴을 넓게 돌때 아주 효과적인 것이지요. 가장 일반적인 사이드컷입니다.

(2)Progressive sidecut :
Sidecut이 tail쪽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tail쪽으로 갈수록 반경이 작아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턴의 마지막에 갔을 때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턴이 잘빠진다는 이야기를 듣는 보드들은 대부분 이러한 사이드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Degressive sidecut :
이것은 위와 반대로 tail쪽으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키커나 하프 같은 곳에서 landing 할 때 좀더 안정감있게 해줍니다.

(2)번과 (3)번과 같은 종류는 sidecut radius란에 한 종류가 아닌 것이 적혀있겠지요?

최근에는 복합 사이드컷이라해서 다중의 사이드컷을 가지는 보드들도 많습니다. 3중으로 사이드컷이 들어가 턴의 시작과 중간 끝의 느낌을 모두 용도와 특성에 맞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기술이 많이 좋아졌지요?
[출처] 김준범 스노우보드
-------------------------------------------

냐오옹

2008.11.08 21:52:55
*.178.152.48

진짜 초보를 위한 글이네요... 좋은데요? ㅎㅎ

꾸꾸이

2008.11.09 17:29:15
*.241.46.173

요즘 렌탈샾에선 보호대도 빌려주더라구요... (엉덩이, 무릎 등등)

가루

2008.11.12 00:23:22
*.29.101.201

샵에서 빌리는 보호대,,, 축축한거 빌려 착용하면,, 찜찜요 ㅠ.ㅠ

곰도리

2008.11.12 09:58:25
*.160.73.198

순서가 음 보드복이 젤 뒤일듯...
부츠>바인딩>데크 순은 맞구
갠적으로 헬멧, 엉덩이보호대, 무릎보호대, 손목보호대 (손목 없는게 더안전할듯 : 나중에 손짚는 습관생김)

보호대>장비(부츠, 바인딩, 데크)>보드복 일듯..

장갑은 소모품이라..ㅋ

바람의기타맨

2008.12.12 00:53:56
*.236.110.34

곰도리님 의견에 한가지.
전 손목보호대 강추합니다.
초보자일수록 넘어질때 손목을 많이 쓰는데
그러다가 손목이 약해져서(다쳐서 아프고 통증오면서) 넘어지는게 무서워지면
넘어질때 불안정한 자세로 넘어지면서
더 큰 사고가 나는 듯 해서요
전 손목보호대가 1빠.
손목 > 엉덩이 > 무릎 > 헬멧
이 순서로 추천합니다.ㅎ

실력 늘면
비중 작아지는 보호대이기도 하지요.
전 초보라 다 차고 달리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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