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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기온이 후끈 달아오르더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졌던 자리에
얼마전까지 초록기운으로 가득했던 버찌가 제법 검붉게 익어가고 있네요.
(밤새 내린 빗물과 어울어져 아주 작지만 제 눈엔 매우 맛있어 보이는 효과를...)
화단에 벚나무가 제법 있어 수 년전 저 버찌들을 모아다가 (무척 작아서 노가다)
진한 소주에 퐁당 담궈 여름내내 숙성시켜 쌉싸름한 핑쿠핑쿠 과실주를
여럿이 나눠먹었던 생각이 문득 듭니다. 고놈 참 맛있었는데...
'조금 있으면 나올 오디도 담금주 만들면 기가 막힐텐데'
라고 혼잣말을 하는거 보니 머릿속에 온통 술 생각만 하나 봅니다.
술이 고파서 저녀석들을 찾는게 아닙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아서 건강을 위해... (흠흠)
장미꽃도 술에 담궈 먹으려나... ㅋ 「물음표 없습니다」
(자게 활성화를 위한 뻘글 투척)
이글은 에메넴님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