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여자에요 회사다니다 일좀배우고 나와서 프리로 일하구있어요
신입때라 버는돈도 적었었고 지금은 페이는 훨씬 적지만 여러모로 만족해요
일하다보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네요
예전에는 다른세계 사람이라고 생각햇던 속된말로 금수저 비슷한 사람들도 종종
부족함 없이 자란건 맞지만 그렇다고 금수저도 아니고 앞서 말햇듯 수입이 많은건 아니에요
일때매 인맥과 이미지가 중요하니 마냥 아낄수도 없구요 남들은 모르겟죠
그러니 누가 호감을 표해도 설레기보단 한발짝 물러서 남의 일인거 같은..그냥 친구로 남았으면 싶고ㅋㅋ
일만하다보니 지루하고 삭막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주변에서 소개시켜준다는 사람들도 부담스러워요 시작도 전에 내가 저 사람과 연애를 하려면 돈이 엄청 들겟지...
제수준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차라리 그 시간에 취미 즐기고 일이나하자 싶다가도 그리 싫어하던 속물이 내가 됐구나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저런 생각조차 안들게하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그게어디 쉬운가요
남자보는 눈은 점점 높고 까다로워만 지고 난 아직 어린데 일만하다 늙겟어요ㅠㅠ
주저리주저리 얘기가 길어졌네 다들 이런가요.......일상이 너무 퍽퍽해요
뭐 별거 있나요? 사지 멀쩡하고 직업있고 심성 괜챃다 싶으면 만나는거죠. ㅎㅎㅎ
그래서 전 없습니다. ㅋㅋㅋㅋ
20대 중후반이라 하면 뭐 27~28 인 모양인데 아직 창창하네요.. 일에 묻혀 사시다보면 어디선가 나타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