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었습니다

전 여자사람이구요.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은데, 여자친구분께서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지 않네요. 남자친구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잘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힘이 들텐데, 확신을 달라고만 징징거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더 챙겨주고 사랑을 주어야 하는 시기가 맞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미래에 대한 불 분명함

같이 헤쳐 나갈수 있다는 신념이 생긴다면.......

기약 없는 장거리 연애와 알수 없는 미래? 에대한 불확실 때문에 고민 하시는거네요.

남자 분도 마찮가지...

현실을 냉정하게 본다면 서로 놓아 주는것이 낫다 라고 생각 하고 계신것 같지만 4년이라는 시간동안

만나면서 쌓인 마음에 있는것들, 추억 사랑 등등이 쉽게 놓아주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남자분 보다는 여자분이 조금더 결단력이 있는것 처럼 보이고(남자분의 말도 들어 봐야 알겠지만...)

어찌 되었던 한번 정리할 마음을 가졌었다는건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한 것인 아닌 어느정도 생각한 후에

결정 되어 졌을것이라 생각 됩니다.

때문에 제 느낌으론 남자분이 뭔가 여자분에게 확실한 앞날에 대한 플랜을 보여주고 이해 시켜 주지 않는다면

또 그런 남자를 이해하고 기다릴수 있다고 마음 먹고 생각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한번 이별 이라는

시간이 올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차라리 지금은 서로 정리를 하고 각자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겠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그렇게 하루이틀 여러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 지는게 사람 이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상대에 대한 생각,마음이 변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연애에 이것만이 정답 이라는게 있을수 없겠죠.

그저,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과 공감하는 바에 따라 그저 조언은 해 줄수 있고, 그런것을 듣고 보고 하면서

스스로 위로 하고 한번더 생각하면서 결정은 스스로 하게 되는것 이죠.

남자분은 미래에 확신이 없으니 같이하자고 할 용기가 없는거고

여자분은 그런것 상관없으니 같이하자고 말해주기를 원하는거 같고

미래는 알 수가없고

탁님말에 공감하네요

참지마세요.     먼저 전화하세요.  그리고 다시 만나서 끝장을 보세요.  

자신의 고생의 영역으로 여친을 끌어들이기 싫다고 생각하는 남자라면...절대로 먼저 전화하지 않을테니까요.

이럴땐 남자가 아니라 여친이 확신을 줘야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너와 함께 가겠다는... 

근데 만약,

남자친구가 이 글을 볼거란 가정하에 썼다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설픈 액션일 뿐이고  앞으로도 서로 피곤해질 가능성 높아보이네요. 

(니가 먼저 전화해!  란 뜻이니...)

남자=책임감,

모든 사람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그 사람의 직장이 그 사람의 미래를 확실하게 해줄까요?

조선업 보세요.. 10년전에만 해도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누가 잘릴까를 고민하고 있잖아요.

사표내면 그만이고, 구조조정되면 그만인 직장이나 직업이 무슨 미래를 담보할까요.?

책임감 강한 사람이, 성취욕도 있고, 성과도 있고, 의리도 있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놓아주는 것이 책임감의 발현일 수 있어요.

남자이 입장에서 보면, 이런 상황에서 잡아주는 여자는 평생 고맙습니다.

불확실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어디 도망가지 않고 손 잡아주는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로 인식되죠.

0. 연애 이야기

1. 내 남친, 내 여친 이야기

2. 내 남편, 내 아내 이야기

3. 우리 식구, 친척 이야기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누군가가에게 조언을 부탁하는것도 넌센스이고 조언을 해주는것도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조언을 해준다고 들을것도 아니고 또 누군가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을 알수도 없는데 겉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고 조언을 해준다는게 넌센스죠. 

대부분 이러한류의 조언 요청은 사실 내 이야기를 누군가가 들어주길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질문자분의 궁금증은 상대방 남자에게 직접 여쭈어 보아야 할겁니다. 그게 답이에요. 

많은 사람이 모인데 물어보면 뭔가 번득이는 의견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

남자가 이상한사람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노출광님과 토끼아범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경험으로 봤을때도

안좋게 헤어졌어도 한 6개월만에 보니까 뭐 좀 기분 괜찮고 다시 시작해도 될까 싶더군요

결론은 더 않좋게 끝났지만 ㅋㅋㅋ

일단 물어보고 대답을 듣고 정리를 하던지 말던지 하는게 좋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대놓고 물어보기 보다는 넌즈시

잘잤어?

밥먹었어?

뭐 이런식으로 하라는건 아니고 이건 남자의 감성이고 좀더 꾸미셔서 보내보시면

그 사사로운 질문에 남자의 대답을 통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유가 어찌됬던

한번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난 커플들 중에 잘되는 커플이 한 10%는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좋아 죽어도

일단 입에서 헤어져 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때부턴 신뢰가 산산조각 나는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한번 깨진 유리는..... 다시 붙일수 있을까....요?

장거리가 제주도 서울 인가요?

아무리 장거리 연애라도 한달에 한번은 좀..

한달에 한번 만나는게 남자친구가 글쓴님 지역으로 와서 한번 인가요? 

그게 맞다면 남친이 사업 때문에 바쁘면 주말에 글쓴님이 남친 있는 지역으로 가도 될텐데요

남자가 자기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힘들어 한다면

여자친구는 응원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답을 달라느니 하면 저도 헤어지자 그럴꺼 같습니다

20대 후반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나이지만 직장도 있으실텐데 이 남자다 싶으면

본인이 그 지역으로 이직을 햐서 스스로 내려가세요 남친이 불러주기를 기다리지 말고요

남친이 불러서 내려가면 직장은 어떻게 하실껀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이십대 후반이라 결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면 본인 먼저 그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 하시고

본인이 준비가 다 되었다고 느낀다면 전남자친구를 먼저 챙겨주세요

결혼하는 사이에서는 누구하나가 하나를 일방적으로 챙길 수 없습니다

제가 오바 하는 걸 수도 있지만 글을 보고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20대 후반이면 한창 꽃다운 나이에 왜 결혼을 서두르고 조급해 하는지 이해 안되는 1인 

세상은 넓고 수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찾다보면 여자분의 상황에 보다 잘 맞는 남자분이 분명 있을꺼구요..

남자분께도 그분이 처한 상황에 잘 들어맞는 여자도 있을겁니다..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나게 되면.. 먼저 헤어졌던 이유 때문에 다시 맘상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어설프지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남여관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를 하다보면... 

같이 하는 순간은 좋지만 자신이 아끼는 시간과 노력, 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지키고 싶지는 않은 관계도 있을겁니다.

단순히 좋아한다거나 좋아하지 않는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정도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지키고 싶은 관계인가가 중요한데,

글의 내용을 볼때 글쓴이는 관계를 지키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이고, 

상대 남자친구는 그럴 의지가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개인적 생각으로는 글쓴이가 가까운 지인이라면 말리고 싶은 상황입니다.

사업 잘안되도 내가 씩씩하게 잘 내조 하고 필요하면 돈도 벌께 라고 한번 말해보시죠? 

진짜 그러란 뜻보다는 남자가 이런저런 어려울때 나도 데려가서 책임져 하면 누가 받아들일까요? 이건 장거리 연애하곤 상관없이 가까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기다림의 미학...

연애와 결혼이 분명히 다른면이 있지만..

어케어케해서 결혼에 골인하는 순간...

그렇게 애타게 했던 기다림이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지금은 힘들다.. 죽고 싶다... 괴롭다.. 겠지만...

결혼하는 순간....

ㅎ

안보고 싶어도 봐야하는 괴로움이라는것도 존재함을 깨닭게 됩니다.

지금 그 애절함과 애틋함을 즐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나보면 다 추억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