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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X라 아직 제어가 잘 안되요.
어제는 휘팍 초급 코스에서 활강하다가ㅋ 제어가 안되서 그만.... 피한다고 피했는데 부득이하게(?)
앞에 있는 여자분의 허리를 잡고 거의 50m이상을 같이 내려갔네요. 말이야 허리를 잡았지 사실은 거의 뒤에서 안았지요.
그 여자분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갑자기 누가 뒤에서 안더니 활강 시작~~~~ 그것도 일직선으로....
여자분 소리 막 지르시대요ㅋ
"누구야~~ 으아아악~~~ 얘 누구야~~~ 엄마아~~~~ㅠㅠ"
그게........... 제 나름대로 여자분 넘어지면 보호한다고...;;; 제가 쿠션이 되어드리려고 뒤에서 안은거였거든여ㅋ
근데 안넘어지고 같이 내려간거 뿐이에요. 고의는 아니고 사고에요 사고ㅋ
그러다 결국 눈 뭉쳐있는 곳에서 넘어졌어요. 여자분 얼굴은 온통 눈으로 뒤덮히고... 저 역시 굴러서 비니가 벗겨지고...
여자분 보니까 이쁘게 생기셨대요~~~~ 꽃보더였네요.
그런데... 중요한건.... 여기서 반전, 저 멀리서 남친이 막 달려오더니ㅋㅋㅋ
놀란 눈으로 쳐다보시다가 자기도 웃긴지 막 웃으시더군요. 성격 좋아보였음ㅋ
남의 여자한테 이러면 안되잖아요ㅋㅋㅋ 반성하고 있어요.
사랑이 시작될수 있었는데 아깝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써먹어야쥐.
노림수..
전수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