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4WD는 지금과 사뭇 다릅니다. 중립에서 넣고 빼고 해야 합니다.

프레임바디라서 뼈대가 튼튼하기는 하지만, 부식이 꽤 많을 겁니다.

출력은 95마력 안쪽(인터쿨러 터버 기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관리가 잘되었다고 해도 매연은 어쩔수 없습니다. 부품 구하기도 쉽지는 않을 듯.

현기가 아니라 현대정공이었죠...

갤로퍼 장점은 프레임구조라 튼튼한거랑(H빔위에 얹는 구조)

값싸고 부품도 재생부품 막써도되고, 아직까지 수리 잘되는거정도?

단점은

무거워서 연비 안나오고 에어백같은거 없고 잘 안나간다는정도요...

올란도를 파시고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시는 건 어떠신지요.

얼마전 까지 아부지 께서 갤롭 쑛은 아니고 롱바디 였는데 차는 진국? 이라 하셨어요.

공사현장 다니시는 일 하시느라 사륜필수에 매번 공사장,자갈밭,산이며 계곡이며 타고 다니셨는데

삐그덕~삐그덕~ 하면서도 잘 달렸다 하셨습니다. 사전 폐차? 하시고 폐차비 보태서 지금은 무쏘를 타시지만

어지간한 부품은 위에 다른분 말씀 대로 재생부품 막 가져다 쓰고 갤롭 다음으로 잘 나왔다던

테라칸? 부품 이랑도 호환도 잘 되서 오래된 차 치곤 저렴?하게 관리도 되고 좋다고 하셨더랬어요.

다만 아무리 그래도 연식은 어쩔수 없어서 바디가 다 녹쓸고(아부지 말로는 썩어문드러 졌다고...)

가랑비에 온 젖는다고 싼 부품들 값 모아보면 꽤나 된다고 하셨죠.

또 오래된 차다 보니 연비도 별로고 편의 장치같은건 뭐 사치라고도...ㅋㅋ

가끔 바디 자체가 클래식 한게 멋드리지게 생겨서(특히 숏바디) 완전 환골탈태 시켜서 새차처럼 

변신 시켜 왠만한 해외명차 못지 않게 만들어 타시는 분들 계시던데 비용이 거짐 차 한대값 나간다고...

관리 잘된 상태좋은 녀석 구하실수만 있다면 길게는 아더라도 몇년은 더 타실수 있으실 겁니다.

아부지 께서 3월에 99년식 무쏘로 바꾸셨는데 300 주고 사신 오래된 중고차 입니다.(구매는 제가 직접 했네요)

전 주인이 관리도 잘 해서 단순사고 1회 밖에 없던 괜찮은 물건 이었구요, 특별히 구입 하면서 신경쓸것 

없었습니다. 나머지 귀찮은? 서류 접수 같은건 매매상 딜러분이 알아서 다 해줬구요.

갤롭이 과거의!! 미츠비시의 파제로의 설계대로 만든 차라 튼튼하기는 합니다만..

이미 20년이 넘어가는 차... 다시 생각해 보시지요.

유지관리가 많이 힘들겁니다.

전 겔로퍼 이노베이션 15년 정도 탔습니다. 지금은 사고로 패차 했지만, 정말 튼튼한 차량입니다.

물론 부식 상태 봐야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선이면 연비야 원래 포기하셔야하고 연식이 연식이니만큼

힘 좋은거랑 안전성은 인정합니다~ 15년 타다가 그해 제 목숨을 살려주고 제 아내 목숨도 살려주고

장열하게 전사했지만, 겔로퍼라 살았다고 생각될정도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클래식으로 다시 한대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01년식 겔이노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운해서 20인치, 22인치도 꼽아보고 오프31, 33 계단식도 해보고 

대한민국 제주도 빼고 안가본데가 없네요.

연식되다 보니 정비한다고 들인 돈도 많이 들어가고..

인생 첫 차에 사고도 한번 안내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차라 못보내고 있네요.

나중에 주택사면 주차장 만들어 리스토어 제대로 해서 간지좔좔 내줄려고 기다리고있습니다 ㅎㅎ

서론이 길었는데.

1. 갤이노밴보다 갤2롱바디가 훨씬 효율적이고 승차감도 좋습니다.

2. 마실탈꺼면 수동이 좋은데 고속도로 같이 이용하실꺼면 오토가 답입니다. 

   오토가 100키로에 2500알피엠인가 그럴껀데, 수동은 100키로가면 3000넘게 씁니다. 

   승용타다가 어쩌다 한번 고속도로 타면 체력이 쭉쭉 빨리는 느낌이 들어요. 진심임.

3. 부품수급이어려움.

   제 경험으로 한 3년전에 리스토어열풍이 불어서(대부분 갤1리스토어지만 겔2도 잘없음)

   쇼바4개랑 롱바디엘피지스프링 억지로 구했네요. 

   테라칸2.5랑 엔진이 같아서 어느정도 부품은 공유하는데 잘없어요.

   뭐. 연료필터나 이런건 뭐 많습니다.

4. 매연은 관리하기 나름임.

   200도 안하는 차에 합성유 넣고 흡기청소 연료라인 청소 이것저것 하니 매연 안나옵니다.

5. 하체에 구리스 칠때가 아주 그냥 엄청많아요. 구리스 주입구가 많음.

   구리스 안쳤을 경우는 삐걱이는 잡소리 작렬입니다. 

   카센타 가도 어디넣을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겠고... 그래요..ㅜㅠ

6. 파트타임 4륜인데 4륜넣으면 4바퀴 같은 비로 돌아갑니다.

   즉 4륜넣고 코너틀면 진입하는 쪽 바퀴에 소리나죠. 

7. 4륜 넣을때 뺄때 는 정차 후 4륜기어로 작동시키셔야 되고, 

   혹시나 4륜 안빠지면 후진 몇번 해주시면 텅소리 나면서 빠진다는 사람들도 있었던 거 같네요.

8. 냉각수 필히 좀 갈아주시면서 라지에터 캡도 같이 교환해주시면 고질병인 호스터짐, 라지에터터짐 없습니다.

9.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엔진벽쪽에 오일이 많이 비치는데, 잠바가스켓 갈려고 해봤자 소용없음.

   거기 뿐만 아니라 3군데 정도 더 고무를 갈아줘야되는데 이거 갈려면 큰돈 깨지겠다 싶어서 그냥 타고 있습니다.

10. 연식되다 보니 부식은 있겠지만 관리잘한 차 찾으시면 하체부식이나 문짝 부식같은 건 거의 없어요.

참고 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래요.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갤로퍼를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차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한단계씩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코란도C 뭐 이런 금액이 나오더라구요.^^;;

잘 골라서 구입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