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좀 시달리고~.
겨울의 끝자락에 터진 일이 속을 좀 썩였다지요. 4월말이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5월을 거쳐 6월말이 지나도록. 뒷정리 차원에서, 이번 주말도 토/일 출근이군요.
챙겨야 할 분들께 소홀 했던 점.. 많이 아쉽습니다.
*. 인사도 못한채 지나는 일상.
가까운 분들에게는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쯤이라도 안부 문자를 드리기도 했었고,
몇몇 분들에게는 분기(3달)나 반기(6개월)에는 인사를 했건만, 그것도 넘겼어요.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 치이고 오해 받고 하다 보니, 점점 안쪽으로 담을 쌓네요.
마음이 떠난 것은 아니니, 너무 허물치 말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 그래도 기분 좋은 일.
가끔 안부 문자 주시던 분들 외에, 겨울에 새로 번호 교환한 분이 3분 있습니다.
6월 말에 그중 2분이 직접 전화까지 주셨어요. (전번 끝자리 0197님과 6861 님.)
해 드린것도 없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전합니다.
0197님, 실명으로 전화 받으니 놀라시던데 제가 번호를 한명도 저장하지 않아요.
*. 박수 칠 때 떠나라.
이곳에서 알게 된 인연중에, 10년 넘도록 주기적으로 뵙는 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일명 "눈두령" 모임 혹은 "형들이 보더". (주로 5학년, 6학년 "형들"이세요. ㅋ)
얼마 전에 모였을 때 '페이스~ 같은 곳으로 옮기면 어떻겠냐' 고 말씀 하시네요.
박수 쳐 줄 사람도 없는 듯 싶은데.. 글쎄요~.
*. 얼굴이라도 보려면.
사람들 얼굴이라도 보려면 번개라도 쳐야겠지요. 강남 바닥은 완전히 정신없으니,
사당동 쯤으로 다음주 목요일(7/28) 생각 해 봅니다. 항상 위치가 제일 문제네요.
언제나 그렇듯, '용평이거나 말거나, 오거나 말거나' 번개. 반갑게 뵙겠습니다~.
어차피 바람은 불어도 기차는 갑니다.
아.... 담주 월요일부터 대구로 장기출장 가는데, 담주 목욜에 벙개라니요!!
덜님 얼굴 뵌지 백년 된듯....
다음주에 못뵈면, 또 언제 뵙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