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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조언을 구하고 싶고 좋은 분들 계신 곳 중 아는 곳이 여기 뿐이라 여기 적어봅니다..
굉장히.. 너무나도 오랜시간동안 짝사랑해온 첫사랑.. 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세상은 위와 아래가 바뀌고 천지는 뒤집히고 제 세상도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그녀는 불편하다고 저와 만나는 것이나 심지어 통화하는 것조차 거부합니다.
그 전에는 자주 어울려 다니고 했었는데.. 고백을 왜 했나 싶고 미칠 것 같습니다.
내 삶의 전부였던 사람이 갑자기 내 삶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나니 숨이 막히고 딱 죽을 것 같네요.
태어나서 처음은 아니겠지만 여자때문에는 처음으로 울어봤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평생 안해봤던 첫사랑 왜 이제와서 하게 된건지 왜 이루어질 수 없는 상대를 사랑하게 된건지
정말 일도 아무 것도 손에 안잡히고 잠도 못들겠습니다. 사람이 이러다 미치는거구나 싶습니다..
복잡한 상황 때문에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합니다..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합니다..
저 혼자 다 안고가야 하는데 머릿속은 이미 오래전에 부하가 걸렸고 도저히 어떻게 도무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흐르네요. 내가 이렇게 나약했던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평생 몇 번 운적이 없는데..
분명 누군가는 실연에는 새로운 만남이 약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새로운 만남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그사람 외에는 아무도 사랑하지 못할 것 같거든요.. 그냥 친구처럼 남기라도 할걸.. 왜 고백을 했는지....
미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첫사랑부터 시작해서 여러번 엄청난 상처가 있었지만 하루 이틀 , 한달 두달 ,
일년 이년 견디다 보면 나중에는 그 상처라는게 희미해 지더라구요...세상 무너 질거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른 여자분들도 눈에 들어 오고 그렇습니다.....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괜한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래 짝사랑 해오셨다니 이제라도 고백한게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고백 안하고 어설픈 희망고문 당하는것 보다야 백번
나은겁니다......여자분도 단호하게 거절하는거 보니 괜찮은 분 같네요......더러, 단호하게 거절도 안하고 그렇다고 받아주는 건 절대 아닌 희망고문//어장관리 하는 분들도 있고...그런 사람들한테 걸려서 허송세월 하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흘러가고 시간이 흘러가면 상처는 아무는 법입니다.......힘내십시요~~
시간이 답...근데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괜찮은 대체제가 꽤 많다는 것...괜히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물 흐르듯 지나가면 지금을 생각하며 웃고 넘기지 않을까여
원래 남일은 말이 쉬운법이져 ㅎㅎ도움이 안되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