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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에 보드 처음 타고, 푹 빠져서
1617시즌은 시즌권 끊고 제대로 즐기려고 장비까지 풀세트로 구매한
이제 비기너턴 연습하는 초보입니다
저도 보드에 푹 빠진만큼 친구들이나 동생들도 같이 대려가서 낙엽까지는 제가 알려주면서 했습니다
올 시즌 첨 시작하면 비기너턴부터 제대로 바른자세로 배워서 연습하고 쭉 하려고 생각하고
강습에 대해서 알아보니.. 대충 시간당 금액으로 계산하면 1:1~ 1:2기준 5~10만원이 넘어가더라구요
제가 과외 해본적 있지만 과외도 이렇게 많이 비싸진 않았는데..
보드가 학생보단 직장인들이 더 많이 배워서 그런건지 강습비용이 제가 느끼기엔 무지 비싼거같은데
막상 댓글이나 그런거 보면 신청하고 받으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계시더라구요
당연히 시장경제니까.. 수요공급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겠지만
현재 제 생각으로는 가격이 저정도면 강습 안 받을거같아서요
보드 저보다 잘 타시는, 오래 타보신 분들 입장에서는
시간당 5~10만이상 하는 강습비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정도 가격 하는건 당연해." 생각 하시면서 받으시나요? 아니면
"아.. 비싸다... 그냥 안 받아야지." 하시나요?
저도 아직 강습 결정을 못 해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적습니다~!
강습비 아까워 하지 마세요~ ^^
초반에 제대로 배우면 스킬쌓는 속도도 좋습니다.
강습안받고 타는 저로써는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잘못배웠던 자세가 걸림돌이 되더라구요
강습가격은 대강 강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평생강습받을것도 아니고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요
지난시즌 알게된 동생이 체대 보드전공에 유학파, 함께 최상급내려가는데 룰루랄라 놀며놀며 아주쉽게 내려감.
그 실력 될때까지 들인 돈,시간,노력 생각해보면 그런친구들에게는 부르는대로 주고 배워야하겠더라구요.
물론 그친구에게 원포인트렛슨 받고 중급슬로프 가서 기초연습 다시함(자세틀어진건 기초자세 해보면
스스로 알게되더라구요) 저야 뭐 거의 독학+동강 + 조금이라도 나보다 잘타는 사람에게 원포인트 렛슨 받았지만
그만큼 오래걸리고 힘들었습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시행착오 줄여주는 댓가라 생각하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단, 강사도 잘만나야 되겠더라구요. 시간때우기식 도 많다고 들었어요.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해드립니다. 제 말이 정답이 아닐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올시다 싶어요. 비싼거 맞습니다. 해외랑 비교해봐도 확실히 비싼편 입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강습만으로 먹고 살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우리나라는 사람이 적어서 그 정도 가격으로도 먹고살기 힘들어요. 시즌 자체도 짧다는 점이 있구요. 글쓴분 말대로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가격이겠죠. 비싸다고 다들 이용안하면 결국 가격 내릴꺼구요. 그래도 하는 사람이 있고, 용돈벌이 해가시는 분들이 있으니 지금 가격이 형성된 것이겠죠.
제 경우는 지인이 잘타기 때문에 지인에게 배웠습니다. 물론 그 지인에게 강습자격증은 없으나 WSF lv2인 사람이 시험보면 바로 따지~ 할정도 실력 입니다.
아무튼 기본기가 중요하다고는 합니다만,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안 좋은 습관을 지적해주는 정도는 전문가가 아니여도 어느정도 잘 타는사람도 충분히 알려줄 수 있습니다. 저라면 주변에 기존에 타시던 분을 찾아서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니면 같이 타시는 분들을 만들어서 친해진 후 배우셔도 되구요.
제 경우는 중급이하는 다 카빙되고 상급에선 정설 후 눈 뭉치기 전까지는 가능한 수준인데 그냥 재밌게 탑니다.
한계에 부딪칠때 듣는건 상관이 없을 것 같으나.. 강습을 들어도 한계를 못넘는다면 후회하겠지요.
저라면 엄청 잘타는 경지에 오를게 아니고 그냥 즐기면서 내려오고 싶은 정도라면 굳이 강습 필요 없다 생각해요.
강습영상도 요즘 많이 있어서 독학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일 안타까운건..... 강습 비용이 아까워서 야매로 배우는 사람들 볼때....
뒷발차기 하는 실력의 강사(?)가 초급 손잡고 가르켜 주는거 보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경험많은 강사한테 강습비 지불하고 배우는게 왜 좋은가 하면요....
저는 15년차 보더인데... 여친을 못가르켜요.... 제 말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근데 (제생각에)저보다 실력이
한참 모자란 친구가 제 여친한테 몇마디 해주니까 실력이 급상승 하더군요....
제가 초보자를 가르쳐본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실력보다 강습 경험이 그만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