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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방 주주 나이 제한도 35세
동호회 회원 나이 제한도 35세
젊은 분들끼리 뭉쳐서 재미있게 노는건 당연한 권리이고
나이 먹은 사람들이 그 판에 끼여서 분위기 흐트리지 않는게
연장자의 매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이 씁쓸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나이 먹은 사람들이 그 동안 어떻게 행동을 했으면 저런 룰이 생겨났을까...
장유유서나 따지면서 기성세대의 머니파워는 얼마나 아꼈으면 저럴까...
눈을 돌려 회사 안을 보니 더욱 더 가관이네요
배나온 사번 오래 된 아재들은 자기들끼리 힘과시하고 여유로운척은 다하고
아직 머리숱 많고 화장 촌시러운 대리 이전의 신입사원들은 미어캣 무리처럼 불안함에 두리번 거리면서
뭉쳤다가 흩어졌다를 반복하네요
확실한건 같은 공간에 있으나 분명히 다른 인종처럼 살고 있네요
더 이상 연장자가 필요 없는 세상 ,
선후배간의 경쟁만 존재하는 회사 ,
세대간의 교감이 사라져 버린 사회
이 모든 것이 기성세대의 잘못이고
기성세대로 가기 시작하는 나이가 35세로
사회 통념화 되어 버린것 같아 너무나 마음이 씁쓸합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잘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이제 버리고
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사라져 줘야지하는 생각을 굳혀야 겠습니다.
이민가기 쉬운 나라 없을까요? ( 미국,캐나다, 호주는 어려워서 )
^^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까.... 나부터 편협되지 않는 이성적인 사고와 긍정적이고,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늘어날수록 고집과 아집... 나만의 생각, 내가 옳다... 그런 모습들을 볼때마다...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하지만... 누군가의 시선으로는 저역시 그러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또다른 부분은 지나친 배려는 오히려 기성세대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도 생깁니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적절하게가 늘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나 자신부터 잘 해보자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지 않나하는... 35라는 숫자는 그저 숫자일뿐입니다.... 이상....아침부터 뻘글을 적었습니다.
낼모레 마흔.
동호회 운영하고, 시즌방 운영하고..동문회 상조회 친목회 살림들 도맡아 하고 결혼식때도 내 손님만 500명이 넘을 정도로 인맥 두텁다 자부하고 살고있죠..
실컷 재밌게 놀다보니 장가는 올해 봄에 갔지만 아이 생각은 없으며,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궁리하고, 나이는 먹을지언정 자라지는 말자는 다짐으로 살아가는 아재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진짜 입 꽉 다물고 지내요
제일 꼴보기 싫은게 오지라퍼..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레 조용해지더라구요.
컨셉 잘잡았죠 나름.
본색 드러내기 싫어서 SNS 친추는 무조건 거부하고, 사적인 이야기나 참견도 안해요ㅋ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일로 엮인 사람들이랑은 가까워지기 싫더라구요.
암튼... 가실 데 없으면 우리 시즌방, 우리 모임으로 오세요 ㅋㅋㅋㅋ
이건 너무 비관적인 생각이고요 물론 일부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기야 할테지만 그것보단 세대간 문화차이가 이 줄긋기에 더 영향이 큽니다 그냥 문화코드가 안 맞는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