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연애관련궁굼증

조회 수 1703 추천 수 0 2016.09.04 05:08:52

주제가 좀 애매해서 묻답에 올려야하는건지 자게에 올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창피하기도하고 로그인 안하고 익명으로 쓰게 되었어요 ㅋㅋ;


최대한 간단히 쓰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친구들과의 홈파티 에서 알게되었고

애가 너무 착하고 귀여워서(이쁜건아님) 제가 계속 어필을 했어요 그래서 현재 만난지 3주 정도 되어가고

저는 29. 4년 사무직 퇴사후 현재 디저트 전문제과사 준비중 인천 살아요

여친 25 히트텍파는 브랜드 매장 사원 성남 살아요

거리가 멀기도하고 제가 시간여유가 더 많아 차끌고 가서 만나곤 합니다.

어느순간부터 그애가 저를 대하는게 거리감이 느껴져서 너무 섭섭해서 몇일전 날잡고 같이 술집을 갔습니다

그애는 술을 안마셔서 저만 직접 자작 마시면서 아래 이야기를 말했어요


1. 평소 연락하는부분에서 나에대해 무관심한게 느껴진다.( 선연락X, 진지한얘기하면 말돌림, 등등)

2. 나와 같이 있을때 내가 너한테 기분좋게 얘기를 하는데도 너는 카톡만 울리면 계속 폰만 만진다.

3. 나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도 옆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그사람이랑 말을하고 난 멍때리면서 기다리다가 전화가 끊긴다.

4. 너 퇴근시간에 동료들 혹은 친구들과 새벽까지 노는데 나는 왜 그시간에 너와 만날수 없는거냐 (피곤하다는이유로)

5.. 쉬는날에도 왜 날 만나려고 하질 않고 주변인들만 약속을 잡으려고 하느냐 (주변인 만도 못한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6. 절친한테 여자소개관련 얘기가 들어와 그냥 너랑 사귀고있다는걸 말하겠다고 동의를 구하려는건데

    장난이어도 그렇지 남친한테 여자소개 받아보라고 그러는거 상처 받았다.

    위 내용 말고도 짜잘한거 서로에 대해 기본은 지켜야할것들 섭섭하고 실망했다고 제가 수없이 말하고 부탁합니다.

술마시면서 저런얘기를 하고있으니 그런 제모습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눈물도 좀 나더라구요.

 제 할얘기는 다 하고 나니 그애가 저한테 하는말이 요즘 전남친 생각이 너무 난대요(사내연애 했던 첫사랑이더군요) 저랑 있는데도.

근데 도저히 이해가 할수 없는게 전남친이랑 4년을 사귀었다가 그놈이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지 1년이 되었고 이후 서로 다른곳으로 발령난뒤 시간이그렇게 지나서 요즘 다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집앞으로 찾아오기도 한다는 거에요. 자기는 피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너 그놈이 너랑 다시 만나고 싶다고 그러면 나 버리고 갈거냐고요.

바람피다 헤어진놈을 만날거냐구요. 그랬더니 그건또 아니래요. 근데 자꾸 신경쓰여서 그때마다 자기는 저한테 미안하다고만 하고 계속 이얘기로 몇일을 서로 하다보니 점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좀전에 전화를 했는데 저한테 너무 미안해서 못만나겠다고 그놈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마음은 없는데 자꾸 생각나고 신경 쓰여서 저한테 잘 못해주는게 너무 미안해서 더 나중에 가면 제가 더큰 상처 받을까봐 그렇다고 너무 이유같지 않은이유로 깨지려는것 같아서 받아들이지 않고 얘기하다가 그애 내일 출근해야되는거 생각해서 일단 끊었는데요.

무튼 저는 걔한테 그런 생각 자체를 하는게 말이 안되는거고 지금 이유가 아닌 설사 제가 정말 나쁜놈이라는 이유로  헤어졌다 쳐도 그놈을 만나는거 정말 말도 안되는거라고 그놈생각하지말고 나한테만 집중해달라구 했는데. 그래도 그만만나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더니  뭐 자기가 그렇게 말해 놓고도 한시간넘게 잠을 편하게 못자겠다고 카톡이 오더니. 자기때문에 또 잠 못자는거 아닌지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도 마음이 너무불편하다고 그러고 하아 답답해 죽겠습니다.

이거 답있나요? 정말 좋아해서 맘도 많이 아프지만 저는 잘만나고 싶거든요 계속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이럴때는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그애가 맘을 다 잡을때까지 좀더 기다봐야 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아~ 맘이 너무 아프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엮인글 :

눈누난나♪

2016.09.04 06:29:46
*.246.178.99

추천
1
비추천
0
이미 여자는 헤어지고싶은데 말은 먼저 못하겠고 헤어지자는 말을 기다리는거같은 느낌이에요ㅠ님앞에서 전남친이 생각난다는 말을 하는것 만 보아도 참 예의없고 같은 여자가 봐도 별로네요. 님에게 관심이 없는것 갓아요
희망 갖고계신것 같은데 좋은 이야기 못 전해드려서 죄송함니다ㅠㅠ

甲오징어

2016.09.04 07:05:59
*.223.38.209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 글만 보면 왜 사귀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남자분이 자존감이 떨어지신거 같아요 나이가 많아서 결혼이 급급한 나이도 아닌데 저여자 말고 다른 좋은 여자분 만나세요
매달려서 다시 사귀어봐짜 지금이랑 비슷한 상황이 또 일어날꺼같아요

테크노땅그지

2016.09.04 07:21:05
*.62.162.30

여자분은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는듯 합니다
안타깝지만 끝이 보이는 연애입니다

재활은보드

2016.09.04 08:03:08
*.62.67.159

창창하신대 오랜시간힘드실필요가없어보임니다

계속만나도 계속힘들가능성이 대부분같아유

나스마니아

2016.09.04 08:42:26
*.105.225.230

글만봐도 가슴아픈게 느껴지네요
보통 여자들이랑 사귀고헤어지고 전혀 슬픈감정 없다가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는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제가 봐도 여자친구가 흔들리는것 같고 날잡아서 진지하게 어떻게하면 좋을지 두분이서 대화 해보시길, 여기서 알아야 할점은 여자친구의 전남친이 중간에껴서 두분사이를 흔들고있다는점! 여자친구는 그 중간에서 힘들어 한다는 점! 여자친구를 미워말고 대화해보세요 나쁜놈은 그놈입니당
힘내요!

노출광

2016.09.04 08:57:53
*.59.105.21

살짝 시각을 달리해서 보자면...

그저 외로웠고 님의 반복된 어필에 만나봤지만 큰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겠네요.

헤어짐의 이유를 찾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전남친의 얘기를 반복해서 꺼내면서 님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유도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나쁜 역할은 안하겠다.  뭐, 이런거죠.  끝까지 착한 여자로 남으려는 이미지 관리 정도? 


자신의 지인들의 범위 내에 님의 지인들이 엮여있을수록 더욱 이런 경향이 강하겠죠. 

즉,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님에게 악역을 시키는거죠.

(이 경우는 말을 살짝 유도하거나 또는 이별에 관해서 직접 물어보면 대답해 줄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MG박주임

2016.09.04 09:32:14
*.219.252.252

음..........좀 소름돋네요;;

제 전전전 여친이랑 저의 상황이랑 예전에 비슷한듯해서요 ㅋㅋㅋ;;;

한마디만 드릴게요 ㅎ 세상은 넓고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ㅎ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빠른 선택이 뒤늦은 후회가 안되실겁니다 ㅎ

화이팅하세요^^*

 

hello072

2016.09.04 09:37:59
*.36.149.134

연애를 계혹 하게되든 아니든...
확실한건..
그분 참 예의없네요......

대추아빠

2016.09.04 09:47:58
*.111.27.80

제가 첫연애때 느꼇던 감정과 비슷하네요
장거리였고 딱님같은상황이었죠..
조금씩 마음정리를 하고계실거라 생각되는데
괜한 마음써서 상처받지마시고 일찍정리하셨우면 싶어요 그정도면 개선되기힘들다봅니더

JBlack

2016.09.04 09:59:54
*.7.53.210

이거는 여자하는행동이 어장관리 수준 도 못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이 썩은건가 ㅋㅋ 세상에 여자많아여. 더 좋은여자 얼마든지 만나실수 있습니다. ^^. 그정도인여자는 그냥 그 수준인겁니다. 궂이 여자를 바꾸려고 하지마세요. 서로 스트레스만 받더라구요

살로면

2016.09.04 10:21:41
*.36.158.126

여자분이 이미 헤어질맘이 있는거네요 글만봐서는..
저도 같은경험이 있어 그러는데요
일방적인건 끝이 보여요...
남녀사이에 제 3자가 껴서 뭐라 할말은 아니지만,
좋은감정 남아있을때 정리하는게 맞는듯요..
힘내세요~^^

진혼

2016.09.04 11:02:41
*.62.16.248

여자분이 너무 하신듯 하네요.
계속 만나봤자 이런일 말고도 상처 받으실일이 많을듯 하네요 나중에 더 깊이 좋아해서 마음 아플 바에야 일찍 정리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분은 님이랑 헤어져도 다시 연락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땐 연락도 받아 주지 마세요~

AllForU

2016.09.04 11:09:28
*.118.117.127

저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제 동생이 님과 똑같은 상황이였는데요
여기 달린 여러 댓글처럼 헤어지라 왜만나냐고 제가 동생한테 수차례 말했지만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이 그렇게 안된다고....그러면서 위태위태 하게 가더니 결국은 먼저 헤어진다고 말했다네요
말은 저렇게하고 피하고 그러다가 전 남친 만나는걸 딱 걸렸거든요.......
이미 마음이 전남친에게 가있는데 제대로 연애가 될리가 없어보여요 ㅠㅠ

부자가될꺼야

2016.09.04 11:41:29
*.214.201.228

상대가 사귀자고 하니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귄듯 해요

하늬윈드

2016.09.04 11:47:54
*.7.46.198

이거는 생각해볼 여지가 없는데요.
제 생각을 직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글쓴이님의 마음의 절실한건 알겠지만 상대방은 이미 마음이 없어요. 글쓴이님의 감정 소비만 심해질 뿐이죠.
가려는 사람을 잡지 마세요. 다가오는 인연이 속도를 못내거든요.

내가더많이사랑한죄

2016.09.04 12:20:54
*.236.213.37

헝보 회원님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그만해야겠네요. 언젠가는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나길~

돼곰

2016.09.04 12:22:29
*.70.54.177

헤어지는게 맞슴다
최근 비슷한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작성자님이 받는 상처만 커질겁니다
그분은 작성자님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할뿐입니다
힘들겠지만 본인을 위해 정리하세요

리프트집착녀

2016.09.04 14:43:01
*.226.207.18

여자분의 입장은 안읽어봤지만
같은 여자로써 마음이 떠버린거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맘 정리하세여~~ 다른 좋은 분도 많아요~

깃쫄깃쫄

2016.09.04 21:13:17
*.33.165.164

와..진짜 3번경우는 쓰레기네요!! 너무 화가나서!! 죄송해요!ㅠㅠㅠㅠ

곤돌라

2016.09.05 07:31:51
*.226.208.11

조심스럽지만 좀 냉정히 말씀드린다면..

이미 답은 나온듯한데요.. 님이 그걸 인정하시면 편한데

아직 결정을 못하시는거 같네요..

지금 상황으로봐선 언젠가는 일어날 일입니다.

조금 이르냐 늦어지냐 차이일뿐인거 같네요

힘내세요~~

자이언트뉴비

2016.09.05 08:11:23
*.247.149.239

정말 비슷한 상황에 다른점은 전남친이 아니라 현남친이였고


사귀는건 아닌데 지금 말하면 썸이라고 해야하나....


걍 가지고 놀다가 버린듯한 느낌? ㅋㅋ 뭐 수년도 더 된얘기지만 그때 생각이 나게 하는 글이군요 ㅠㅠ


여자는 많습니다.


게다다 제가 당했을때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경제력도 있으시고 ...


충분히 좋은분 만나실수 있습니다!!

꿈이야

2016.09.05 13:51:56
*.102.14.216

힘내세요 질문자분이 좋은사람이라면 언젠간 꼭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거에요

OTOHA

2016.09.06 09:34:09
*.146.180.209

메달리면 버려질지도... 어차피 헤어질거면 버려지세요. 그래야 미련도 안남습니다. 버려준다할때 버려짐을 당하시는게, 미련도 안남는 교훈 하나 얻는섭니다. 헤어짐이 맞는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210
30145 하이원 모 카페에서 아무이유 없이 강퇴 당했습니다! [17] jjinjus 2020-01-03 3 1702
30144 보드를 탈 날이 얼마나 될까요.. [14] 강촌짱 2020-01-07   1702
30143 오늘은 꼭 벗기고 자겠습니다.. [10] 논네보더 2020-01-09 7 1702
30142 강촌은 역시 file [26] 돈까스와김... 2020-01-10 4 1702
30141 무릎 좋을때 관리하세요.(feat 잠스트 zk-7) [23] 유주파팡 2020-01-25 7 1702
30140 헝그리보더 장터 이용시 [시즌권 관련] [1] RukA 2020-02-26 11 1702
30139 슬로프가 지겨워서 기물좀 탔습니다 file [12] 붕어오빠 2020-04-28 6 1702
30138 진리의 검빨인데.... [21] Ellumi 2020-12-09   1702
30137 오늘 개인영상 찍었어요 file [11] 해일로 2021-02-12 9 1702
30136 "'영하 50도' 북극 냉기 때문에"...올겨울 엄청 춥고 ... file [17] Quicks 2021-10-25 2 1702
30135 진짜 올해 핸드폰만 10개는 주웠습니다 file [18] 호크가좀더... 2022-02-25 7 1702
30134 Avel예판 기다리시는분들 [2] BunKer 2022-11-11   1702
30133 웰팍도 열일중 file 흐르는강물... 2023-11-18 5 1702
30132 2324 캐피타 메가머큐리 개시 file [12] 이클립스♠ 2023-11-26 7 1702
30131 장관님께서 사주셨습니다.. file [5] 무당신선 2024-01-06 6 1702
30130 월급빼고 다오르는것 같네요. file [14] 무주팬더 2024-01-19   1702
30129 헙 회사앞에서 어떤분이 분신자살시도했어요.. [4] 오빤안그래 2011-07-08   1703
30128 얄미운 상사.. [10] 아빠쟤눈먹어 2011-10-27   1703
30127 결혼 참 힘드네요...ㅎㅎ [24] 지나가다.. 2014-09-28 3 1703
30126 미쿡에서 동영상으로 느끼는 한쿡 스키장... [16] 3번째시즌 2014-11-17 2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