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밥먹고 사는 녀석 입니다.
요즘 DSLR 이니 뭐니 하면서 스키장에서 도난사건도 많고 파손사건도 많고 비싼돈주고 샀는데 어찌쓸지도 모르겠는 애물단지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뭐 스냅 카메라나 DSLR 이나 별반 다를건없지만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많으신거 같긴하고 해서 몇자 적어 볼까합니다.
조리개 값이니 셔터 스피드니 ISO 니 하는것들이 이해가 안된다 하시는분들께
스튜디오 막내 생활을 하는분 중에는 그냥 사진찍고 싶어서라고 하시면서 오시는분들이 계십니다.
정말로 사진기는 띡 누르면 사진 찍히고 어두우면 후레쉬 터트려요 라고 하시는분들도 오시는데 그분들께 설명하는건 한가지 입니다.
조리개는 숫자가 낯을수록 밝게 됩니다. 숫자가 낯을수록 찍고자 하는 물건 앞뒤에 있는것들(배경이라던지) 하는게 흐릿해 집니다.
셔터 스피드는 숫자가 낯을수록 밝게 됩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낯으면 (보통 1/60초 이하) 많이 흔들립니다.
ISO 는 숫자가 높을수록 밝게 됩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높으면 사진에 불순물(노이즈)가 생깁니다. 정도로 일단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로? 대충 구름이낀 밝은날 ISO 100 F5.6 1/250초 정도 쓰면 어느정도 는 맞겠구나 합니다.
이정도 값을 맞춰두시고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시면 아래쪽에 -ㅣㅣㅣㅣㅣㅣㅣ+ 이렇게 생긴 막대기가 +쪽이던 - 쪽이던 가운데던 깜빡 거릴겂니다
- 쪽이라면 위에서 이야기한 밝게 찍기 위한 값으로 바꿔줘 보시구요 + 쪽이라면 반대쪽으로 해보세요 가운데쯤이다 싶으면 찍어보세요
그럼 대충 노출은 맞게 됩니다. 노출을 맞추실때는 찍고자 하는대상에 촛점을 맞추면서 라는거 잊지 마시구요
또 하나는 찍고자 하는 대상을 정가운데에 놓지는 않는쪽이 좋습니다. 라는겁니다.
대충 구도라는건데요 정 가운데는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쉽게 싫증이나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
뷰파인더를 들여다 봤을때 가로로 세줄 세로로 세줄을 그어서 가로 세로 줄이 만나는 지점에 대상을 놓으면 더욱 편안한 사진이 됩니다.
단체 사진을 찍으실 거라면 한줄의 경우 가장 큰사람을 가운데 쪽으로 몰아서 삼각형 으로 만드시면 되구요
사람이 많다면 앞사람의 어꺠 사이 사이에 들어 가도록 자리 배치를 시켜보세요 계속 봐도 볼만한 사진은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사진을 자르는것 까지 생각을 해서 시원시원하게 찍어 보세요 활용도는 더욱 높아 집니다.
궂이 raw 까지 쓰지 않으셔도 고품질 L 사이즈 정도? 로 찍으시면 웹용으로는 충분히 쓰시니까요
출력물도 고품질 L 사이즈 JPG 로 하면 60*80(24R) 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쓸수 있습니다.
그밖에는 보드 타시는것 처럼 공부해 보세요
사진이라는게 기둥뿌리 몇개는 말아먹지만 재미있습니다. 피사체가 사람일 경우에는 내말한마디에 움직이는것부터 해서
숨죽이고 딱 한순간을 기다려야 되는것 까지 보드만큼 흥분되는거니까요 ^^
기회가 된다면 야간 스트로보 사용법도 조금 써볼까 합니다만, 일단은 졸려서 좋은밤들 되세요
보드 사진을 위해 쓰신 칼럼이라 생각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