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을 말하자..

기술(테크닉) 조회 수 7315 추천 수 99 2009.02.15 15:45:58
요즘 들어..정확히는 우리나라에 스노보드의 인구가 매니아 수준을 넘어 취미활동으로 옮겨가기 시작할 즈음부터라고 생각하지만..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리프트 흡연문제와 리프트 탑승시의 스노보드 바인딩 착용 유/무에 대해서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려고 합니다.
전제를 놓고 시작한다면, 상기의 두 문제는 단순히 흑/백, 즉 누가 옳고 그르다라는 판단이 절대 적용되는 공식이 아닙니다.

1. 리프트 탑승시, 혹은 슬로프 외 공간의 이동시 스노보드의 이동법
정확히는 이동법이 맞겠네요
리프트나 슬로프의 대기공간에서의 이동목적은 슬로프에서의 라이딩이기때문이죠.
그럼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먼저 목적은
   보더들은 슬로프에서 라이딩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시 항상 보드는 발에 묶여 이동을 해야한다라고 합니다.
   자 이런 전제가 생긴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 전제가 생긴이유에 대한 대답은 별거 없습니다.
   보드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때문이다. 보드가 유령이 될 수 있다, 리프트 타고가다 떨어뜨릴 수 있다
   제 생각엔 이거 외엔 없는거 같습니다..
*그럼 왜 안전에 문제가 될까라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아시다시피 국내에 보드가 들어올때, 메뉴얼이나 바이블, 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곳이 없었으며
   스키와 다르게(뭐스키도 당시에는 매니아적 스포츠였지만)아니 스키보다 더 한 매니아적 스포츠로 인식되었으며,
   대다수의 스키장에서 보더들을 기피하는 현상마저 일어났죠..뭐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때 차이점이..그 당시 외국의 스키장은 리프트 안전바가 없던곳이 훨~~~씬 많았고, 그 상태에서 보드를 들고 탄다는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당연히 보드를 리프트에 들고 탄다..라는 건, 생각할 수 도 없었습니다.
   자 그럼, 국내 스키장을 보죠, 국내는 바인딩을 채우고 타는게 들고 타는거 보다 100배는 더 위험하다고 판단됩니다.
   여기서 한번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슬로프 유령데크는 전혀 별개입니다(이건 바인딩 채우고 안채우고를 떠나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리프트 바인딩 안전바에 걸고 올라가다가 데크떨어뜨려서 유령데크 혹은 살상무기로 바뀔확율이 높을까요?
   아님 실력을 떠나 리프트 하차하다가 스키어 혹은 보더와 엉켜 넘어져, 본인 혹은 뒷사람이 엉켜넘어질 확율이 높을까요
   그것도 아님, 자신은 전혀 안넘어진다,,그러니까 그런가정은 필요없다..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만약 후자라면, 데크 들고 타는 사람도 똑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들고 타는 겁니다.
*국내와 국외의 환경은 틀리다
   보드의 문화라는게 외국에서 들어온 문화가 전혀 여과없이 물론 여과는 됐지만 그게 참 이상하게 되어서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받아들이고, 그 외의 경우에 대한 상황은 배척하는 문화가 조성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지는게 정상입니다,
   스키장 일년에 한두번 가는 사람에게 스케이팅을 가르치는 거 보다, 남과 부딪혔을때, 아님 낙엽수준에서는 절대 중급을 올라가지 마라.
   이런정도의 기본교육이 더 필요할 거 라 생각합니다. 국내 보드장의 환경상 데크 들고리프트 타는건 절대 위험하지 않으며,
   이로인해 유령데크가 생긴다..너무 비약인거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십시요, 국내 보드장 리프트 하차장중, 바인딩을 채우지도 못할만큼 급경사가 있는곳이 있는지..
   이런 가정이라면, 곤도라 타고 내려서 바인딩 채울때는......어떻게 대입 시켜야 할지모르겠군요
*무조건 아니라..
   무조건 이건 아니라..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어 저렇게 했을때는 저런 장점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바인딩 채우고 리프트 탈때의 단점은 다들 아실겁니다.
   남들피해안주기로 따지면, 아무리 생각해도 데크 들고 타는게 더 낳습니다.
*이제는  
   이제 보드라는건, 예전처럼 매니아적, 소수를 위한 레져가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 만큼, 혹은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 만큼 대중화 된 스포츠입니다.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 예전에 정답이었던게 아닐수도 있으며, 그 정답자체가 오답일 수도 있습니다.
   본문 중간에 언급했듯이 일년에 보드장 한번, 혹은 두번, 아니면 그냥 남 따라서 즐기러 온 사람에게 스케이팅을 강요 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내 보드장에서는 그럴 필요도 없구요, 리프트 안전바라는게 사람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리프트를 타는 사람이라
   절대 보드 떨어질일 없습니다, 만약 있다라고 가정한다면, 그건 바인딩채우고 리프트 타다가 하차장에서 넘어져서 뒷사람이 부딪혀 뒷사람 발목부러지는 일정도의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령데크는
   슬롭 유령데크는 바인딩 채우고 안채우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곤도라 타고 올라갔을때를 생각해보면 합니다.  
   이건 실력과 상관없습니다.

뭐 쓰다보니까 바인딩 안채우고 타도 괜찮다라고 썼는데..
요점은 바인딩을 채우건 안채우건 국내 보드장에서는 전~~~혀 상관없을 거 같다...입니다.
저 역시 보드를 배운지 5~6년차이고 처음 배울때는 바인딩을 채우고 타는게 편했는데, 요즘은 발목에도 무리가 가고, 갈수록 보드인구가 늘어나고
리프트 내릴때 그 아이스에 빠른 회전속도때문에 불안해서 데크 들고 탑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마시구
국내보드장의 경우 안전바로 인하여 보드를 걸치기 쉬우며
자기데크아낄려구,
발목에 무리가는게 싫어서,
트릭하다 넘어지는거보다, 리프트 내릴때 넘어지는게 너무 무서워서,
일년에 보드장 한번오는데, 왜 그런걸 배워야한는지..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소수의 의견도 존중했으면 합니다.
  
엮인글 :

보드타는백곰

2009.02.16 22:18:54
*.96.8.181

스케이팅을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人으로써

안전바는 윗 댓글의 헝글님들의 말씀처럼 리프트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설치한 것이지

데크를 걸라고 설치한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쪽 바인딩을 채우고 스케이팅하시는 헝글님들도 꼭 리쉬코드는 착용하셔야 합니다.

바인딩이 풀어질수도 있으니까요.(바인딩사면 그 안에 리쉬코드가 들어있잖아요)


물론 외국 입니다만, 캐나다에서 있을땐 동내 스키장(COP저는 그냥 동네 스키장이라 불렀어요-_-)에서 조차도

리쉬코드 없으면 리프트 탑승 불가 입니다.

뭐, 외국은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밴프에 있는 레이크 루이스나, 션샤인 빌리지 등의

큰 리조트를 비롯해서 동네 스키장인 COP에서도 주말이나 평일 낮시간쯤엔 사람들 좀 있습니다.

물론 한국 리프트 대기시간 만큼은 아니지만, 기다려야 하지요.

리프트 대기시에 스키어들과의 충돌, 개념없는 아이들의 스키 폴대 테러, 데크위로 사뿐히 즈려밟고 가는 스키어

외국에도 다 있구요. 사람 사는곳 어디든지 다 비슷하죠.

테러 당하면 열받죠, 저도 째려보고 그랬습니다. 물론 그들도 테러 당하면 열받겠죠.

사람 다 똑같아요.^^;

그래도 다 스케이팅합니다.

왜 그럴까요?

리프트위에서 보드 떨어뜨리는 사고, 유령보드...

빈번하게 매일 발생하지는 않는 일이긴 합니다.

그러지만, 사고가 발생했을시에는 무엇으로도 보상 안 되겠죠?

돈? 그걸로도 살수 없는것들이 많아요.

한번 역지사지해 보세요.

데크 상하는것 아까우면, 배이스 닳을까봐 보드는 어떻게 타시나요?

그럼 보드도 타지 말아야죠.

스케이팅은 보드의 제일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리프트에서 내리기 전에 옆 스키어 또는 보더에게 물어봅니다.

내리실때 어느 방향으로 스케이팅 하실꺼냐고, 그리고 충돌, 엉키지 않게 잘 스케이팅 합니다.

그리고 일행분이 스케이팅을 잘 못할때는 일행분 왼편에 타셔셔 뒤에서 안넘어지게 잘 잡아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스케이팅 잘 한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습득하는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보다는 소 잃기전에 외양간 고치는게 낫겠죠?

스케이팅하고, 좀 귀찮더라도 리쉬코드 꼭 채웁시다.

무한낙엽보더

2009.02.16 22:32:45
*.34.116.131

여기서 결론은 ~~~~~~~~

타고 싶은 사람 맘데로 타세요네요 ㅡ ㅡ; 답이 없네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단한가지 ~ 스케이팅을 할려면 제대로 배우고 안되면 들고 타면 되겠네요 ^^ ㅋ

머리 조심하세요 ~ ㅋ

백군

2009.02.17 01:06:40
*.206.188.163


자동차에서
벨트 한게 안한것보다 훨씬 안전한것처럼,
바인딩 체결한게 안한것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위의 사실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데크를 슬로프 위에서 사람한테 떨어트린건 못봤어도,
리프트 탑승후 안전바에 걸겠다고 들었다 내렸다 하다가 떨어트리는건 봤습니다.
자기가 못봤다고 없는 사실로 만들지 마세요.

안전보딩

2009.02.17 09:07:25
*.159.251.224

바인딩 체결시 확실히 사고확률이 적기에..리프트 탑승시 바인딩 체결 의무화인 스키장도 잇는것 아닌가요..?
그 스키장도 분명 들고타면 라프트 정지할일도 적고 인원수송 효율도 높다는거 알고잇지만..
만일에 사고났을때 추후발생할 문제가 더욱 손해가 큰걸 예상하였기에 의무화 하는겁니다..
한겨울에 손 꽁꽁 얼어있고 리프트위에서 추워서 움추려있는데 데크 떨어지는건 순간입니다..

신동구리

2009.02.17 09:16:00
*.152.149.212

ㅋㅋ 가진것 없는 나 님 IP동일한걸 찾아내신거 대단해 보이세요 ㅋㅋㅋ

항상 이 주제는 리플이 마구 달리네요! 저는 리프트 탑승시 바인딩을 체결하는데 한표요~

일단 들고타시는 분들 데크 리프트바에 걸쳐놓으실때 여성분들은 괜찮은데 남성분들은 쫙벌남 되셔서
옆사람이 불편해요~ㅋ

근데 불편한것보단 안전문제! 스케이팅을 먼저 연습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폭주천룡

2009.02.17 10:28:55
*.250.222.42

211.107.15 님...

어떤말때문에 울컥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바인딩 체결하고 탑승한다고해서 사고율이 0% 라는 말은 당연히 못하죠..

리쉬코드를 한다해도 정말 운이없는 상황이라면 떨어질수 있습니다.

어쨋든 최대한으로 사고율을 줄이는거죠...

들고타는것과 체결하고타는것 둘중에 어떤게 더 안정적일까요?

뭐 ... 들고타는게 안정적이라고 말하시는분들도 있겠죠... 할말없습니다. 이건 몰라서 못하는게아니고

알고도 안하는 거니.... 꼭 잘붙들고 타세요... 괜한사람 인생 망치지 마시고..



그리고 스케이팅 못하면 병진이냐는 말은 마치 211.107.15 님이 스케이팅을 못하신다는말로 들립니다만...

스케이팅정도는 연습하고 타시죠..

이건

2009.02.17 10:43:08
*.247.145.7

절대 없었으면 하는것은 데크들고 타시면서 하차하시고,그다음 데크를 바닥에 던지지마세여...그러다가
유령데크 되는거 마니봤습니다.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절대 그런일이 없었으면합니다.

▩자폐소년

2009.02.17 11:10:34
*.150.253.190

이 글 읽고 토론벌일정도 되면 들고 타도 신경 많이 쓰시기때문에 별 문제 없겠지만..

안전바에 바인딩 휙 걸쳐놓고 손의 자유를 추구하시는.. 정작 이런글이 필요하신분들은 여길 모를거라는거;;

바람소리

2009.02.17 16:45:22
*.27.175.253

다들 처음부터 중급보더셨는지요.

초보들이 한발묶고 한국의 빙판 하차장을 안전하게 내려올수 있습니까.
한국 스키장들의 하차장을 보십시오.
빙판 또는 모글이 대기하고 있고,
바로 앞에는 사람들이 앉아서 바인딩을 채결하고 있습니다.
초보가 한발묶고 하차하다 빙판에 미끄러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함께내리는 사람과 부딪치는 경우는 물론 바인딩 채결하고 있는 사람과
충돌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바인딩채결하다 부딪힌 경험이 세번정도 있네요.
심한경우는 하차장에서 10미터 이내가 슬로프라 한발묶고 떨어질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꼭, 이건 안돼. 사고가 나면 어쩌려고.
이렇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초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오히려 초보분들 묶고 타면 사고 더 많이 납니다.
그럼 초보분들은 묶기 싫어서 안묶을까요.
저는 최근 초보들과 자주 탑니다.
모두들 제가 한발묶고 유유히 내리는걸 너무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가르쳤다가 심하게 넘어지고, 타인과 부딪치고, 리프트는 멈추고...
너비스턴은 익히고 다시 해보자고 합니다.

어떤분은 제가 초보들과 장비를 들고 타니, 우리를 쓱 보고선
들으라는듯 전화로 크게 말하더군요. '형, 데크는 항상 발에 묶어야돼. 그게 예의고 기본이야'
졸지에 옆에 있던 우리는 예의없는 사람 됐습니다.
그분 겉멋 잔뜩 들어서 선그라스 쓰고 있더군요.
사고라도 나면 어쩌실려고...
실력도 안돼시던데 선그라스 끼고 파크만 드나드시고...
승질 나서 유심히 봤습니다. ㅎㅎ 이름까지 찾아냈죠.

현재의 이런분위기라면 초보분들은 무섭고 챙피해서 리프트 타겠습니까?
정작 본인들은 초보시절부터 묶고 타셨는지 궁금합니다.

외국 스키장은 이렇다... 저렇다...
그 외국 스키장도 하차장이 좁고, 빙판에
바로앞에 바인딩 채결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ㅇㅇ

2009.02.17 18:45:24
*.152.167.175

바람소리
59.27.175._

너비스턴하기전이 아니고
사이드 슬립하기전에 배워야할것이 스케이팅입니다..스케이팅전이 안전교육이고 에티켓이겠죠..

바람소리님 말이라면 안전교육.에티켓.스케이팅 전부 무시했단 말인가요?
빨리턴배워서 내려오는게중요한가요?
안전부터배우는게 중요한가요?

스케이팅도안되는데 리프트부터 태워서 올려보내는 사람이 기본이 안된건 아닐까요?

ff

2009.02.17 18:55:04
*.107.15.34

oo님 왜 스케이팅이 기본이죠?
그냥 예전부터 그래서? 라이딩만 하는데 베이스로 활주하는 일이 얼마나 있어서 베이스 스케이팅으로 균형감각을 키우는지 궁금한데요?
뭐 이러면 여러가지 이론으로 아니라는 글이 많이 달릴테지만...전 배울때 스케이팅 안배우고 시작했습니다. 배울필요도 없었고 안배워서 불편한거 없었고
남들에게 피해준일 더더욱 없습니다. 차라리 바인딩묶고 담배꼬라물고 있는 사람보다 데크들고 타는 사람이 훨씬 덜 피해를 줄겁니다.
스케이팅 잘 안되도 키커뛰고 쓰리 돌리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결론은 뭔지 아세요? 헝글에서 적어도 이정도 글 쓰고 계신분들은 데크를 들고타건 묶고타건 남에게 피해 절대 안준다는겁니다.
이건 무슨차인줄 아세요? 데크를 묶고 들고 타는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마인드 차이입니다.
데크를 들고 타는게 데크를 묶고 타는거에 비해서 유령데크가 많이 생기거나 슬로프에 떨어질 확율이 높다는 정황만 말씀하시지 말고
통계연감이나 스키장연감등에 나와있는 사고발생현황을 보는게 빠를겁니다. 이렇게 정황만 놓고 어느게 좋다 나쁘다 하지말고 수치를 내놓고 이야기 해보세여
논리적으로 말이죠. 우리나라 어느 스키장보니까 데크를 묶고 타면 유령데크 발생율이 몇%고 데크를 들고타면 몇%더라..그러니까 데크를 xxxx하는게 더 안전하다..이렇게요

ff

2009.02.17 19:03:08
*.107.15.34

이게 설명이 안되거나 논리적 검증이 안되면 그냥 추론이고 예상일뿐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요? 그거 감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통계에 의한 분석 후 시행하는겁니다. 무조건 그렇더라..나는 그런걸 봤다..이게 아닙니다. 이러면 또 다수결이라는게 나오죠
대다수가 그렇더라..그러니 그렇게 해야한다..그건 정치적 논리에나 해당되는 말이죠, 내가 레져를 즐기는데 어떤 방법으로 하건 남에게 피해를 안주고
즐기면 되는거 아닙니까? 왜 발생하지도 않은 피해를 가지고 발생될 확율이 높다하여 남에게 강제권을 행사하려하는지 궁금하군요
아,,,내가 다칠수 있고 내 친인척이 그럴수도 있다구요?
헝글 부상보고서에서 리프트에서 데크떨어져서 다쳤다는글 본적있으십니까? -> 이건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더군요..혹시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럼 리프트 하차시 스케이팅하다 넘어져서 다쳤다는글 본적있으십니까? -> 이건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그럼 통계학적으로 따지면 스케이팅이 더 위험하군요. 아닌가요?

어느게 위험하다라는 글이 아니라 스케이팅을 못하는 소수를 배려하자는건데 그게 그렇게 싫습니까?
제 여친이야기이다 보니까 좀 글이 과격해졌는데..
스케이팅 못한다고 예의도 없고, 매너도 없는줄 아세요? 참 어이가 없어서

한번 눈감고 생각해 보세여.

5656

2009.02.17 21:25:23
*.109.196.160

아니 5~6년이나 탄 사람이...(몇일이나 탔는지는 모르겠지만...)

리프트 내릴때 속도와 아이스가 무서워서라는말이 가능하기나 한건지 ㅋㅋㅋ

불철주야코딩

2009.02.17 21:38:47
*.117.180.62

CASI 정규강습 프로그램에서 장비소개가 끝난 뒤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한쪽 바인딩을 체결하고 스케이팅 하는 것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며 이에 대한 충분한 연습을 한다음 리프트를 타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 그 목적도 리프트에서 하차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지인들간의 강습에서 사이드 슬리핑 하나 하는데 토사이드한번 힐사이드 한번 슬로프 내려오는게 전부이지만

15년 넘게 강습경험이 있는 CASI Level 4 의 얘기를 들어보면 4시간 이상을 연습시킨다고 합니다.

국내는 빨리빨리 하려하기만 하고 기본기에 대한 인식이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소수에 대한 배려보다 소수의 안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 계신 분들이 역설하는 것이죠.

가실때마다 조금씩 연습하시다 보면 요령도 생길거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 들고다니시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보딩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튀김우동

2009.02.17 21:39:30
*.80.115.73

글쓴님의 요지를 파악해 보자면 본인(혹은 여자친구분)이 스케이팅을 못하는 상태인데, 보드를 들고타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객관적 자료가 없으므로 앞으로도 스케이팅을
연습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스케이팅하는 것이 옳은 양 강요하는 것은 정치적인 논리이므로 전혀 타당하지 않다....이런 건가요?

이런 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면...보드를 들고타는것이 스케이팅보다 더 위험하지 않다는 객관적 자료도 없습니다. 그냥 추론과 예상으로 반박하고 계신것은 님도 마찬가지인 상황인데요,
현재 보드를 먼저 시작한 외국 리조트 들의 사례들과 헝글의 다수분들(리플로 봤을때)의 의견은 스케이팅이 더 안전하므로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수의 의견이 스케이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고타려는 소수를 배려하자고 주장하고, 다수를 설득하시려면 객관적인 자료를 먼저 제시하고 증명해야 하는 것은 님이 먼저가 아닐런지요?
게다가 이런 국내에서 사례에 대한 연구가 수행 되어있지도 않은 상황(죄송합니다. 추론과 예상입니다.)에서 자료 운운하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네요.

무슨일을 겪으셔서 이렇게 격해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의견이 이렇다면 한번쯤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한데요..한번 시도해 보시고서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다수의 의견을 뒤집을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거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아무도 소수를 배려하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것이 보다 안전한가에 대해 의견이 다를 뿐이지요.

다치지마

2009.02.17 21:43:01
*.7.23.128

/ff 스케이팅 안배운게 자랑이 아닙니다. 나 야매로 배웠어요 하고 떠드는걸로 들리네요.

스케이팅을 못하는 소수를 배려하는것은 그들이 들고타게 해주는게 아니라 하차장등에서 넘어졌을때 격려하고 인내심가지고 기다려주고
하면서 스케이팅 못해서 넘어진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음에 또 시도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겁니다.

안전을 무시한 배려가 누군가에 큰 위험이 될수 있다는것을 이해 못하십니까?

전 초보분들 강습할때 꼭 강습자 라인 윗쪽에 제가 섭니다. 라이딩할때 조차도 제가 초보강습자를 커버하면서 라이딩합니다.
과연 여자친구분에 대한 배려가 데크 들고 리프트 타는걸까요?

ff

2009.02.17 22:23:35
*.194.68.49

저의 답글은 무조건 데크를 들고타자는게 아니라 들고탈수도있는거 아니냐입니다.
뭐...자료를 요청하였으니 게시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자료는 국내 스키장 및 해외스키장의 사고발생사례가 취합대는 대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는일이 일본계회사의 안전담당쪽이라...이런 사고사례의 자료취합및 통계는 어느정도 되더군요
일단 현시점에서 참고문헌은
-조한범,김진해,최청락 공저 알파인스키의 이해 도서출판 홍경 2001
-강찬금 "스키보드교본" 태근문화사 1999
뭐 요즘 보드교본이나 안내서는 찾기 힘들더군요, 위 출판물에 보면 스키장의 안전을 위한 10대규칙이 명시되었으며, 정확한 나라의 표기는 안되어 있지만 "스키강대국"이라는 표현이 있더군요, 언어는 스키로 되어있지만 스키와 보드 모두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주 내용은 스키장 사고의 70%는 무리한 스피드로 일어난다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술부족,준비운동부족,무리한 스피드,지나친자신감,수면부족,코스에서의 휴식,새치기나 추월,자신에 맞지않는 장비,맞지않는복장 등으로 구분되어 있군요
물론 년도가 된 자료이기 때문에 현재와 다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기술부족입니다. 되지도 않는 기술을 남들때문에 하려한다면 부상으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물론 연습하면된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따지면 키커도 다들 연습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보드인구전체가 그런생각을 안할까요? 기술의 수준이 문제지, 같은 기술적 트리로 봤을땐 비슷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 여자친구에대한 배려는 "데크를 들고 타는거" 맞습니다.
여자친구 이상하게 스케이팅은 잘 안되더군요...한 4일 죽어라 스케이팅 했죠 지산 오렌지에서..
그래서어느정도 됐다고 싶었을때
스케이팅하다가 앞에사람이 넘어져 그 위로 넘어진 다음부터 절대 스케이팅 안할려고 하고 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데크 들고 탑니다.
그 앞에서 넘어진 사람, 따라가 봤습니다.뭐 옷이 워낙 프로라..눈에 확띠더군요..그런데 낙엽으로 내려가더군요...
여자친구 실력요? 그냥 남 부럽지 않을만큼 라이딩 합니다.

제가 데크 들고 타는거 나쁜거 아니라고 말하는게 그렇게 잘 못된건가요?

불철주야코딩

2009.02.17 23:19:53
*.117.180.62

초보를 위한 스케이팅 강습법은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초보에게는 스케이팅후 엣지나 빠른 로테이션을 통한 방향전환이나 정지가 될 리가 없죠. 어느 정도 라이딩이 된다해도

마일리지가 안되거나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드래깅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정식 강습을 받지 않는 한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4일동안 어떤 스케이팅 연습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자료를 많이 섭렵하실수 있는 정보력이 있으시다면

드래깅 한번 찾아보시고 여친님과 함께 연습해보세요.

또한 스케이팅이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 해야하는 강습방법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왠만큼 타실 수 있고 그냥 그걸로 족하실 수도 있겠지만 분명 큰 위험이 존재하고 만약에 발생되었을 경우

무엇보다 남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스케이팅이나 워킹을 통한 이동이 당연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너라는 말도 나오는 것이구요.

확률이 낮다하여 간과해선 안되는 것이죠. 위험이 존재한다면 전부 다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스케이팅에서 다칠뻔하다는 것은

스케이팅을 전부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케이팅해서 담배피우면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스케이팅이 간과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이팅하면서 라이딩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낙엽보다 쉬운것이 스케이팅이니까요.

로그인하시고 쪽지 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 교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진것 없는나

2009.02.17 23:23:03
*.45.29.24

혹시 스케이팅 하시는분들중... 초보때로 돌아가보아요...

저역시 그리했으니...

막연한 부러움에 시작한 스케이팅이었습니다... 안전이라는 생각과는 먼~~~~!!

들고 타는것 보다 부러웠고.. 의자에서 뛰어서 내려가는것보다 미끌어져 내려가는것이 마냥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심야시간 한적할때 뒷 사람에게 양애를 구하고 혼자 스케이팅으로 리프트 내리던 연습을 할때가 생각나는군요...

여러분들 초보때 스케이팅을 하게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곳에 정답이 있을듯 합니다....

폭주천룡

2009.02.18 00:39:44
*.117.123.113

...;

1. 들고타다가 떨어트려서 사고(상대방 : 스키장에 있는 누구라도 피해자가될수있음.)

2. 바인딩 체결하고 리프트에서 내리다가 넘어짐(본인 : 외 리프트에 함께탔던사람 및 뒤에오던사람)

1번이 위험한가요 2번이 위험한가요?

1번이 많이다칠까요 2번이 많이다칠까요?

바람소리

2009.02.18 01:31:47
*.36.215.25

ㅇㅇ
59.152.167._

저 안전교육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키장 도착하면 반드시 준비운동 먼저하고
데크 드는 자세, 데크를 끌거나 던지지말기, 휴식할때 데크는 뒤집어서 놓기
직활강 하지말기...
스케이팅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초보에겐 턴만큼 어려운것이 우리나라 하차장에서의 스케이팅 입니다.

데크 묶고 타는것이 본인에게 훨씬 편하지요.
숙달되면 들고 타는것 보다 훨씬 편합니다.
전 초보때 바인딩묶고 리프트 타고 싶어서 일부러 스케이팅으로 베이스를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리프트 하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베이스에서 스케이팅 하는것과 우리나라 하차장에서 스케이팅 하는것은 수준이 틀렸으니까요.
우리나라 리프트 하차장 두렵습니다.
지금이야 실력이 늘어서 옆에서 부딪쳐오거나 잡아끌어도 넘어지지 않지만,
초보때의 그 두려움은 잊지않고 있습니다.
아이스와, 초보에게 상당한 경사, 옆에서 부딪쳐오는 또다른 초보분
반면 스키는 시작부터 너무나 쉬웠죠. 아이스건 경사가 높건간에 쉬웠습니다.
들고 타라고 하면 이상한소리로 들렸을겁니다.
초보분들은 안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멋있게 스케이팅 하면서 하차하고 싶지만 그게 쉽지가 않은겁니다.
그 두려움을 다시금 느끼고 싶으시다면 레귤러이신 분들 구피로 묶고 하차해 보십시오. (스위치 되시는 분들 말구요)

다수의 헝글분위기가 이런데 제가 왜 욕먹으려고 이런 댓글 남기겠습니까.
서로 배려해 주자는 거죠.
초보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주시구요.
안전교육 충분히 하면, 들고타서 유령데크 만들일 없습니다.
안돼는 걸 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스키장의 하차장 개선 캠페인을 추진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구요.

정작 많이 일어나는 험한 사고는 직활강과, 사람많은 곳에서의 트릭입니다.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문제는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백군

2009.02.18 01:34:46
*.206.188.163

ff님//
님 말씀은
게시판에서 안전벨트때매 가슴이 답답하다는 글은 봤지만
벨트 안하고 자동차 타서 불편하다는 말은 못봤으니까 벨트는 하지 말고 자동차 탑시다. 이거랑 비슷한데요?


그리고 스케이팅 '못'하면서 키커 쓰리 돌리는사람 찾아와 보시죠...
키커 쓰리 돌리면서 스케이팅 안하는 사람은 개념이 없어서 안하는거지 못하는거 아닐텐데..

그리고 저는 00/01때 보드 독학할때도 스케이팅부터 연습하고 리프트 탔지 말입니다?

우헬~

2009.02.18 06:29:50
*.35.14.159

이거 며칠전부터 재밌네요 리플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 들고 탑니다.

그리고. 저.. 이글보고 리쉬코드 샀습니다.

아직 개시는 못했고요. 1~2주 내로 스키장 갑니다.

턴보다 스케이팅 위주로 다녀올 예정이구요.

한 3~4일 있을꺼 같은데.. 스케이팅 3~4일차 될때쯤..

판단해보고 편하거나 안전한쪽으로 말씀 드릴께요 ㅎㅎ

어느게 옳다 아니다 생각 하는 반론들 말고..

그냥 한번 상대방 입장만 .. 딱 그거만 생각만해보라고 이글을 쓰는건데

그렇게 해라! 아니다 안해도 된다! 이런거 말고.. 생각만 하세여..

대부분이 바인딩체결 / 리쉬코드 하시는거 같은데..

언젠가 외국처럼? 강제가 되는날이 올지 모르지만..

제 생각은.. 들던.. 묶던.. 피해 안주는 선에서..

사람의 안전의식이 우선이면 이런 반론들이 없어지지 않을까 ... 합니다.

ㅂㅈㄷㄱ쇼

2009.02.18 10:24:05
*.142.56.173

결론은

초보 슬롭 이외 코스에서는 규제를 통해 스케이팅 강제 시행을 해야한다

초보 리프트는 들고 타는 초보들을 위해 적절한 안전 설비를 갖추거나 슬로프에 위험이 없도록 개선 되어야 한다.

각 리프트 하차장은 스케이팅에 무리가 없도록 완만한 경사로 시설 개선이 되어야 한다

라고 하면 역시 스키장에서 할 일이 대부분이군요.
스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힘좀 써주세요~

Grrrr

2009.02.18 13:23:57
*.244.218.6

ff//
들고 탔을때 위험한건 리프트에서 떨어뜨려서만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들고 탔다가 내린 후 상단에서 부주의 또는 사고에 의해 유령데크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 입니다.



바인딩 묶고 탈때 하차시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
스케이팅 별거 없습니다.
하차시는 더더욱 별거 없습니다.
라이딩에 투자하는 노력 반의반만 써도 배웁니다.

라이딩 잘하면서 하차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
무게중심, 전경, 후경, 베이스활강... 진짜 라이딩 잘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스텀패드'

요거 하나로 쉽게 해결이 됩니다.

리쉬코드

2009.02.19 08:25:49
*.93.246.140

스케이팅은 처음 보드배울때 배우게되는 기본입니다. 이것들을 대두분 생략을 하는듯 합니다.
또한 리쉬코드와 리프트탑승시 바인딩 체결은 기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들고타는것이 일반화가 되어버린것이 어리둥절하네요.
라이딩은 잘해도 스케이팅을 잘 못한다면 스케이팅을 어서 연습해야죠. 평지 이동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입에 맞는것은 받아들이고 쓴것은 거부하는것은 아닌듯합니다.
내가 당할수도 있는 사고이며, 내 부모형제가 당할수도 있는 것이 사고입니다.
이 모든것은 예방법일뿐입니다. 리쉬코드를 채우고 바인딩을 채결해도 사고는 일어납니다.
하지만 예방법이기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겁니다.
어느나라에서는 이러니까 우리도 이래야 한다라는 것보다.. 이것들을 지킴으로써 사고를 줄일수 있다.
라고 받아들여야 할듯 합니다.

TO BE

2009.02.19 10:24:39
*.38.144.252

ff님...베이스로 얼마나 타느냐구요?
전 초보들 가르칠 때 꼭 베이스로 많이 타야한다고 합니다
턴도 제법 하시는 분들이 베이스로 활주 못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꼭 엣지만 주니 힘들 따름이고...)
특히 폴라인을 향해 몸을 못 던지더군. 전경도 못주고 바로 엣지사용..
이런분 대부분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
이건 라이딩도 못하면서 트리부터 배우려 한다는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듯 합니다.
그런 경우는 꼴 사나울 정도에 그치지만...
전 베이스로 잘 타시는 분이 고수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기본은 기본이고 예절은 예절 그 자체로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스포츠정신의 으뜸이죠

아마티

2009.02.19 21:35:46
*.128.159.26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바람소리

2009.02.20 10:00:54
*.27.175.253

어제 초보보더 3인방과 함께 출격하여, 스케이팅과 리프트 하차를 연습했습니다.
몇번넘어졌지만, 스파르타식으로 강행하니 5회 부터는 3명 모두 안넘이지고 하차하더군요.
이젠 턴보다 리프트 내리는게 더 재밌다고 하네요 (-_-)
스케이팅으로 리프트를 타니 훨씬 편리함을 본인들이 직접 느끼고 더 열심히 스케이팅 연습하고,
리프트에서 내려와 바인딩 채결하는 시간도 많이 감축됐습니다.
모두들 큰 성취감을 얻고서 집으로 돌아갔지요.
3명 모두 너비스턴을 어느정도 하는 시점이고, 제가 스파르타식으로 상세히 가르친 것을 감안하면.
낙엽만하는 초보분들이 스케이팅을 하기위해서는 주위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들고타는 입장에서 댓글 남겼었는데, 앞으로는 초보들 가르칠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스케이팅을 필수로 가르쳐야 겠습니다.
한수 배웠네요.
다만, 들고타는 분들을 폄하하는 분위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7년차보더

2009.02.21 01:46:23
*.99.47.30

처음 배울때 스케이팅부터 배웠죠.
당연히 그런 것으로 배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보더가 급격히 늘어나고 스키어보다 보더가 많아진 시점에 전 반딩을 결합하고 대기선에서 기다릴 때 심각한 고민르 하게됐죠.
10~20분을 대기하다보니 다른 덱과 충돌(내 덱의 탑이 깨진 것은 다 대기선에서의 충돌로 인한 것)해서 인상쓰고...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그리고 대기시 옆으로 서지 않고 앞으로 서는 자세(전 평지서 이동시 앞으로 스케이팅하라고 배워서)가 나중엔 관절에 영향을 주더군요.
그래서.
전 요즘 들고 탑니다...대기시 사람들과 인상쓸 일을 사전에 없애고자...다리의 편안함을 위해서.
전 알파인도 타는데요.알파인에선 반딩 당연히 채우고 리쉬코드도 합니다만 이젠 프리 탈 땐 들고탑니다.이젠 그 게 편합니다.
슬롭서 내려와 바로 탄다면 지금이라도 들지 않습니다.(한 시즌 몇 번은 새벽에 보딩을 하는데...그 땐 반딩 채우고 탑니다만.)
여하튼 현실이 원칙을 어기게 만드네요.

돌옵

2009.03.03 05:31:41
*.60.69.5

여기서 아무리 이런 얘기 해봐도 나이 먹고 무릎아픈데 무리해서 타시는 보드장 짬빱 좀 드신 분들한테 안먹히고, 자기 편할데로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하는 불원칙주의자한테 안먹히고, 부상보고서는 남일이라 생각하는 시야 짧은 분들한테도 안먹히고, 기본도 안된 상태로 독학으로 구르는 초보들 중 헝글에서 이런저런 공부할 생각하는 분들이 볼 일도 없고, 무개념들한테도 안먹히고...

골치 아프게 고민하지 마시구요, 전 땡보딩때도 채우고 탑니다. 몰라서 안채우고 타는 사람들한테 좋은 말로 오지랅 넓은 조언도 해주구요. 옆사람 들고 탈 땐 헬멧 안찍히려고 우선 팔로 방어하는 자세로 탑니다. 그러면 알아서 느끼는 것 같더군요...

90%가 바인딩 채우고 타는게 더 안전하고, 다른 사람 배려하는 거고, 원칙에 맞는 거라고 해봐도, 예외를 들먹이며 말 안듣는 분들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예외 상황에서는 딴 짓 하더라도 난 예외상황이니까 안채우고 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애요~라고 하는 사람한테 악플 단다고, 주변 누구 다쳐봐야 정신차리겠냐고 해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합니다. 원래 그런 분들 있습니다. IQ가 모자른 게 아니라 가정교육, 주변환경... 그런 환경에 의해 그런 식으로 자란 거겠죠.

원칙이라는 게 만들어지는데는 많은 장점과 약간의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 원칙 지키는 사람을 당당히 비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안타깝네요.

답답해

2009.03.05 16:14:54
*.171.120.25

참들.. 말슴들 많으시네요. 데크 들고타면 하이바 찍힌다, 유령데크 된다.. 뭐 이런 걱정들 하시는데.. 그런거 하나하나 다 따지면 라이딩중 사고날거 두려워서 라이딩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사실상.. 들고타야한다는 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고예방 차원에서 들고 타야 한다라는건 너무나 비상식적인 생각일뿐이고 리쉬코드가 답이겠죠.
단지 떨어트리는게 문제라면 리쉬코드 장착에 대해 논해야지 들고탄다 묶고탄다로 판단할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대기라인을 복잡하게만 할뿐, 즉 국내상황에서는 스케이팅으로 리프트 타는게 더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어 요즘은 대부분 들고타는 문화로 바뀌고 있는거 아실겁니다. 스케이팅으로 인해 대기라인이 엉망이고 데크의 상처를 떠나 서로 접촉이 일어나면서 불쾌감을 형성하죠. 사실 리프트도 스키어용과 보더용 따로 만들거나 대기라인을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데크 들고타다 물론 떨어트릴 수 있죠. 있습니다. 근데 그건 보더 자신들의 안전인식 문제라 생각합니다. 들고타네 묶고타네의 문제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여기서 한가지, 100% 안전한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보통 안전바에 바인딩 또는 바인딩의 하이백을 걸쳐놓듯이 걸칩니다. 그리고 ㅈ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다리 꼬아 앉듯이 아래쪽의 바인딩에 걸칩니다. 마치 자신의 왼쪽다리에 오른쪽 다리를 걸치고 앉듯이요. 그렇게 앉아서 이동하면 데크는 물리학적으로 절대로 떨어질수없게 됩니다. 양손도 자유로워 지구요.. 한 번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정리하자면, 유령데크와 상대방에게 헤딩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케이팅 탑승을 요구하는건 잘못된 것이고 들고 타든 신고 타든 상관없이 개개인의 의식 문세이며 국내 스키장 현실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스케이팅 탑승이 여러모로 서로에게 불쾌감을 조성한다 입니다. 하지만 이건 보더들의 문제는 아니고.. 스케이팅 역시 보더의 즐길 권리이기 때문에.. 스키장측에서 리프트 운영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여 스키어,스케이팅보더,그리핑보더의 분류로 나누어 리프트를 확장하거나 효율적이고 안전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240

2009.04.17 17:32:10
*.144.109.129

위에님 시원하게 말씀잘하시네요

글쓴이

2009.10.01 15:44:26
*.186.214.82

글쓴이 병진이고 다 그놈이 그놈이고 비로긴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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