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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 보여지네요.. 일단 그런 의지가 있더라도 식습관 개선은 흡연자가 금연하는것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더군다나 님께선 여러가지 상황상 거의 힘들다고 직접 말씀하시기까지 하셨으니....
결국 약을 먹는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약간의 여지라도 있다면 (운동이라든가 기타등등) 시도해서 혈압이 조절이 된다면 약을 줄이거나 수치봐서 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먹는게 낫겠죠.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 개발된 인류의 산물인 혈압약을 기피하지 마시고 드시는게 현명하실 듯...
고혈압은 알다시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안 망가지는데가 없죠. 물론 티도 안나게 서서히 죽여서 나중엔 돌이킬 수 없겠죠.
사람들이 광우병 하면 개 난리를 치면서, 고혈압이라던가, 당뇨라던가. 간접흡연같은것엔 매우 관대한데...
광우병보다 더 무서운 것들입니다. ㅋ
하지만 약을 먹더라도 혈압조절이 잘되는진 항상 관찰을 해야될테니 혈압계 하나 구비하셔서 매일매일 기록하셔야될 듯..
뭐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으니 알아서 자동으로 되는 기기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약 드시기 전에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혈압을 컨트롤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가족력은 없지만 꾸준히 살을 찌운결과 고혈압과 당뇨가 위험하다고 계속 수년동안 경고했지만
무시하다가 진짜 좀 위험수위까지 와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모두 정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약이 편할수도 있겠지만 거부감이 있는건 사실이고 피할수 있으면 피해는게 좋은거 같아서...
탄수화물을 끊고 샐러드와 단백질 위주로 섭취를 해보시는게...
샐러드 먹기가 힘들다면 파리바게뜨에 파는 5600원짜리 샐러드 점심 저녁 아침엔 사과 운동후 닭가슴살...강추 합니다.
일단 혈압을 더 재보세요... 이게 막 달라져요...
정상치였을때 물어보시고 정상치일때 관리하셔야 하는데... 지금은 좀 애매한 경계에 계셔서 뭐라 조언하기 책임감때문에 힘드네요
의학의 도움을 꼭 받아야 하는 그 경계요
저는 뚱땡이라서
혈압재기도 전에... 얘는 반드시 고혈압.... 이라는 기운이 감도는 사람인데
어느정도냐 하면 예전에 건강검진때 간호사가 혈압을 쟀는데
간호사가 혈압이 높네요.... 했다가 어? 계속 내려가네....
이정도로 혈압이 정상일리 없는 체형인데
막상 재보면 혈압은 110/70 나와요
제가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뭘 한것은
7년동안 꾸준히 한 등산.... 그리고 10년동안 꾸준히 먹은 발효식초입니다...
근데 이게 일이년 먹어서는 효과 없어요.... 한 5년 먹은후부터 검진하면 약발받는게 보여요
식습관 개선은 따로 한적은 없어요
의학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의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