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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네이버 검색해도 못찾겠고..
왁스를 사려는데 왁스마다 사용 권장 눈온도가 있어서 질문드려요
예를들어 현재 날씨가 영하5도라면 눈 온도도 영하5도 인가요?
기온과 눈 온도가 일관적인 차이가 있는건지
습도/바람 등등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해서 사실상 실측해보는것밖에 답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눈온도를 기준으로 잡는군요.....잘 몰라서.....눈온도를 어떻게 재나?하는것때문에
그냥 일반 날씨를 기준으로 잡는줄 알았습니다.....ㅎㅎ
예전에 토코에서 팔던 노랑색하고 빨간색이 함께있는 왁스를 써보았는데
거기에 표시되어있던 온도가 있어서
대충 어림짐작으로 외부온도 영하10도면 빨간거 바르고 작업하고 나갔고
영하 10이내라면 노란색 위주로 바르고 나갔드랬습니다^^
뭐 민감하지 않아서 느낌은 모르지만 위약효과같은 이게 더 좋을꺼야 하는 바램으로
빨간색이 더 미끄러웠단 느낌은 있었네요....뭐 요즘에는 내구성좋은 왁스를 위주로 바르지만요
덕분에 여러댓글로인해 많은걸 알아가네요
올시즌은 레이져온도계가 있으니 슬로프에나가 직접 재봐야 겠어요
개인적으로 날씨 온도 상관없이 가장 미끄러웠던 왁스는
액상불소를 소재로쓰는 Zardoz물왁스가 가장 미끄러웠다는 기억이 있네요
일반 아무왁스나 열왁싱하고 그위에 물왁스를 덧발라서 타곤했는데....ㅎㅎ
우리나라 설질에서는 눈의 온도나 설질의 온도는 왁스에서 그닥 영향이 없습니다.
옆나라 일본이나 캐나다 같이 강설량이 좋은 나라는 자연설이 계속 꾸준하게 내려서
설질이 기온에 의해 습하거나 건조하거나 하는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끔은...바닷가 근처의 스키장에서는 아주 드믈게 염분이 섞인 눈도 내려 왁스의 스펙이랑은 다르게
컨트롤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인공설이기 때문에 눈이 기본적으로 건조합니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얼기 때문에
밤에는 눈이 얼고 깨지기 때문에 눈의 입자가 매우 거칠고 날카로우며 (이때 베이스에 제일 좋지 않습니다.)
낮에 눈이 녹아도 설질 자체가 얼음 알갱이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항상 우리나라의 설질은 강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하드한 왁스가
좋습니다.
고온용 왁스를 사용하시려면 눈이 많이 내린 따뜻한 자연설 파우더를 탈때 사용하시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경우가 시즌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하죠...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느 메이커를 사용하시던간에... 우리나라에서는 하드한 저온용 왁스가 베이스에 제일좋고
스피드도 가장 잘 내줍니다.
첨언하자면 기온에서 몇 도를 빼면 설온이 몇 도니 하는 그런 건 의미가 없습니다. 설온이 기온에 따라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 해서인데..이를테면, 일출 직전은 기온과 설온이 거의 비슷하다가 오후 한 두시 쯤이면 설온이 기온보다 낮게 측정되고 네 다섯시 부터는 기온에 따라 천천히 설온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해가 완전히 지고 두 세시간이 지나면 또 거의 같은 온도를 유지하게 되는 식이랄까요..
따라서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만큼 예민하신 분이라면 보드 탈 시간대의 기온을 미리 숙지하시고 정상과 베이스의 온도차도 고려를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만약 오전부터 저녁까지 타신다면 왁스도 여러번 바꾸셔야 할 거고 또한 어느 곳이 그늘이 지고 어느 곳이 해가 비치는 지도 알아두셔야 할 거 같네요. 저 같으면 설온이나 기온에 신경쓰기 보다 하드왁스를 베이스로 두고 그때 그때 킥왁스를 발라서 쓰지 않을까 싶네요;;;
왁싱은 샾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전문가로서
낮은온도에 사용하는 왁스일수록 더 비싸지 않던가요?
딱 온도에 맞게 정해졌다기 보다는
높은온도에서 비싼거 쓰면 낭비다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듯 해요
보관왁싱용은 싸구려 쓰고
높은온도는 하드한.......... 가격이 좀 나가는거 쓰고
낮은온도에서는 더욱 하드한........ 비싼거 쓴다.... 뭐 이정도...
주서들은거라서 틀리면 다른분이 잘 설명해주실꺼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