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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작년에 갓 스노우보드에 입문해서 겨울마다 한두번씩 스키장에 가는 유저입니다.
갈때마다 보드와 부츠를 리조트 주변 업체에서 렌트해 빌리는 방식으로 사용해 왔구요.
그러던 중에 저번 1월달에 보딩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여쭙고자 합니다.
보드와 부츠를 빌려서 한 두시간 정도 타던 와중에 느낀 건데
토턴시에 부츠가 제 다리를 잡아주지 못하고 부츠 내부에서 마치 까치발을 한 듯한 모양새로 뒤꿈치가 들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매 턴시마다 이렇게 발이 들려버리니까 불안불안한 것도 있고, 종아리와 발목에 너무 무리가 가서 그런지 다음날에는 아퍼서 거의 타지도 못하겠더군요.
이 경우 무엇에 잘못이 있는것인가요?
제가 토턴시에 다리에 따로 힘을 안주고 지나치게 텅 부분에 기대는 습관이 있는데 이 라이딩 습관이 잘못된 탓인가요?
그 전에 렌트한 부츠의 경우에는 위에서 말한대로 힘을빼고 부츠에 지탱하는 방식으로 타도 충분히 부츠가 짱짱하고 단단해서
구겨지거나 앞으로 접히지 않고 충분히 버텨줬길래 그렇게 해 왔는데 이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부츠의 문제가 있는것 인가요?
렌탈 부츠의 특성상 내구도가 낮고 수명이 짧아서 발등의 꺾임을 잡아주는 내부 소재가 닳아 헤진것 인가요?
부츠 끈을 묶는 방식은 손으로 잡아당겨서 옆의 고리에 거는 방식이였구요,
한번 내려올때마다 끈이 느슨해져서 매번 정상에서 시작할때마다 끈을 다시 조이는 작업을 한 후 라이딩을 했기때문에
부츠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이 전에 렌트했었던 버튼을 돌리는 방식의 보아부츠에서는 끈이 느슨해 지는 일이 덜했던것 같아서요.
아니면 제가 지나치게 부츠에 기대서 타는 습관때문에 발생한 일일 수도 있는것 같네요.
아니면 전용 양말을 착용하지 않아서 그런것인가요?
업체에 반납하러가서 업체분한테 발이 들려서 고생했다고 말씀드리니,
그분께서는 두꺼운 보드 전용 양말이 있는데 그걸 착용하지않고 일반 양말을 착용하니 공간이 남아서 들릴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토턴시 부츠 내에서 발(정확하게는 발꿈치)이 들리는 현상에대한 일반적인 이유 및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다음부터 보드장 갈때는 전용 양말과 인터넷에서 2만원정도에 파는 tps텅쉴드도 하나 사갈 생각입니다.
너무 많이 들린다면
렌탈부츠의 한계 때문이겠죠.
부츠가 커서 그런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