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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체온 39도 찍고 너무 힘들어, 출근했다가 9시 땡하자마자 회사근처 내과로 직행했습니다.
전신쇄약 판정 때리고, 링거꼽고, 온열기 온도 올려놓고
한시간 반동안 누웠다가 일어나보니
시트와 베개가 척척하게 다 젖었더라구요.
딱 한시간 반만에 열도 다내리고, 아픈것도 없어지네요.
정신은 멀정한데 힘이 없어요 .
손아구에 힘이 안들어가요. ㅋㅋㅋ
어제 취침시간은 평소와 동일한 12시 언저리였는데,
오늘 아침 6시에 눈이 딱 떠질 정도로 정신 말짱하네요(평소 6시반 이후 기상)
손아구에 힘이 없고 자꾸 무릎에 힘이 풀려요..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정신은 멀쩡.
머리 속이 정말 맑네요.
간만에 정신이 든 기회를 몰아서 미뤄뒀던 보고서 몰아쳐 쓰고 짬내서 글 남겨봅니다.
오랜만에 약빨이란 이런것이구나 여실히 느껴봅니다.
이번 영양제 링거주사는 역대 느껴본 약빨 중에 순위로 치면 2위로 매길만큼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