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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네이버 블로거 '부산피부미인'은 자신과 10년을 함께 산 반려견 '하트'를 한 마을회관 주민들이 잡아먹었다며 장문의 게시물을 올렸다.


하트는 '올드 잉글리시 쉽독'이라는 종으로 몸집이 최대 55~66cm까지 자라는 대형견이다. 그러나 큰 덩치에도 평소 소심하고 겁이 많았던 터라 주인은 다른 반려견들 보다 하트를 특히 신경 썼다.


그런 하트는 지난달 26일 알 수 없는 큰 소리를 듣고 크게 놀란 뒤 집을 나가버렸다.


이틀 내내 하트의 행방을 쫓던 주인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토대로 '익산교' 밑까지 갔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28일 주인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근처에 위치한 마을인 '장연마을회관'에 가서 하트의 행방을 물었다.


회관에 모여 있던 할머니들은 하트의 사진을 보더니 "족히 50근은 나오겠다"며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


주인은 주변을 수소문해 하트가 이날 오후 12시 5분쯤까지 살아 있었고, 50~60대로 보이는 남자 3명이 몽둥이와 포대자루를 들고 그 주위를 배회했다는 사실을 확보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희망을 가졌으나, 해당 지역을 지나쳤던 버스 블랙박스를 통해 해당 남성들이 하트을 데려간 모습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던 남성들은 "이미 교통사고가 나서 죽어가는 녀석을 보고 잡아먹었다"며 "멀쩡한 개를 죽인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격자들에 의하면 하트의 상태는 평범한 교통사고가 아닌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 것으로 보였다.


주인은 "어떻게 '자기 새끼'가 아니라고 이렇게 잡아먹냐"며 "남성들의 진실이 사실이라고 해도 죽은 강아지는 먹어도 된다는 거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지 않도록 도와 달라"며 "SNS에 많이 퍼가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전북 익산경찰서는 오는 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


요점정리

9월 26일 하트 실종

9월 28일 낮 12시 

하트를 익산교에서 봤다는 목격자 말에  12시 30 익산교 도착

목격자들이 본 하트는 28일 오전 익산교까지 걸어와 미러 옆 길가 벽에 앉아있었음

낯선 중년 남자 셋이 몽둥이 포대자루를 들고 왔다 갔다 한 뒤 하트는 한쪽 머리를 다쳐 쓰러짐


28일 낮12시 5분  

사라지기 직전까지 수많은 목격자들이 보고 확인한 하트는 

숨을 쉬며 가끔 고개를 들고  좌우를 살폈다 함  


28일 낮 1시 전후 

경찰관과 익산 장연마을회관에 도착 방범티비를 보기 위해 5시경까지 장연마을에 머무름


28일 저녁

견주와 경찰이 다녀간 후 익산 마을회관에서 하트를 불에 태워 먹었다 함



호수의네시

2016.10.03 15:19:29
*.223.20.244

내가 지금 무슨 글을 본거지?? 이게 지금 제대로 본게 맞는건가;;;;;;;

흠.,

2016.10.03 15:25:11
*.48.160.102

내가 저 강아지 주인이였으면...
눈깔뒤집혀서 남자 세넘 찾아가서 죽여버렸을듯...

청아랑

2016.10.03 15:54:37
*.239.231.181

보고 미치는줄 미친 아오..............진짜 저 노인네들 잡아다 싹다 죽이고 싶네요 미친인간들

보드타는기계

2016.10.03 16:18:53
*.155.59.60

아 똑같이 해주고 싶다....

보드매니아♡

2016.10.03 19:38:41
*.41.178.195

먹고 싶으면 가게가서 사먹지 애완견을~

히스비

2016.10.03 19:54:16
*.62.234.97

이런 인간도 아닌 새끼들

찌냥

2016.10.03 21:50:11
*.111.12.82

이게무슨 자식같은 아이를 어째요ㅜㅜ

6500rpm

2016.10.04 00:04:30
*.235.123.198

비로거로 쓸까 잠시고민하다가 용기있게 글 남깁니다.
저희 고향 바로 옆동네...노인들이 많은 농촌시골동네라고하지만...
참. 안타깝네요...
맘이 않좋네요...

난채식가라계란도 안먹는다

2016.10.04 02:48:46
*.52.192.220

바깥세상은 인간에게도 무척 위험한 곳인데... 하물며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한텐...

암튼 안타깝네요.

시선에 없을 땐 집안에서라도 잘 묶어두는게 나을 듯....

그리고 위치추적장치 필수겠고...

그 정도 신경도 못쓸거면 개는 키우지 말아야겠죠.

개들은 현관문만 열리면 바깥으로 나가려는 습성이 강해서...

바깥에 나갈때도 목줄 꽉 붙들고(손목에 묶던가..)



결론은 이불바깥은 위험하다. ㅠ.ㅠ


군대에서도 간부들이 개 잡아먹었던 일 있었는데...

자그만한 새끼 강아지였는데 부대원들이 남은 반찬 처리하러 나올때마다 주면 그거 받아 먹었다는..
아마도 간부들이 그거보면서 엄청 눈독 들였나봅니다.

이 녀석 눈치가 워낙 빠르더군요.
(물론 동물적 감각이겠지만..)

어느날 사무실에 들어오길래 제가 가두려고 몰래 문쪽으로 가려는데 어느새 눈치까고 쏜살같이 나가버리더라는.. ㅋ

뭐 암튼 성견되기 전에 간부들이 뒤산에 갖가가서 잡아먹었답니다.

hello072

2016.10.04 13:03:16
*.111.28.147

나쁜사람들

하이원광식이형

2016.10.04 13:19:41
*.162.233.119

아. 세상에 이런일이...

하늘고고고

2016.10.04 13:53:20
*.92.140.17

에휴..............

lindt

2016.10.04 16:34:47
*.50.175.213

아니 그 맛좋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놔두고 왜 굳이

후미끼리

2016.10.04 22:40:07
*.56.129.167

ㅡ,ㅡ

눈풀린대마왕

2016.10.05 15:05:44
*.216.10.95

에휴... 버러지만도 못한 놈들.....

별이별이★KO★

2016.10.06 11:13:07
*.147.215.123

에휴..... 이건... 뭐... 말이 안나오네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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