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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휘팍으로 첫보딩 다녀왔습니다.
정말 간만에 평일날 시간이 나서 마눌님께 상의했죠. 당일로 다녀 오겠다고..
마눌님 입술이 미세하게 움직이는걸 봤습니다.............. ' 이게 미쳤나' ㅡ.ㅡ
그래도 새벽에 출발할려니 조심하라면서 간식까지 싸줬죠....
따뜻한 남쪽나라 라서 휘팍까지 4시간 반 조금 넘게 걸립디다,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왔죠.
9시 도착 , 간만에 할려니 장비랑 이것저것 챙기는데 30분...ㅡ.ㅡ
떨리는 마음으로 펭귄립트 타고 올라가서 마눌님께 전화한통하고
서서히 낙엽으로 스르륵~~~~~!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내려와서 다시 립트탈려고 바인딩을풀려고 봤더니 ....
플로우 바인딩인데 뒤쪽 와이어가 끊어졌........ㅡ.ㅡ
부랴부랴 스키수리실 가서 상황 설명하니 , 수리소 관리자분 친절하게 분해까지해서
여기서는 고칠수 없다고 1시간정도 설명해주심.....
급 좌절하고 급히 서울들러 샵에다가 a/s 맡기고 집에오니 어느덧 저녁....
휘팍까지가서 진짜 말그대로 낙엽질한번 하고왔.......
아..지금생각하니 또 눈물이 울컥..ㅠ.ㅠ
렌탈이라도 하셨어야죠..
제가 다 안타깝네요..!!
눈은 밟아보셨네요.
눈 구경도 못한나를 위로해주세요.ㅠㅠ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