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고글 이지투가 대세인거 같은데
아직도 피그가 최고 라고 생각하는 촌놈입니다
한때 피그 고글병 걸려서 10개넘게 모았다가 지금은 다 팔고 4개만 남았는데..그..중..
아끼고 아끼는 "피그 그린 / 노랭이" .... 관리 잘해서 꺠긋하게 지금도 쓰구있어요...

근데..이놈의 스펀지..... 어쩔수 없더군요....프레임은 깨끗한데....스폰지.....숨 다 죽구 너덜너덜....검은거 막 날리고
딱히 as는 해주는데 없고.... 고글은포기 못하겠고 해서...헝글에서 어떤분이... 고글 흔거 구해서 스폰지만 교체해보세요~
해서 도전 해보았습니다...





일단.... 얼마전까지 스폰지 교체전 입니다...
사진상의 그린은 좀 스폰지 뜯어내다가 찍은건데.....노랭이는 안건들은거예요...노랭이보다 상태가 더 안좋았습니다...



준비물 입니다....
파우치에서 꺼문거 묻은 라스타 장터에서 매입
칼 / 30도 날 / 401 접착제....       실내디자인과 나와서 손재주는 좀 있을꺼라는 기대에 시작... 칼은 일본꺼 nt 30도날이 정말 좋습니다~









열심히 긁고...해서 원래 그린의 스폰지를 제거합니다........
기존 스폰지가 본드로 접착되있어서.....계속 긁어 냈습니다...



라이타로 태워도 보고..



어느정도 제거 작업이 끝났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는데...나중에 하도 안띠어져서..... .에프킬라 뿌려서 녹여보고 . 아세톤 . 뽄드 가지구 와서
녹여봤는데....401 본드를 묻히니 좀 녹더라구여......

완벽하게 제거 하구 싶었는데....접착면이 적어서.... 접착면 확보를 위하여..... 하지만...포기하구 일단... 다음 작업



집에서 좀 하다가 지난 토요일날 혼자 당직이어서 또 이어서 작업...
라스타에서 멀쩡한 스폰지 분리....

이거 진짜...긴장감 짱...조금이라도 망치면...30000원이 날라가는.......  일단 애정없이....칼집을.... 넣고...

처음해보는 작업이라.... 스폰지 구조가 애매하드라구여...그냥 썰면될거같았는데.... 쉽게 안되드라구여...
요령없이 그냥 슥슥.....



그래도 실내디자인과 졸업해서...모형 만들고 그런 감이 있어서.....쫄지 않고 썰어주니 할만하드라구여...처음에는..

팁 / 이라고 말씀드리자면....프레임까지 썬다는 느낌으로 .... 칼날이 잘들어서 프레임까지 살짝 썰리드라구여...
프레임 빼고 스폰지만 썰어야지 하다보면....본인도 모르게....반대편이 삐딱하게 썰려요..



1/3 제거 했습니다...여기까지는 수월......앞으로가 문제...

팁 / 썰때....자른다는 느낌이 아니라....사각사각 썰어낸다는 느낌??

사진같이 살짝 잡아 댕기면서 칼집을 서서히 넣으면서 써는 느낌.... 그냥 무자르듯이 자르면...100프로 삐딱하게 썰리니..

잡아댕겨서 공간 확보해주구....살살 사각사각 썰어내기...



요렇게....^^  감이 오실려나요 ㅠ_ ㅠ



짜잔...일단 분리 작업이 끝났습니다...  인고의 시간이더군요..
아래 코 부분이랑 광대뼈 닿는 부분은 쫌 집중해서 하니라...사진이 없는데..... 여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경사도 있고...휘어져있고.... 코부분...특히....어렵습니다...여기는 좀 삑사리가 ㅠㅠ



위에는 잘 뜯었는데...자만심이었는지.....밑부분은..... 좀 지저분하게.. 슬퍼서... 담배한대피고...포기할까 하다가...끝을 보자 해서...



피그그린입니다... 자세히 보시면.접착면이....딱....평평한 면이 아니라....가생이 쪽에 턱이 한번 져있습니다....
양면 테이프를 붙여 보았습니다...접착면이 고르지 않아...금방 떨어지드라구여..... 그리고 저렇게 턱까지 져있어서....
스폰지가 붙는데 한번 턱에 걸리니.... 접착력은 턱 없이 부족할듯 하여.....401 본드를 이용하였습니다..

붙이기전에 뜯어낸 스폰지끼지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녹이도 않고 잘 붙드라구요....^^



짠...완성입니다^^  붙이는 과정은..집중하니라..사진이 ㅠㅠ

팁 / 본드를 프레임에 쫙 바르시고.....본드가 액체이지만..좀 지나면 살작 말랑해집니다....  그때 접착....
다행히도 바로 붙여도 잘 붙드라구요...참을성이 없어서 ....몇번....잘붙었나 확인하니라....붙었다 뗫지만..

10분정도....양생....... 적당히 참을성있게.......담배 한대 피고 커피먹고 주위 정리하면서 ...
다시 보니...군데군데 안붙은데가있서.......살짝살짝......

팁 / 여기서 그냥 바로 본드를 붙이다가 흘를수도있으니.... 뾰족한걸로 본드를 찍어서 톡톡 발라주세여..





라스타에서 스폰지 띠어내다가 코 부분이 좀 미끌려서.... 삐죽삐죽 하네요 ㅠ_ ㅠ
라이타와 칼을 이용해서 지저분 정리 해줍니다.... 피그그린에 뭍어있는 저정도 기존 스폰지 이물질은....30도 날이용해서
살살 뜯어내줍니다..




프레임만 덩그러니..

노랭이도 해야되는데......나오는 싼 피그 매물이 없어서 보류중이네요...ㅠ_ ㅠ
다음에 하면 좀 잘할수 있을 거같은데..  .......너무 집중해서 얼굴에 개기름이....... 코부분에서 칼질 삑살나서.....30000원 날릴뻔 했는데
다행히도 95프로 이상만족합니다^^  
피그 매니아님들....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