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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베어스 가서 황제보딩 하고왔습니다.
개장초반 평일 낮이라서 사람은 진짜 없더군요...ㅎㄷㄷ 리프트 막 빈상태로 돌아가고
혼자타고 하면서 스트레스는 안받고 탔는데
날도 따뜻하고.. 맨투맨티한장과 톨티하나만 입었는데 땀까지 나던 .. (상온이 11도 더군요..-_-;;)
사람없어서 속도좀 내면서 쏴볼려 그랬는데.............. 이건 뭐랄까... 인생 최고의 습설?
보드가 정말 전혀 안나가더군요 ㅋㅋㅋㅋ
직활강 가깝게쏴줘야 어느정도 속도가 붙더군요..
그래서 안되는 카빙연습이나 해보자 !! 하고 막 타는데... 토턴시에 자꾸 눈이 튀는겁니다
막 고글에 튀고 옷에도 튀고...뭐지? 하고 멈춰서 보니
빨간 별 부분에 눈이가득....
속도 내면서 무릎을 좀 많이 굽혔더니저부분이 바닥에 닿으면서 눈을 싹 쓸어담더군요...
의식하면서 타다보니 "사아아아악" 하는소리까지 나던데...
사실 정상적인 슬로프 상태라면 별 문제 안되지만 눈이 녹아 저항이 커지니 저기에 긁혀서 속도도 줄더라구요;;
뭐 그냥 그랬다구요...
센터링 조절을 좀하시면 나아지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