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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가 왜 하향 레포츠인가요...?

조회 수 2141 추천 수 1 2016.10.17 16:38:54

얼마전 기사를 봤는지, 기사에서 봤다는 글을 본건지 헷갈리는데...

스노보드가 하향 레포츠라고 하더군요....

갈수록 레져스포츠가 각광을 받는걸로 알고있는데...하향?

금전적인 문제라면 애초부터 기타 레져나 스포츠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건 알고들 있었을텐데...지금와서 굳이 하향은 말이 안되는거 같고

그게 아니라면...딱히 내리막길을 걸을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왜 그런걸까요? 예전보다 눈이 덜와서?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요~

엮인글 :

세를

2016.10.17 16:41:05
*.62.229.147

겨울 스포츠 인구가 줄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거 같습니다...
겨울스포츠에 한참 빠져들 20대~30대 초반의 지갑이 얇아진게 원인이라고 하네요... 매년 스키장 적자에 샵들 문닫는거 보니 정말 안타깝기만 하죠...

숀블랙

2016.10.17 16:45:31
*.71.166.158

음...스노보드 붐이 일어난게 예전 imf때 (90년대 후반) 인거 같은데...지금이 imf때보다 더한가요;;;몰랐네용;;;;

JuDang

2016.10.17 16:45:42
*.94.177.16

날씨 영향도 마니 받을거같아요 온난화다 뭐다 해서 겨울도 짧아지고...

오즐

2016.10.17 16:47:33
*.33.240.181

닌텐도가 성장하면 나이키에 위협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요새 게임이 많이 나오다보니 10대~20대 사람들이 유입이 많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규 유입이 안되고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수가 줄어들면 하락세죠.

금전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지요. 저만 해도 대학생 때에도 돈 없어서 이런 레포츠는 쳐다보지도 못했죠.

직업 갖고나서도 렌탈로 다니다가 이제 겨우 장비 맞추고 했는데요..


어떻게 경영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비발디 제외하고 흑자인 스키장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학단이랑 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아보여도 하락세긴 한가보네요.


울트라슈퍼최

2016.10.17 16:50:36
*.122.242.65

imf시절에도 3포란 말은 없었어요.

그시절엔 미래를 위한 준비라기보단 그때그때 열정을 불태우는 그런 문화라 

힘들고 어려워도 보드는 또 타러간다...취업은 그 때가서 생각하지...란문화였다면.

지금은 경쟁이 심화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점점 커져서

1학년부터 학점관리하고 취업준비하는 실정이라

대학생들이 맘놓고 보드를 즐기러 다니진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2000년도 초반까진 주변에서 너도나도 보드타봤냐 물어보고 보드에 관심없어도 분위기에 휩쓸려 보드장 다니고 그랬는데

지금은 분위기 자체가 그렇질 않으니 정말 관심있는 사람말곤 보드타러 안가죠...

하이원광식이형

2016.10.17 16:56:40
*.162.233.119

그렇네요.

한참 즐기고 돈을 써야될 세대들이 그러지 못하니. 그렇긴 하겟네요

237co.

2016.10.17 16:57:34
*.179.65.207

우리나라 특성아닌가요?? 남들 탄다 싶으면 붐이 확 일어났다가 다시 사라지고....


보드...카메라...캠핑 다 비슷한거 같은데요....

porpoly

2016.10.17 17:06:07
*.202.145.148

보드는 보드장이 있어야만 탈수가 있는 환경적 요인때문에 더한듯 합니다. 자전거는 길만 있음 갈수있고 갖가지 구기스포츠는 시단위면 즐길수있는 환경들이 갖춰져있지만 보드는 그렇지 않죠. 저만해도 보드를 접해보지 않은 지인들은 그 추운겨울날 한두시간씩 운전해가면서 보드를 타냐고들 한마디씩 합니다. 사람들 머릿속엔 근처에 다른 즐길거리도 많은데 왜 기름값 낭비하며 추운겨울 더 위험해지는 도로환경속에서 그 수고를 하냐... 이렇게만 인식하죠. 확실히 보통의 레포츠들에 비해 비용은 둘째치고 지역과 시간에 더 민감하게 제한받는 레포츠임에는 분명합니다. 갈수록 고달파지는 젊은세대들의 우환도 반영되있구요.

블랙콤

2016.10.17 17:10:27
*.170.113.218

보드는 타고 내려오니 하향 아닌..........가요..ㅋ

후미끼리

2016.10.17 17:15:29
*.56.129.167

주의를 살펴봐도

1년에 많이가야 3번 정도 가는.....

다른 놀거리가 갈수록 많아지니...ㅎ

자이언트뉴비

2016.10.17 17:47:26
*.247.149.239

20~30대 신규 유저들의 진입이 많아야 하는데


지금은 20~30들은 금전적 시간적 여유도 없고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인구도 감소되는데 아마 가속화가...

카빙왕김낙엽

2016.10.17 17:49:56
*.182.190.136

금전적 문제로 보기엔  수상레져 문화를 즐기는 인구는 오히려 늘었죠..

몇년전만해도 웨이크보드 탄다고 하면 그게 뭐냐고 묻는 사람이 태반이였고

래쉬가드 입고있으면 신기하게 쳐다보고 그랬는데

이제 래쉬가드 하나 없는사람 없을정도고 회사 주변사람들보면 가평으로 수상레져 가는사람 많더군요.

그냥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blacksnow

2016.10.19 15:00:19
*.231.145.210

일반인들 두컷타면 5-6만인데 스키장 리프트권이랑 비슷...

근데 보드렌탈비가 빠져서 상대적으로 더 싸게 느껴지는걸까요???

웨이크 입문하고 나니 스노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포츠로 보이네요....


큐이이

2016.10.17 18:11:59
*.222.70.92

진입장벽이 높음...


2016.10.17 19:08:06
*.223.18.154

주 소비지출층이 4050대임.  4050은 점점 보드스키타는 횟수가 줄어들듯.. 

OTOHA

2016.10.17 19:43:33
*.223.27.124

하항은 맞죠. 상단에서 하항질주....

새하얀백보딩

2016.10.17 20:55:42
*.62.188.8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ㅜㅜ

얼러려

2016.10.17 22:08:11
*.62.16.37

계산해보면 대략 답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4명이 용평가서 1박2일 타고온다고 치면... 교통비 (휘발유40리터+왕복톨비) 대략6만원 숙박비 (인근 펜션) 대략 20만원 리프트 (전일권 2일) 대략 40만원 장비렌탈 (2일) 대략 20만원 식비 (리조트에서 해결) 대략 24만원 계 110만원=1인당 26만원쯤 되나요?? 시즌 12월~3월로 잡고 한달에 한번 가면 한시즌에 1인당 100만원 나가는겁니다... 저 100만원이 그럭저럭 탈만큼 될때까지의 비용이라고 보시면 되죠....초중급에서 베이직턴정도 하는... 이제 본격적으로 맛들여서 장비도 하나씩 사겠죠... 렌탈비 빠지는 거 같지만 장비값 지출은 계속되고 출격횟수가 잦아지면 교통비 등 지출이 동반상승... 그러면 시즌권 구입.... 시즌권 뽕뽑으려고 출격횟수를 더 늘림....ㅋㅋㅋ 아무튼 왠만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진입하기는 쉽지 않고 3040가장들도 주거비부담 등등으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에요...

얼러려

2016.10.17 22:14:07
*.62.16.37

헐...수정하니까 줄바꾼거 다 깨지네요....ㅠㅠ

다주상가

2016.10.18 08:20:07
*.236.172.158

1. 열혈보더들도 나이 먹음 추운거 싫어하게 됩니다.

2. 한때 급격한 인원팽창으로 인해 30분 줄서서 기다려 올라가 3분만에 내려오는거 몇번해보면, 이게 뭔짓인가 싶어지기도 합니다.

3. 횟수가 확줄더라도 원정을 꿈꾸기도 합니다.

순규하앍~♡

2016.10.18 09:05:18
*.141.83.10

학동거리만 가봐도 느낌이 확 오죠.


차병원 사거리부터 힐탑호텔까지 대로변 모두가 보드샵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창 즐기고 소비를 해야 할 청춘들이 그러지 못하는 환경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구요.


대체할 수 있을만한 레져가 너무 많아진것도 한몫 하지 않을까요.


장비와 시즌권을 구입해서 1년에 3~4달 즐기느니 


풀카본 로드를 사서 1년에 8~9개월 타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ㅇ꾸러기ㅇ

2016.10.18 11:23:42
*.36.149.6

시즌은 짧아지는데 시즌권 가격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지 않는게...한몫하지않을까요?

물나무

2016.10.18 12:32:25
*.36.139.127

20대들이 가격부담으로 가길 꺼려한다는걸 뉴스로 봤어요 ㅜ ㅠ

캡틴화니

2016.10.18 13:15:01
*.171.57.76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니...보드 바인딩 묶는게 그렇게 귀찮아 집니다...

그래서 뉴스쿨로 바꿨죠.....그렇게 몇년타니...

이젠 추운게 싫어집니다.......예전엔 매주가던게 한달에 2번 추운게 싫어질때쯤되니...

한시즌에 1~2번으로 바뀌더군요...ㅋㅋ 


*욱이*~~v*

2016.10.18 13:22:47
*.7.58.241

40대를 넘어가는 주말보더 입니다.
28 살 직장생활과 동시에 레저를 알게되어
아직까지도 주말엔 휘팍에서 서식하는 보더입니다.
소비패턴의 변화 군중심리와 더불어 인터넷 문화에
스노우보드도 한몫 햇습니다. 까페 싸이월드 시절의
흥망성쇠된 동호회 문화에 일조 햇고
아직도 그자리를 지키곤 있습니다만
문화가 바뀌고 소비 트렌드가 바뀌니
그 친구들은 다덜 떠납디다. 새로운 층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고 인구도 바뀌는게
sns 로 트랜드가 바뀌니 소소한 그룹 문화
팀문화로 바뀌게 되고 소위 부르주아 취급받앗던
장르가 헝그리해지더니 다시 모 아니면 도 식의
소비패턴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시점이 소위 4차 산업의 발달과 함께 물리게 됩니다
시기는 하양곡선을 타지만 이내리막이 언제까지인진
모릅니다. 다만 다시 반전이 오리라 믿겟지만
지갑이 닫히기 시작하니 레저 전반으로 그 여파가
오내요 단 20-30 대 보더들은 이제
서핑 과 골프로 많이들 넘어 가고 있습니다.
춥고 구찮고 장비 챙기고 하는것들이 나이 먹으니
힘들지요 ㅎㅎ

layer13

2016.10.18 15:34:12
*.133.55.119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스키장 운영이 힘들죠...

대부분 스키장이 적자인건 다들 알고 계신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 매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진입 장벽도 높다고 볼 수 있겠죠.

멀리 안보고 바로 옆나라 일본만 봐도 자연적인 혜택으로 인해 우리 나라처럼 재설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죠.

대부분 스키장이 자연설로 운영되고 그러다 보니 경비도 그만큼 적어지고 이윤도 커지겠죠. 또한 시즌도 무척 짧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적설량이 못받춰주기 때문에 스키 종류의 겨울 스포츠가 발달하기에는 아주 안좋은 여견입니다.


산유국서민

2016.10.19 10:00:42
*.16.249.163

신규 유입이 갈수록 적어지고
평균연령이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보더 노령화?!? ㅋ
글고 노장들의 체력회복도 전 같지도 않고요
주변 노장들 조차 많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blacksnow

2016.10.19 15:04:06
*.231.145.210

취업하기 전까진 취업에 매달리고, 취업해도 학자금 대출 갚는데 매달리고, 대출 갚으면 결혼에 뭐에....

저같이 정신줄 놓고 사는 사람 아니면 시즌 취미에 몇백씩 들이부을 사람이 드문게 사실이죠...

솔직히 연간 마시는 술값좀 아끼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술값은 아낄수 있는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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