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했던 다운언웨이팅과 업언웨이팅을 통한 압력에 대해 글을 씁니다.
증명된 내용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쓴 것이기 때문에 토론게시판에 쓸것인가 고민을 했지만 제 생각과 의견이
글에 다 들어나 있기 때문에 토론의 시작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충분히
토론과 합의가 도출되어 다른 분들에게 그 또한 좋은 정보를 제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력과 다운언웨이팅, 업언웨이팅
데크에 적용하는 압력에는 슬로프에 의한 압력이 있고 우리가 컨트롤을 통한 압력(업 다운)이 있고 마지막으로 원심력을 통한 압력이 있습니다.
슬로프에 의한 압력은 우리가 임의로 증가하거나 감소시킬수 없는 압력입니다.
간단하게 작은 언덕이 있다고 보면 언덕에 올라가는 시점에는 데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됩니다. 간단하게 오르막길을 오를때 다리에 드는 힘이 더 많은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내리막의 시점에선 압력이 낮아질것입니다. 그러나 슬로프의 경사를 우리가 임의로 조절할수 없기 때문에 임의로 사용할수 있는 압력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압력을 이용해 압력을 상쇄시키거나 더 강하게 만들순 있습니다. 둔턱에서 점프하는것이 슬로프로 인한 힘에 컨트롤을 통한 압력을 합쳐 이용해서 점프를 하는것이지요.
컨트롤을 통한 압력과 원심력을 통한 압력은 같이 설명해야 합니다. 컨트롤을 통한 압력(업 다운)에 이미 원심력을 통해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원심력은 턴이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발생됩니다. 그런데 원심력이 데크를 누르는 압력으로 전환을 시키는것이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압력이 될것입니다. 데크 엣지의 각이 제로인 상태에서 원심력은 데크에 아무런 압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그힘은 원의 밖으로 팅겨내는데 전부 사용될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턴을 유지하기 위해서 엣지 각을 세울수 밖에 없습니다. 설사 각을 전혀 세우지 않는다 할지라도 몸의 무게 중심은 턴의 안쪽방향으로 위치해야만 턴이 유지가 됩니다. 만약 바깥쪽으로 위치하게 된다면 우리들이 아는 역엣지 상황이 되고 바로 나가 떨어지게 되는것이지요. 역엣지로 자빠지면 큰부상을 입기 쉬운것이 가해지던 원심력의 힘이 클수록 더 크게 날라가기 때문이죠. 또한 실력이 증가될수록 원심력이 더 커집니다.
엣지각을 줌으로 해서 원심력을 버틸수 있게 하고 그 원심력의 일부가 데크를 누르는 압력으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컨트롤을 통한 압력에서 업 언웨이팅의 경우에 다운으로 압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운을 통해 몸의 무게
중심을 낮춤으로 해서 데크의 각을 세우는데 용이하게 됩니다. 같은 각을 세웠을때, 몸의 중심이 낮으면 그만큼 몸의 무게 중심이 데크의 턴 안쪽으로 적게 나가게됩니다. 즉 간단히 말해서 몸의 중심이 적게 데크 바깥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것은 엣지를 더 세울수 있게 하고, 엣지의 각이 증가될수록 원심력이 데크를 누르는 힘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물론 각이 계속해서 커진다고 해서 데크를 지면에 누르는 힘이 계속해서 증가되지는 않을겁니다. 각이 어느정도 이상 커질수록 지면을 누르는것보다는 데크를 누르고 휘는것에 더욱 많이 작용을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업 언웨이팅에서 다운을 통해 압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운 언웨이팅에서 업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경우를 볼까요?
이때에는 업을 통해 자기 무게의 힘을 더욱 증가시켜 +되는 힘 만큼 데크를 더욱 눌러줄수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면
체중계 위에 올라간 상태에서 무릅을 굽히고 펴서 그다음엔 펴서 일어난다고 생각을 해보죠. 무릅을 굽힐때에는 체중계에 무게가 감소할것입니다. 이때 감소하는 정도는 얼마나 빠르게 굽히느냐에 따라서 무게가 감소하는 정도가 커집니다. 이것이 바로 다운을 통한 언웨이팅, 다운언웨이팅이지요. 자 이제 굽힌상태에서 무릅을 펴서 일어나 봅시다. 일어나는 순간에 체중계는 증가할것입니다. 일어나는 시점이 끝나면 체중계는 다시(미세하게나마) 감소할것이구요. 그리고 원래 무게로 돌아올 것입니다. 아예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점프를 한다면 점프를 하는 시점에는 체중계의 무게는 크게 증가할것이고 공중에 뜨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체중계의 무게는 감소할것입니다. 공중에 완전히 떠있는 상황에선 체중계의 무게는 제로겠지요.
다운언웨이팅에선 이처럼 다운의 상태에서 업을 통해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그리고 업이 끝나는 시점에 압력을 줄이고 압력을 줄이는 상황에서 다운까지 이어지는것이죠. 점프를 하고 착지를 할때 무릅을 굽히며 착지함으로써 압력을 분배하는것과 마찬가지죠.
반대로 업언웨이팅은 다운을 통해 얻어진 엣지각만큼의 원심력으로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업을 하면서 엣지각이 줄어들고 이로써 원심력이 데크에 작용하는 힘이 작아져 압력이 줄어들게 되는거죠.
다운언웨이팅이 업언웨이팅 이후에 배우고 쓰이게 되는것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다운언웨이팅에서 업을 통해 압력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서 업언웨이팅에서 사용되는 업을 함으로써 무게중심으로 인해 엣지각이 줄어들고 압력을 줄이는 일을 막을수 있는겁니다. 다시 말하자면 다운언웨이팅에서 업을 통한 압력으로 무게중심 상승의 문제를 상쇄시켜 엣지각을 유지할수 있는것이죠. 업을 통한 압력이 더욱 크다면 업을 하면서 엣지각을 더 세울수도 있습니다.
업언웨이팅에선 천천히 다운을 하면서 엣지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처음 업다운을 하면서 배우게 되는것이지만 다운언웨이팅에선 다운이 압력을 줄일수 있을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며, 그 순간에 엣지각을 줄수 있어야 업을 통해 압력을 증가시킬수 있는거죠.
이해하기 쉽게 풀이가 되어 있네요..
보통은 다운과 업 두가지만 가지고 이야기해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다운, 업 + 슬로프 + 원심력 이렇게 분할하면 좀더 쉽게 풀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