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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의 취미 이해의 정도...

조회 수 3016 추천 수 0 2016.11.04 09:17:12

여자분도 많고 남자분도 많아서 글 씁니다.


다들 남편들의 취미 이해정도 어떻게 되세요?


저희 남편은 낚시, 보드 합니다.


3~11월까지 낚시 11~3까지 보드..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없어요


주말엔 낚시간다고 보드탄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평일에도 갑니다.


평일은 내내 가는건 아니지만 2~3번...  주말은 항상 갑니다.


같이 하자고 하는데 재미를 못느껴요 저는 둘다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못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싸움이 되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는 있는데 저도 폭팔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대화도 해보고 했는데 통하질 않네요


결혼하신 분들 이렇게 취미생활 하는데 문제 없으신가요?



엮인글 :

양파송이

2016.11.04 09:24:42
*.142.217.240

가정에는 얼만큼 충실하느냐도 생각해봐야지 않을지요?

평일에 2~3회 가신다고 하셨는데 그럼 일주일에 주말2일포함 4~5일을 출격하신다는건가요?


직장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이해도 해주셔야 하지만

아무래도 역시 대화가 가장 중요할듯합니다


가정을 위해서라면 참는것보단 역시 대화를 하셔야할듯합니다


왜 그리 취미생활에 더 집중하게 되었는지를요.


남편분께서 직장에서 스트레스정도는 어느정도이며, 개인적인 시간을 계속 가지시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매주주말을 나가기는 힘들듯은 보이긴 하나 글쓰신분께서 느끼기엔 항상 나갔다고 표현하실 만큼 자주 나가셔서 그렇게 표현을 하셨으리라 생각은 듭니다


쨋든 대화가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고 (다투기위해 따지시는 그런식 말고 진솔한 대화 다 들어주세요~~)


남편분도 가정을 위해 일주일에 최고 5일씩이나 개인 시간을 하신다는것은 좀 심하신것 같긴합니다.


서로의 이해가 가장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으로써 그리고 가장의 아내로써도요

ALPI

2016.11.04 09:29:37
*.227.37.48

주 4~5일을 개인 취미로 보내는건 총각때나 가능한거죠. 가정에 넘 소홀한듯..

큐이이

2016.11.04 09:43:01
*.222.253.9

총각도 4일5일 가기힘든데 ㄷㄷ

poorie™♨

2016.11.04 09:50:02
*.255.194.11

남의 가정사라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네요.

주말 포함 4~5일을 취미 생활에 매진하는 것이........

집에 있기 싫어라 하시는 것 같은데... 진솔하게 대화하셔서 어떤 원인이 있는 것인지,

그걸 풀어야 할 것 같아욤. = =;;;

평범한이웃

2016.11.04 10:37:32
*.220.162.137

저정도면 소홀한 정도를 넘었네요 일외에
거의모든 시간을 본인 하고싶은 취미만
하는거잖아요.
총각땐 가능하지만 결혼하면 그러면 안되죠

부자가될꺼야

2016.11.04 10:52:48
*.232.1.251

결혼할 능력도 안되지만


결혼하면 저도 똑같이 행동할꺼 같아 그냥 취미생활이나 하다가 늙어죽을라고요


예전에 결혼하면 남자나 여자나 포기해야 할것들이 있다고 댓글달았다가


욕먹었죠


결혼해도 총각때 처녀때 생활 그대로 한다면 충돌이 있을수밖에...상대가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옛날환타

2016.11.04 11:04:51
*.130.242.171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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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똑같이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취미랄게 없으면 하다못해 맛집투어같은 거라도 남편분이 취미하러 나갈 때무다 문잠그고 같이 나가세요.

집안 거지꼴되고, 뭐 그래도 남편이 오케이해준다면 그냥 살림은 가사도우미한테 맡기고 즐기면서 사시면 됩니다.

지금 이해해봤자, 남편분은 절대로 그걸 고마워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내가 직장다니느라 스트레스 받는거 건전한 취미로 푼다는데 왜그래? 어디가서 바람을 피는 것도 아니고...

아마 이럴 겁니다.ㅋ

다주상가

2016.11.04 11:45:24
*.236.172.158

남자는 돈만 벌어다주면 다고, 가정은 여자 혼자 알아서 해라.

여잔 뭔 죈지?

저럴꺼면 머하러 결혼이란걸 하는겐지?

자연사랑74

2016.11.04 12:03:16
*.62.229.28

월 5천정도 벌어오면 보내주 그 이하면 못들어오게...ㅎ

영양성분

2016.11.04 13:10:38
*.181.70.2

혼자사는것과 다름없네요.

저도 미혼때는 여름이고 겨울이고고

여친만나는 시간만 빼고 계속 탔는데,

이제 와이프 어디 갈때만 보드타러갑니다.

와이프 놔두고 취미할것 같으면..

물론 운동겸 스트레스 풀겸도 좋지만, 어느 정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나가서 취미활동가지고 있으면.. 결국 집안에 소흘해지고.. 결과는 나쁠게 뻔합니다.

적절한 타협점이 필요할듯 해요..

손난로따뜻

2016.11.04 14:17:58
*.202.199.24

저는 여자구용... 아직 결혼은 안했어요.

참고로 남자친구(4년 반 만남)는 낚시를 좋아하고...

저는 보드를 더 좋아합니당..

서로 활동적이다 보니 저도 낚시가 좋아졌고, 남자친구도 보드타러 가자고 하면 잘 따라가 줍니다.

처음부터 남편분 취미가 그랬던건 아닌가요?

아이가 없는 상태라면.... 전 취미가 다르다면...

남편이 낚시가는 시간 동안 다른 취미활동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용...ㅎ

손난로따뜻

2016.11.04 14:18:36
*.202.199.24

단~~~ 애가 태어나기 전까지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삼촌1호

2016.11.04 14:29:54
*.138.159.60

가정상황을 모르고 본문글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니 신혼때는 보통 남편이 좋아서 취미생활을 이해해주는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는경우가 많이 없기도하고, 아이가 있고 어리면 가사일이 많아 분담하지 않게 되면 굉장히 여자분이 힘들게 되거든요, 그리고 애들이 적당히 크면 여기저기 체험 데리고 다니다가 애들 아예 크면 아빠찾지 않아서 그냥 취미생활 하셔도 될거에요.


아내분이 심심해져서 남편의 취미생활이  얄밉다 이런류라면 본인도 취미를 갖거나 함께 할 거리를 찾는게 좋겠고

가사일이 많은데 남편이 취미생활에 치중하여 매우 화가난다 이런류라면 남편에게 경고하는방향으로 처리하시면 되지 싶네요.


좀 오래되면 돈은 잘벌어다주면서 어디가서 밥먹고 들어오는 남편이 꽤 좋은남편소리 들을때가 생겨요. 물론 한창 같이 놀고 싶을때는 취미생활에 치중하다가 나이좀더 먹어, 관절이 시리고 무릅이 아프면 집에 돌아오겠지만 그땐 삼시세끼 달라고 하는 남편이 정말 보기 싫을지도 몰라요. 저도 책에서만 봐서 잘모르지만. ^,.ㅡ;;

buffy55

2016.11.04 17:11:41
*.43.96.19

부부간의 대화가 잘 되시나요?
서로 하고싶은 얘기만 하고 듣고싶은 대답을 강요하는 것은 대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웃으면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대화해보세요.

정말 기운내세요!!

왕사

2016.11.04 17:52:27
*.43.168.87

저도 낚시, 보드가 취미이지만.. 그래도 저정도까지 자주 다니진 않아요..;;ㅎㅎ


서로 터놓고 대화해보시고 빈도수를 조금 줄이시는게 좋을듯..ㅋ

태조

2016.11.04 18:42:23
*.91.1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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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낚시, 보드가 취미였습니다. 헌데 결혼하고나서 집사람하고 둘이 같이 했는데 집사람이 낚시를 너무 좋아 합니다. 그런데 단점이 미끼를 못끼워서 미끼 끼우는것만 싫어 합니다. 저도 낚시 해야는데 집사람 미끼 껴주고 나서 저도 캐스팅하고 나면 집사람 한마리 올리고 그럼 내 낚시대 잡으라고 하고 바늘 빼주고 다시 미끼 걸어주고 또 던지면 선장님 빵!~~~~~ 다시 낚시대 올려야 하고 그게 몇번 반복되니 이제는 제가 낚시가 싫어 지는겁니다. 아 그래서 저는 낚시를 끊고 이제는 회를 그냥 사먹습니다. 사먹는게 훨씬 싸요 낚시가면 이제 제가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런거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제 경험담 입니다. 선상낚시 나가면 2인에 32만원(미끼 봉돌 점심 합쳐서 배값) 지금은 올랐을려나? 안간지 한 3년 된것 같네요. 바다까지 왔다갔다 기름값 4만원 낚시후 술값한 5~6만원 하면 한번 갈때 40만원이 넘습니다. 뭐 부담도 되긴 했지만 저돈 내고 스트레스 받아서 전 낚시 끊었습니다. 낚시는 여기까지......

태조

2016.11.04 18:53:17
*.91.1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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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얘기 해드리겠습니다.

연애때 한 3년 보드를 가르쳐 주면서 보드에 중독을 시켰습니다. 왜냐? 결혼 하고도 타야 하니까!~~~~

드디어 결혼도 하고 결혼하고도 보드를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저는 주간만 타고 저녁엔 세금을 잘 내는 짓을 합니다. 그래서 저녁 보딩은 안하는데 언젠가 부터 집사람이 야간 보딩을 나가자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야간 보딩 나가시 싫어서 좀 이른 저녁부터 음주를 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야간 보딩을 혼자 나갔다 오는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슬슬 보드에 욕심을 내는 겁니다. 왁싱도 해야 한다 버제거도 해야한다. 아.....데크 두개 할려니가 힘이드는겁니다. 그래서 여보 자기 장비는 자기가 해야해 나도 힘든데 너무 사랑스러운 자기가 하면 안될까 했더니 그럼 왁싱만 해달랍니다. 스크래핑은 자기가 한다고 오예 땡큐 왁싱은 쉽거든요.

그러다가 언젠가 부터 실력이 늘기 시작하면서 이제 자꾸 저와 실력차이가 없어지면서 더이상 저에게 배울게 없는겁니다. 그래서 레슨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이번시즌도 받을겁니다. 더구나 저하고 같은반에서 받습니다. 그렇게 올해 3시즌을 레슨받는데 이제는 집사람 하는소리가 보통 여자는 백을 사달라고 하는데 저희 집사람은 데크 부츠 바인딩 뭐 이런것만 사달라고 합니다.

요즘은 벌어서 보드 타는데 전부 올인하고 있습니다. 연속 3시즌을 전라도에서 강원도까지 매주 레슨받으러 다니는것도 이제 슬슬 부담이 오고 좀 집사람이 보드좀 접었으면 하는 마음도 옵니다. 저희 레슨 하시는 강사분이 레슨에 마약을 넣었는지 둘다 레슨에 중독되어서 헤어나오질 못해서 걱정입니다. 차라리 저처럼 둘중 하나에 올인을 해보시는게 어떨지?

MirHong

2016.11.04 19:16:16
*.168.13.66

주제에 벗어나서 죄송하지만 베이스 어디시고 강사분 소개가 가능한지 궁금하네요..ㅋㅋ

태조

2016.11.04 20:33:40
*.91.199.119

베이스는 하이원이고요 강사분은 누구나 다 아시는 그분 입니다. 강사분에게 전화해서 이름 밝혀도 되냐고 물어보고 해야할거 같아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폭풍세수

2016.11.06 22:07:36
*.200.6.147

ㅎㅎㅎ 이거 많은 유부남들에 대한 염장글이네요 ㅋㅋ 즐겁게 사는 부부의 모습 좋네요!

태조

2016.11.07 13:16:39
*.154.54.108

보기 좋다니 감사 합니다.

BAba_L

2016.11.04 20:53:59
*.194.69.102

1년내내,,, 본인 취미 생활에 전념이시네요.....

이건 거의 "안녕하세요~" 출연해야 할정도 아닐까요?

큰 사건이 없는 한 제가 볼떈 남편분 계속 취미생활 하실거 같고 계속 싸움이 늘거같은데;;

저도 궁금해요,,,,이럴때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남편분이 자제 하시면 좋긴 하겠지만

pobiiilee

2016.11.04 21:21:09
*.39.166.224

죄송해요...본문무관한데..
태조님 댓글보고 계속 웃음이 터져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이 귀엽고 부러워서 ㅎㅎㅎ

태조

2016.11.05 10:48:20
*.91.199.119

진짜 해보세요 통장이 깡통나요 ㅠㅠ 이게 귀엽다고 하시면 이해가 가는데 부럽다고 하시는건 좀............

pobiiilee

2016.11.05 10:53:44
*.209.255.184

ㅎㅎㅎ태조님^^
부럽다는건 제가 아직 미혼이라
두분이 어찌됬건 이래저래 알콩달콩 잘 맞춰
나가면서 같은취미를 경험하는게 부럽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 보기 좋아요

태조

2016.11.05 11:25:45
*.91.199.119

아 미혼이라서요.......그래도 지지고 볶고 살아야죠 저런거 가지고 헤어질순 없자나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사람인데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라는걸 믿어야죠. 그냥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6.11.04 23:56:15
*.223.22.156

이글을 보고 부럽구배아파 하실 분이 탁탁하구 가실겁니다.

ㅇ꾸러기ㅇ

2016.11.05 06:01:15
*.36.149.171

본인만의취미도 만들어보세요. 저도 낚시 보드 취미인데 낚시 보드 둘다 여자친구가 같이와서 해주면 그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싫더라도.. 결국 너취미대로 하고 나 취미대로 하고 하다가 헤어졌어요 ㅋㅋㅋㅋㅋ이제와 생각이드는게 남여가 서로 타협점을 만들어야해요 속으로 끙끙앓다가는 그사람의취미가싫던게 그사람이 싫어진다고 말하든라구요 저한테 ㅎ 제얘기가 같아 글을 마저 못읽엇네요.. 일하다보니 다시읽어보니 싸우고..타협이 인되신다니.. 저같은경우는 전여자친구가 자기가 할 취미를 만들었고 저한테 낚시 보드 같이가주는 만큼 저도 여자침구 취미를 같이해부기로 했었는데 그마저 안지키다 결국 여자친구가 소홀해지니 제가 안가게 됬었습니다.. 낚시만요.. 보드는 생각보다 짧은기간이고.. 여행같이 같이다니긴햇엇어요 스키장 근처 펜션잡고 여자친구믄 펜션에잇고 저혼자 3시감정도 보드타고 오고 다음날 관광지들리고 이런식으로요..제같은경우는 여자친구가 내사람이다 확신되면서 소홀해졌엇습니다..그 확신이 끝난순간 여자친구가 지쳐서 떠났고요..

K*

2016.11.05 08:01:03
*.36.1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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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의 취미를 가져보시라는분이 많이들 계시는데..
남,여 모두 주4~5회이상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을 하게 된다면 집안일은 누가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결혼한 두 사람이 얼굴보며 대화하고, 식사한끼 할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몇시간이나 될까요?
게다가 자녀까지 있다면
자녀는 누가 돌보나요?
그건 거의 방치 아닌가요...
그럴거면 왜 굳이 결혼을하죠?
연애하면서 각자 취미생활할거 하다가 주 1회정도 만나면 딱 일것 같은데요

결혼하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결혼이라는걸 하게되면
남,여 모두 포기해야할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꼭 이런 취미생활이 아니여도
작은 사소한부분까지도 포기하고, 배려해야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남편분은 너무 지나치게 본인위주로 생활하시는 것 같아요

아내분은 그간 이해해보려고 하신 것 같지만
1년을 공백없이 주 4~5회를 그렇게 보낸다면
당연히 폭발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신랑이 그런다면 전 같이 못 살 것 같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지내신다면
두 분 사이 감정의 골만 깊어질것같아요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고 조율점을 찾아보셔야할것같네요

글쓴이분께서도 취미생활을 찾아보고
글쓴이분께 맞는 취미생활 하시는것도 좋은부분이지만
둘 다 매주 4~5회 개인적인 취미생활하는건 비추드리고싶네요
취미생활은 즐기되 너무 잦지않은 횟수로
두분다 가정에 소홀하지 않을만큼 적당히 즐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남,여 직장인중에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다들 스트레스 안받아서 취미생활 마음껏 안하고 다니는게 아니예요
상대방에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스트레스받는다고 내가 하고싶은것 다 하고 다닐꺼면 도대체 왜 결혼하는건지 이해가 정말 안되요..

글보면서 제가 다 화딱지가나네요
꼭 조율점을 찾으셨으면 좋겠고
힘내세요!

낙엽만프로

2016.11.05 10:07:14
*.223.12.130

총각때 참 좋아하던게 낚시 였는데... 결혼하니 마눌이 질색하더군요.

마음접고 바쁘게 살다보니 진짜 낚시갈 시간도 없었습니다만.... 나이먹고 건강때문에

등산좀 하다가 발바닥에 문제가 생겨 고민하다가 자전거 탄지 몇년됬습니다만...

자주는 못타고 날잡아서 주말중 하루정도... 매주도 아니고.. 그러니 집에서 뭐라 안합니다.

단 7~8년째 겨울만 되면 매주 기어나갑니다. ㅋㅋㅋ 그것도 4~5시에 애들 다 데리고... ㅎㅎ

그간 뭐라고 잔소리들은적 없어요. 이제 요건 마눌도 동참시키는중 입니다.

가장 좋은건 부부가 함께하는 취미생활 인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취미생활에 너무 몰두하시는것 같네요.

남편분에게 물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게 무었인지 (낙시야? 나야? 이런식 말구요.)

낚시 라고 대답하면 더이상 답이 없어보이지만... 설마 그렇지는 않겠죠.

가정이고 가족이라 답하시면 함께하는 취미생활로 종목을 변경하도록 함께 고민해보세요.

잘 풀리시길....

보더옐로

2016.11.05 12:04:09
*.223.20.4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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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글 쓰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태조님 댓글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

태조

2016.11.05 12:15:12
*.91.199.119

아 그러면 저는 인생을 재밌게 사는거네요 ㅠㅠ뭐 하여간 고맙네요................아니 이 고마움을 같이 살아주는 저희 안사람에게 돌립니다.

화가난다화가나

2016.11.05 12:53:52
*.11.253.191

연애때는 남편분이 낚시, 보드를 안하셨었나요? 전 연애 중 낚시하러, 보드타러 가지 않으면 잘 만날 수 없고 다른거 할땐 싫고 지루해하는 꼬라지 보고 결혼하면 글쓴이님 처럼 될것같아 헤어졌습니다. 머든 적당히 하고 내 사람한테 서운함 안느끼게 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네요. 글쓴이분 마음이 어떨지 너무 잘 알아서 제가 다 울화통 터지네요. 그런데 답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보드 낚시보다 니가 우선이야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항상 행동은 보드 낚시가 우선이여서 전혀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에휴.. 힘내십쇼.ㅠㅠ

kim, yangkee

2016.11.05 15:38:33
*.59.135.217

배드민턴 어떠세요? ^^; 이거 은근 재미나던데....시작하실 때 레슨 받는 거 잊지 마시고요!! 주말에 항상 기다려지고 평일에도 시간 날 때마다 가게 됩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6.11.05 19:34:00
*.62.16.81

설마 탁4님 이야기는 아니겠죠 아 켐핑이 빠졌으니 탁4님 이야기는 아니구나

남의 가정 1해라 절해라 할수는 없지만
서로 어느정도 선까지 눈감아주고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그 선을 넘으면 잔소리 시전 ...

옛날에 별다른 유희가 없을시
가정주부가 춤바람 나서 눈맞아 도망갔다 ..
이런소리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취미생활이 음지로 들어갈때 더 해어나질 못하고 태폐적으로 변합니드

못하게 하면 거기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가정의 평화가 오겠죠

soulpapa

2016.11.07 11:16:24
*.96.183.173

남자가 자기생활만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분은 여자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불만 사항이긴 하죠~

특히 낚시 요놈 무시 못하죠ㅋ 주변에서 하는 취미가 아니고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고,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드는 취미라 여자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는 취미 중 하나조...

돈을 좀 묶어 보심이 어떨지... 둘자 자금 막히면 유지가 안되는 취미다 보니...


못헤어질거면타협점을찾아야지

2016.11.07 12:54:16
*.70.58.63

쇼핑하세요. 거덜을 내보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집안일도 하지마시고, 만약 전업주부면 알바라도 하세요. . 타협점을 찾는다면 같이 사는거고 계속 싸우게되면 이혼하세요.

제 남친도 보드낚시 심지어 자동차에 빠졌지만, 저한테 소홀했던적은 없습니다 5년차 다 되어가구요. 보드는 저도 즐기니 같이하고 낚시는 가끔 합니다. 어릴때부터 했던거라 딱히 거부감은 없어요. 결혼해야하는데 결혼자금으로남친이 차사서 저도 샀습니다. ㅋㅋㅋ

그냥 같이 또라이가 되어가는거죠.

은경남편

2016.11.07 12:55:35
*.129.174.100

제가 주 취미가 부군님과 같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많이커서 중1, 초5 둘다 사내

아이들과 취미를 다 같이 했습니다.

집사람은 집에서 쉬라하고 낚시, 보드(둘째 초1부터) 아이들 데리고 동출

그리고 취미생활 안하는 날은 가사일 최대한 알아서 했습니다.


아직까지 취미에 대해 테클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중1녀석은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나돌아다니고,

둘째도 친구들과 더러 놀러다니고


지금은 혼자 짧게

보드도 반타임, 낚시도 5시간 이내(루어낚시라 가능하고, 주변에 낚시 할때가 많음)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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