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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끝일까요?

조회 수 1360 추천 수 0 2016.11.08 11:05:14

헝글님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합니다./

전 30대 여자입니다. 남친과 만난지 세달만에 결혼을 약속했어요

그런데 우리 부모님 반대 때문에 싸우기 시작해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헤어졌네요..일년도 안되어 많은 일들이 있었.........

 

헤어진지 이제 두달 넘엇어요..  잘 살고있다가..........

친언니 결혼준비를 보며 혼자 또 무너졌네요.. .

내남친에게도 부모님이 이렇게 환대해줬다면..

나도 지금쯤 행복할텐데..이런생각.??

 

괜히 엄마한테 짜증내고,, 부모님 때문이라고 울고 불효하고..

하지만 남친은 2달만에 전화했는데 수신거부 되어있네요.

차라리 다른 여자 만나고 있다고 하면 정리가 될 것 같은데

그럴 것 같지도 않고..

 

세상에 저 빼고 다 결혼하는 느낌이에요..

 

외로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엮인글 :

2016.11.08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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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왜 반대를 햇을까요. 

분명 부모님은 글쓴이보다는 좀더 현명하고 세월의 내공이라는게 잇습니다. 

부모님과 좀더 심도깊게 얘기해보고 납득하기 어렵다면 잡아야죠. 

부모님과 얘기가 안된다면 친구에게 털어놓는게 조을듯.. 

분명한건 글쓴이도 남친 못잊으면 다시 연인되기 힘드러요. 잡든가 잊던가 해야지

글고 인연이 아니라고해서 절대 미안한 필요는 없음.  그런 생각 자체를 갖지 않는게 조아요


mr.kim_

2016.11.08 11:23:05
*.34.1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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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부모마음을 헤아려보면

반대할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짐작이 되지만

반대당하는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으리라 생각되네요..


무너진 자신을 추스리고 다시 설 수 있게

마음속으로 기도해주는게 최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연락하고 만나서 제자리로 돌려놓지 마시고요..


미안한마음이라는 마음의 짐을 안고 사는게

글쓴님이 감당하셔야할 몫 같습니다..

턴못해도보더

2016.11.08 11:54:50
*.33.160.79

좀더 여유를 가지고 설득 해보셨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보니 언니도 결혼 전인데 역혼이데다가 여차 한해에 큰일을 두번......
연애를 좀더 하시고 결혼 계획을 좀더 늦게 잡으셨다면 ....
반대의 이유를 정확히 모르니 더 뭐라 해드릴 말이 없네요

코피쑤한잔

2016.11.08 11:55:47
*.47.119.110

토닥토닥 

노래하는선장

2016.11.08 12:43:39
*.209.166.58

힘내세요

손난로따뜻

2016.11.08 12:57:16
*.202.199.24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랜시간이 지나니깐 아물더라구요... 무엇보다도 가족은 버릴 수 없으니깐요.. 그때 당시 상황이 다시 된다고 해도..전 똑같은 선택을 했을꺼예요... 지금당장은 마음이 아프더라도... 이해가 될 날이 올거예요.

OTOHA

2016.11.08 13:18:20
*.7.51.75

이전엔 몰랐었는데, 애를 낳아보니(특히 딸) 결혼에 반대하는 부모의.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울트라슈퍼최

2016.11.08 15:46:16
*.122.242.65

지금은 죽도록 힘들겠지만 세월가고 또 새로운인연을 만나게 되면

그 땐 인연이 아니었나보구나...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lindt

2016.11.08 15:56:07
*.65.6.193

사랑만으로 다 될 것 같았던 분들이 후회해놓고


자녀들에게 너는 나처럼 되지 말아라 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사랑은 유통기한이 있는듯 하지만 현실은 평생이라 그런가봐요

귤좀까죠

2016.11.09 00:17:43
*.70.45.89

힘내세요..
그저 인연이 아니였다..생각하시면 조금 편해지실까요..ㅜㅜ
음..부모님이 반대하는데는 다이유가 있더라구요..
(정상적인사고를 가진부모님이라는 조건에서..)
지금은 힘드셔도 이시기가 지나면
부모님께 고마워할 날이올수도있을꺼에요.
그리고 더좋은사람만나실꺼에요. 힘내요!

폭풍세수

2016.11.09 13:07:57
*.223.34.247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결혼을 강행하는 게 맞죠. 부모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집 값을 보태주고 전세비용을 지원햐주시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결혼 생활이 될지 인생 최악의 선택이 될지에 대한 책임 본인 몫이죠. 그리고 결혼 상대편의 부모가 반대한다라는 걸 알게 되면 꽤 자괴감 들겁니다. 내가 이거 밖에 안되나? 우리집안, 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무시 받아도 되는 건가? 열심히 노력하고 살았는데 난 결혼도 반대당하는 사람이 된건가? 등등 멘탈의 데미지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연애하지는 못 할것 같은데요..

러브보나

2016.11.09 18:12:19
*.36.135.28

힘내세요.
만약 부모님 뜻 거스르고 결혼하셨다 하더라도 많이 험난한 결혼생활이었을꺼에요...
결혼은 둘만 하는게 아니라서 그래요...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마음정리 잘 하셔서 빨리 좋은남자분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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