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가 구형입니다. 

기본적으로 광학적 스팩은 유사하나 개방시 화질이나 몇몇 기능들이 업그레이되었습니다.

시그마 특유의 누런끼도 마니 빠졌고요

무엇보다 업그레이드 된건 AF 속도와 AF 정확도입니다.(초점 자가 교정도 옵션으로 할 수 있을 겁니다.)

기존 삼식이는 간혹가다가 초점이 잘 틀어지는 단점이 꽤있었죠.. 거의 7년 정도 세대차가 있는 제품이니 그만큼

광학적 전자적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삼식이도 그 시절에는 꽤 명기로 알려져있던 놈입니다.  

어마무시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출시된 세월이 세월인 만큼... 기술 발전에 따른 차이는 있지요.

아트 삼식이가 최소 촛점거리가 좀 더 짧고 (약 10cm 가량)

결과물의 화질이 약간 더 좋습니다.

결과물은 다소 귀찮지만 리터칭으로 커버할 수 있고 (어차피 아트로 찍어도 리터칭 할거잖아요...)

촛점거리는 음... 글쎄요. 삼식이의 촛점거리가 맘에 안들 정도로 접사를 한다면

그냥 매크로 렌즈가 답 아닐까요?

그냥 삼식이도 충분히 괜찮은 렌즈 입니다. 지르세요.ㅎㅎㅎㅎ 

필름으로 찍던 예전에는 미세한 차이가 많이 좌우 했었는데 디지털에 RAW로 촬영해서 후보정이 용이한 지금에는 약간의 색온도 차이나 100% 확대에서의 선예도 등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도 생각됩니다. 반대로 같은 이유로 스펙에 대한 집착이 생기기도 하구요. 조리개 최대개방에서의 화질과 최신바디와의 호환성, 색감등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빵 단렌즈는 고가의 줌렌즈를 씹어먹는 화질을 가지기 때문에 취미로 하시는데는 구형을 싸게 선택하셔도 크게 관계 없으실겁니다. 

구형 삼식이 쓸때 항상 아쉬웠던게 초점거리였었거든요.

인물만 찍는다고 해도 꽃같은거 보면 더 들이대고 싶기도 한데 최소 초점거리가 길어서(40센치가 넘었던걸로)...

그 외에 핀이 안맞는 문제는 센터에서 교정해서 쓰면 별 상관없긴 한데. 시그마 센터까지 가는길이 귀찮기도 하고...

아무래도 선택권이 있다면 신형을 쓰겠네요. 중고로 구형을 사신다면 핀교정권이 포함된걸로 사세요 ㅎ

어차피 미러리스면 핀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신형이 조금이나마 성능도 개선되긴 했을건데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포커싱 속도겠네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많이 찍으신다면 신형 가는게 낫고 그렇지 않다면 구형으로 가셔도 무방할듯.

뭐 돈 신경 안 쓰면 신형이 좋은 건 당연한 이야기구요.

사려고 하니 재고있는곳이 없네요 ㅋㅋㅋ

아 짜증이 ㅋㅋㅋ 큰맘 먹고 아트삼식이 무이자 신공 가려고 했는데

A마운트 전용 아트삼식이가 읎어요 ㅋㅋㅋㅋㅋㅋ

a마운트용 아트가 없군요;;; 아 그리고 한가지더..  오토로 쓰면 편하긴 하지만..  나중에 사용하던 안하던 메뉴얼 모드 (M모드)를 어느정도 알아두시고 연습도 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촬영환경이 여유가 있을때 말고는 M 쓰기가 어렵긴 하지만 M모드를 사용하시게 되면 또 신세계 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머리가 아프니 기본적으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상관관계나 ISO가 미치는 영향, 노출보정 등 정도만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