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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영상 게시판에 자세교정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렸는데 많은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중에서도 많은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해주신게 일단 로테이션이 부족하고 앵귤레이션의 활용이 없다는것이었습니다.

 

로테이션은 비기너턴을 배울때부터 많이 들어보고 또 나름 연습도 많이 해본터라 다시 연습하는게 그렇게 먼곳에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

앵귤레이션은 도무지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감조차 안오네요...

 

일단 칼럼등을 통해서 예전부터 많이 접해왔던터러 이론은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데 실전에 적용시키는게 참으로 난감합니다.

턴을 시도할때(다운을 줄때) 몸의 중심의 위치를 이동시켜서 좀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턴을 컨트롤 할수있게 해주는것까지는 알겠는데

문제는 어떻게 몸의 중심의 위치를 이동시키느냐는 것입니다.

 

그냥 중급이상의 경사도에서 몸으로 깨우칠때까지 구르고 자빠지는게 답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좀 더 빠르게 요령을 터득할수 있는

팁같은게 궁금합니다.

 

다운을 줄때 허리는 피고 무릎을 구부리며 시선은 턴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면서 턴을 한다 이게 지금까지 제가 배워온건데

여기에 뭘 더 더해야 앵귤레이션을 적용할수 있게 되는걸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감조차 안오니 정확히 어떠한 질문을 해야 하는지도

헷갈려버리네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게 토우턴을 할때는 어깨를 닫아주고 힐턴을 할때는 어깨를 열어주는것과 로테이션은 별개인지도 궁금합니다

어깨를 열고 닫는것만으로도 어느정도 턴의 반경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주길래 저는 이게 로테이션인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제가 좀 많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요

만약에 다른거라면 어깨를 열고 닫는거과 어떻게 병행해야 하는지도 부탁드립니다. 단지 시선이 가는것과 별도로 허리를 틀어주는것으로 되는것일까요?

 

질문이 정말 횡설수설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참, 혹시나 올린글을 보시면 보다 답변이 쉬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영상게시글 링크걸어봅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Movie_data/3657446

엮인글 :

9win

2010.12.01 16:24:01
*.137.133.174

댓글들도 봤는데요. 로테이션이 어깨 여닫는 것과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댓글에서 말하는 로테이션은 좀 더 확실히, 그리고 턴의  끝까지 지속적으로 해주어서 턴을 완성(폴라인과 수직이 될 때까지)시킨 후 다음 턴을 나가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리바운딩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신속한 턴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의 턴은 뭔가 숏턴은 아닌데 하다말고 다음턴으로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 정도 슬로프의 폭이라면 슬로프를 거의 다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턴이 완전히 마무리 된 후에 다음턴을 진행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9win

2010.12.01 16:28:53
*.137.133.174

토턴의 경우 몸의 기울기로만 턴을 진입하니 무게중심이 데크에서 많이 벗어납니다. 허리에 좀 힘을 줘서 상체를  더 들어올리고 골반으로 프레스를 준다는 느낌으로 연습해보시면 어떨까요?? 역시 말로 하는 보딩은 어렵네요-_-

기차나

2010.12.01 16:37:33
*.239.22.204

저도 댓글을 달았던 동영상이네요 ^^;

 

1. 로테이션.

 

어깨를 닫고 열고하는 게 상체 로테이션입니다. 허리를 의도적으로 돌리진 마세요.

다만 확실하게 보일 정도로 크게 로테이션을 해주셔야 합니다.

본인은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데, 주위에서 보면 '뭥미' 거릴 정도 밖에 안됩니다.

 

좀더 추가적으로 알려드리면!!!

비기너턴에서 배우는(익히는) 로테이션은 상체 로테이션입니다.

팔을 좌우로 벌리고, 시선부터 어깨(팔), 골반 순서로 회전을 주는 것이죠.

이 결과로 무릅과 발이 회전방향으로 돌면서 데크에 압력을 가해 데크가 휘어지면서 턴이 되는 것입니다...헥헥;;;

일어나서 90도 이상 돌려보세요. 그리고 무릅과 발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시구요~~

 

무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방향으로 돌려주세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란 노래의 안무 중에 한 팔을 무릅 근처에 두고 8자를 그리는 안무가 있는 데, 여기서 팔과 같은 리듬으로 무릅을 흔들어주는 게 있는 데요.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냥 무릅을 리듬에 맞춰서 안쪽과 바깥쪽으로 흔들어주시면, 상체 로테이션을 했을 때는 미약하게 움직이는 무릅이 당연히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하체로테이션으로 알고 있는 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2. 앵귤레이션

흠흠....슬로프면에서 수직선이 되도록 척추를 세워주는 것입니다.

다운을 하는 것도 척추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이건 머;;; 혼자 어떻게 해야하는 지 전 모르겠네요;;;

그냥 주위에서 질러주는 수 밖에...지속적으로 의식하고 라이딩하시고, (굳이 상급에서 하실 필욘 없구요...중급정도에서;;)

친구분한테 기울기(인클러네이션)이 생기면, 소리질러 달라구 하심이.....

감이 올때까지요..'ㅡ';;;

혹 다른 분 댓글을 기대하세요;;;

 

추가적으로 짚어드릴 부분은 전경을 줄 때, 몸이 골반만 앞으로 갑니다.

거울을 보시고 BBP에서 전경 혹은 후경을 준다고 몸을 움직여보세요.

그런데 어깨는 안가고, 골반만 이동하고 있으십니다.

다들 두려움에 머리는 뒤로 가고, 골반만 앞으로 가곤 합니다.

거울 보세요~ 좀 웃겨요 'ㅡ';;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이 정도네요 ^^;;

기차나

2010.12.01 16:44:04
*.239.22.204

아 9win님 말씀에 덧붙여서.

 

숏턴은 턴을 하다가 말아서 숏턴이 되는 게 아니구요.

턴 반경이 작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롱턴을 연습하시고, 위에 제가 얘기드린 로테이션을 조금더 조금더 주다가 보면. 미들턴을 거쳐 숏턴이 됩니다.

프레스를 조금더 조금더 주다보면 카빙이 되는 거구요. ^^

숏턴이야 재미로 하는 거지만, 가급적 주위 잘 살피시구 안전하게 롱턴 위주로 연습하세요~~

9win

2010.12.01 18:49:54
*.137.133.174

네. 그래서 제가 숏턴이 아니라고 한거죠..^^ 숏턴이 돼서 회전반경이 작아져도 턴의 모든요소는 여전히

포함되어야 하는데 그 영상에선 몇가지가 빠진, 단지 회전반경만(!) 작아진 턴이라는 의미의 댓글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다만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자드사랑

2010.12.01 16:44:41
*.210.68.114

링크된 영상에 가보니 가스님이 정확하게 지적 잘 하셨네요.

턴처음에 배울때에 시선을 보내고 팔과 어깨를 진행방향으로 틀어주면 보드가 돈다고 배웠죠.

상체 로테이션은  단순히 팔과 어깨만 도는것이 아닙니다. 그럼 어깨로테이션이라고 했겠죠. 팔과 어깨는 상체를 돌리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일 뿐 목적은 상체전체의 로테이션입니다. 골반을 기준으로 상체가 전반적으로 돌아야 로테이션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

아래링크의 영상과 비교해보시면 느끼는게 있으실겁니다.

http://www.youtube.com/zardkyh#p/c/80F25D597B0DB7AD/0/44KenqMrqI8


연습할 때 참고할 만한내용은 아래 그린데이즈님의 영상에서.

http://www.hungryboarder.com/Riding/3553611


앵귤레이션은 알기 쉽게 얘기하면 허리를 숙였을 때 나오는 몸의 각이죠. > 이런모양이죠.

이 각은 토턴때에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앵귤레이션이 없다는 것은 허리가 많이 펴졌다는 소리인데 상급슬로프에서 상체가 높은 상태에서 토 턴을 들어갔다가 범프나 모글을 만났을 때에는 상체가 뒤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뒷쩍하기 쉽다는 거죠. 또, 엣지가 빠졌을 때에 반응하기 힘든자세입니다. 기울인 쪽으로 그냥 엎어지게 되죠.

대명커플보더

2010.12.01 17:23:01
*.247.145.45

링크 감사합니다. 글쓴분과 비슷한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도움 될꺼같아요^_^

뉴타입피씨

2010.12.01 18:13:24
*.39.59.191

아.. 정말 답변 감사합니다. 기차나님은 동영상에 이어서 문답까지~ 제가 귀찮게 해드린건 아닌지.. ^^

올려주신 글과 동영상을 참고하니 어느정도 약~ 간은 감이 오네요. 근데 한가지 또 궁금한게 토턴시 앵귤레이션을 하게 된다면

흔히 배꼽내밀기라고 하는것처럼 상체를 뒤로 젖히는게 맞는건가요? 힐턴시에는 다운과 동시에 몸을 폴더처럼 접어야 한다는건 알겠는데(이거는 중급이상의 경사에서 턴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이렇게 해야 안넘어지고 턴이 원활하게 되는 경우가 있던데 대충 요런거겠죠?)토우턴할때는 힐터과 반대로 몸을 뒤로 젖히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힐턴처럼 접어야 맞는건지 헷갈리네요..

 

 

승리지상주의자

2010.12.02 01:48:47
*.87.100.143

보통 곧휴 내밀기라고 하는데요.


어떤분은 이게 잘못된거라 하고


또 어떤분은 이게 본인한테 잘 맞는다고들 합니다.


사실 개인마다 각각 몸의 중심이나 밸런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에게 맞는걸 선택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어떤분들은 틀린건 틀린거다라고들 하지만...


이거 또한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때에 


본인의 의지대로 턴 할수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턴을 하던간에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예로 뒷발차기도 본인이 의식하고 사용한다면


전혀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뒷발차기가 뭔지도 모르고 턴할때 뒷발 차기를 하는건 안좋은거지만


어느정도 이상의 수준에서 본인이 의도적으로 뒷발차기를 하는거라면


저 사람 뒷발차기하네 라면서 손가락질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우든 힐이든 몸을 앞, 뒤 다 사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다고 느끼는걸 찾아보세요.


말씀하신대로 중급에서 힐턴시 타다가 보니 어떤게 맞는지 발견하신거처럼요.


어차피 프로도 아니고 자격증 딸거도 아닌데


너무 정석적인 방법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자유를 느끼려고 타는 보드잖아요. ^^

주냐

2013.03.12 16:14:16
*.101.5.81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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