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질렀습니다!

조회 수 1299 추천 수 10 2016.11.24 12:28:16



부끄럽지만(사실은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초기 치질입니다.


피가 나고 이러지는 않는데, 똥쌀 때 애 낳는것 만큼 아파요. 특히 똥이 딱딱한 놈이면 제왕절개를 하고 싶을 지경..


그래서 좌욕을 매일 하는데, 좀 괜찮아졌다 싶어서 하루 쉬면 원상복귀입니다.



지난 주에 용평 하루 다녀오면서 좌욕을 하루 거른 뒤, 뒷쩍 한번 했더니


사과를 쪼개는 정도가 아니라 쪼개서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듯한 아픔이... 진짜 사과즙(?)이 나오지는 않았나 화장실에서 확인해 볼 정도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는 내내 엉덩이를 금이야 옥이야 달래가면서 귀가한 뒤 바로 좌욕을 했더니 또 괜찮더군요.



그래서 숙박하는 원정에 들고갈 놈으로 골랐습니다.. 남들 다 쓰는 욕조에다가 제 항문을 비빌라니까 너무 죄송스러워서


캡처.JPG


캡처2.JPG


아주머니 표정 보이시죠?


항문 아프면 진짜 저런 우울한 표정이 됩니다. 다들 미리미리 관리하여 예방합시다.....


종이컵에똥너

2016.11.24 12:35:21
*.223.49.15

위추 드립니다...ㅜㅜ

pepepo

2016.11.24 12:44:41
*.131.153.130

항문팔아서 추천을 벌다니.. 감사합니다

갈라드리엘

2016.11.24 12:35:23
*.223.49.226

전 이미 수술했어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ㅎㅎ

pepepo

2016.11.24 12:45:23
*.131.153.130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한시간 앉아있었으면 10분 서있으면서 스트레칭 해주고 좌욕하고 좌욕후에는 보습용 연고 발라주고 하라더군요..

자연사랑74

2016.11.24 12:42:15
*.62.16.55

알고보니 20대 여성분일수도..ㅎ

pepepo

2016.11.24 12:45:40
*.131.153.130

저 우울한 얼굴을 봤을때 아무리 봐도 20대는..

자연사랑74

2016.11.24 13:14:02
*.14.218.110

저분도 치질땜시 겉늙었을수도....ㅎㅎ;;

갈라드리엘

2016.11.24 12:48:08
*.223.49.226

전 정말 석사 논문 쓸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초기에서 말기로 한방 ㅠ
개고생했네요
입원만 8일을 했고 아후 두달간 화장실 갈 때마다 울고 ㅠㅠ
두달이 지나니 신세계더라구요 ㅎㅎ

차라리 초기에 수술하시는게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pepepo

2016.11.24 12:56:30
*.131.153.130

예전에 현장 많이 다닐때는 이런 걱정은 하지도 않았는데.. 다이어트에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이 겹치니까 순식간이네요...흑흑..

갈라드리엘

2016.11.24 13:02:04
*.223.49.226

하루라도 빨리 항문외과를 가세요
고통속에서 지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

올시즌카빙정벅

2016.11.24 13:12:00
*.193.58.203

인증에 ㅊㅊ

편한한 응꼬를 위해

민간요법으로는 소고기가 효능이 ...

게이버 검색 해 보시면 나올 겁니다

미니언

2016.11.24 13:26:02
*.94.1.28

위추

범님

2016.11.24 13:30:00
*.177.93.246

병원을 빨리가는게 수술안하고
약으로 치료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ㅋ

hotchocolate

2016.11.24 14:12:31
*.217.123.59

아... 참.. 뭐라 드릴말씀이 ㅎㅎ

Vv호갱님vV

2016.11.24 14:15:38
*.38.37.79

외치핵2번 걸려본 경험자로써 그 고통을 잘 알죠 ...
식이섬유 풍부한 바나나 자주 드시고 위추를 ....

징징모

2016.11.24 16:13:06
*.62.173.102

필력이 좋아 위추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9874
210608 온몸이 깨질것같네요ㅠㅠ [2] 용퐝 2010-12-30   418
210607 솔로 보딩의 매력 하나!! (2) [5] Bazinga 2010-12-30   659
210606 진급심사 또 누락되었네요 [7] 춤추는깊은바다 2010-12-30   779
210605 곤지암 윈디1 스키어가 뽈대로 가격후도주 [6] 전투보더얌 2010-12-30   785
210604 휴가 대박..!! [7] 낙엽의 달인 2010-12-30   599
210603 7시40분 이수에서 출발합니다. [13] 오방나르자_... 2010-12-30   495
210602 안양 평촌 의왕 과천에 계시는 분 중에서요..... [10] Limzi 2010-12-30   464
210601 헛 스마트폰..좋긴좋네요.. [1] 냠냠~* 2010-12-30   416
210600 휘팍or하이원 곯치 2010-12-30   341
210599 몸고생 맘고생 겪었던 개츠비 입니다. [19] Gatsby 2010-12-30   934
210598 15살 연상남과 연애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부모님 허락만 남... [32] 지수냥 2010-12-30   5779
210597 비싼 가스비..................... [32] Gatsby 2010-12-30   1216
210596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3] 막시무쓰 2010-12-30   337
210595 오늘은 월중 최장근무를.. [6] moo. 2010-12-30   343
210594 신기한일 + 슬픈일 [24] 흑옵 2010-12-30   823
210593 하이원 아폴로 4, 6 코스 분류? [4] 하누:) 2010-12-30   696
210592 오늘밤도 보드장은 휘팍 [11] vector 2010-12-30   535
210591 난감한 소개팅 주선 [11] Gatsby 2010-12-30   997
210590 부럽씀다ㅠㅠ [3] ☆냐옹☆ 2010-12-30   290
210589 퇴근하고 범계들렸다가 중앙공원 익팍 ㄱㄱㄱㄱ [6] Limzi 2010-12-30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