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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사실은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제가 초기 치질입니다.
피가 나고 이러지는 않는데, 똥쌀 때 애 낳는것 만큼 아파요. 특히 똥이 딱딱한 놈이면 제왕절개를 하고 싶을 지경..
그래서 좌욕을 매일 하는데, 좀 괜찮아졌다 싶어서 하루 쉬면 원상복귀입니다.
지난 주에 용평 하루 다녀오면서 좌욕을 하루 거른 뒤, 뒷쩍 한번 했더니
사과를 쪼개는 정도가 아니라 쪼개서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듯한 아픔이... 진짜 사과즙(?)이 나오지는 않았나 화장실에서 확인해 볼 정도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는 내내 엉덩이를 금이야 옥이야 달래가면서 귀가한 뒤 바로 좌욕을 했더니 또 괜찮더군요.
그래서 숙박하는 원정에 들고갈 놈으로 골랐습니다.. 남들 다 쓰는 욕조에다가 제 항문을 비빌라니까 너무 죄송스러워서
아주머니 표정 보이시죠?
항문 아프면 진짜 저런 우울한 표정이 됩니다. 다들 미리미리 관리하여 예방합시다.....
아... 참.. 뭐라 드릴말씀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