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브루크럽에서 자른 최신경향의 투블럭스타일 때문인가?
유메프에서 구매한 동동구리몽 향수의 내음이 그대에게까지 풍기나?
럿데마트에서 맞춤 제작한 오마샤리프 와이샤쓰가 윤이나서?
훗 암튼 그녀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날리며 지하철을 내렸죠.
방금 전에 석계역화장실에 들러 거울보면서 미모체크 리마인드 한번 하고 아래를 본 순간.. 응?ㅡ.ㅡ 왠 주황형광색이 보이네요. 분명.. 직접 손빨래해서 피존까지 헹궈서 말린 나의 신상팬티인데.. 아 그렇구나 ㅠㅜ
평소 샤프한 미모와 스타일이 뛰어났던 저는 이것땜에 저를 봣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햇네요.
여러분 저 정신차렷어요. 이제 장비이야기 그만하고 사는 이야기좀 해보아요.
착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