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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운전처럼 스스로를 지켜야죠.
사주경계 하듯.... ㅎㅎㅎ 주변을 둘러보는건 좋은 습관인데 좀 멀리봐야 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거든요.
분명히 없었는데.... 순식간에 나타나서 쾅~!! (왜 꼭 나한테 달려드냐고~~~)
몇번 박혀본적이 있는데 그중엔 정말 아찔한적도 있었는데 ...
최근일이... 지난시즌 말미에 라이딩중에 꼬꼬마(초딩3학년) 를 보며 위험을 직감하고 추월해서
앞에가던 마눌 뒤를 따라가다 사이드 넓은공터에 함께 멈춤... 마눌 뒤에서 서있었음(그녀석 먼저 보내려고 했었죠).
몇초후 뒤에서 바로 달려들더군요.(어쩐지 무리해서 속도내더라... 초보같던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
제가 그자리에 없었으면 마눌과 충돌할뻔.... 그럼 서로 크게 다칠상황이었구요. (마눌과 아이가 정면충돌할뻔
마눌은 산위를 향해 무릅자세로 쉬고 있었고 요녀석은 속도제어 안되서 그냥 미끄러지고 있었음.)
보호자가 바로 따라와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ㅋㅋㅋ 아이 크게 안다친거 확인하고 보내주었는데...
충돌시 아이 고글이 벗겨지며 렌즈가깨졌어요. (이래서 보호구가 필요한겁니다.)
그나마 꼬마가 타던것이 스키라 제 보드엔 자잘한 흔적외에는 데크도 무사(?) 했었습니다.
근데 만일 제가 그자리에 커버하고 있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타다보면 위험인물(?) 또는 나와 동선이 겹칠것 같은 보더나 스키어 들이 보이는데 ..... 별수 있나요.. 피하는게 상책이죠. ^^
내달리기 전에 한번 주변을 보는 습관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14/15 시즌에 무주에서 내려오다가 스키어랑 충돌 이후
그 시즌이 거의 끝나갈때까지 제대로 턴을 못했습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그나마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옛말이 틀린거 하나없더군요
시간이 약이다 !!
저는 그랬습니다
14/15 시즌 끝날때 거의 신경안쓰게되었고
15/16 시즌에는 아예 머리속에서 사라졌었습니다 !!
이건 정말 어쩔수없는 본인 스스로의 보호본능이기때문에
강제로 바꿀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