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하루종일 찌푸린 상태로 설면 상태 확인이 불편한 날씨. 오후 4시경
발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았지만 바람 심하고 몹~시 춥더군요. ;;
아침 0도 근방에서 4도 정도까지 음산~.
*. 설질.
레드.파라. 하루 전과 비슷한 '양호'의 상태로 시작해서 벗겨져 나감.
12시경 가운데 골 파임 현상 뚜렷, 3시 이후 대부분 얼음판 노출 됨.
모르고 들어간 레드는 오전에 이미 자잔한 모굴과 범프. 1번으로 쫑.
핑크는 비교적 괜찮은 정도로 오후까지 유지.
*. 인파.
오전은 토요일 학단의 잔존 병력이 옐로우와 핑크, 레드.파라. 까지.
레드 대기줄 오전에 6분까지. 뉴레드 리프트로 그나마 인원 분산~.
곤돌라 대기줄 0. ㅋ
*.기타.
-. 뉴레드와 핑크 합류지점 아래에 임시 파크 생겼습니다. 예년 자리.
3m(?) 급 키커와 지빙류(드럼통, 주름관) 설치.
-. 개인 생활만 하는 사람들과 타다 보니, 점심 먹을때 흩어지는 현상.
누구는 락커, 누구는 콘도, 등등. 오늘의 특이점은, 한분이 '운치있는'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하겠다고 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얼마쯤 지난 뒤에 온 문자. '정상 영업 하지 않아서 빵으로 때운다' 고.
전번 끝자리 3*78 님, 삼가 위로 드려요~. ;; ㅋ
-. 속초에서 온 손님과 돌다가, 3시 반쯤 관광 가자는 문자의 유혹에
냉큼 곤돌라로. 아래쪽을 보고 앉아도, 어깨선으로 개집이 들어 오면
"강하 S-60" 을 알려 주는 지표라서 '곤돌라 시간을 분도 아닌 초까지
계산하냐' 소리를 들었는데.. 개집 실종. ;; 재건축 하라고 할까.. ^^
-. 25번 케빈 타고 하행중, 올라 온다는 분이 있어서 '마주쳐 지나치며
손이나 흔들자' 고 타고 있는 케빈 번호를 물어보니 61번이라는 대답.
"61번이면 파란색이구만~" 하니, 같이 있던 분들의 의심에 찬 눈초리.
내가 괜히 '곤돌라 귀신' 이라고 불리겠나.. ㅋ
-.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데 뉘신지 몰라 버벅거리는 분들께.. 죄송해요.
그 외에도..(존칭 생략) w~, 곰~, 산~, 샤~, 부~, 언~, 올~, n~, 현~,
보~. 로~, Q~, 블~, 똘~, 등등.. ;;
용평 인맥 기본 밑장은 판에 깔렸으니, 그날 그날의 추가 인원에 따라
청단이든 홍단이든 오광이든 만들어지겠군~.
-. 2일에서 9일이면 주말 연속극 포함, 일주일간 드라마를 더 보겠구만.
보드 이까짓거 타지 않는다고 죽는거 아니니, 쓰레기 청소부터 해야지.
언제고 이 겨울을 추억으로 이야기 하는 날이 오리라~.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늘 그렇듯이 뒷북입니다.
생략하고 싶었으나 자꾸 문자로 채근하는 분들이 계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