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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여친님과 친구들과 함께 보드를 타러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친구가 지적해서 새롭게 보이더


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친구 녀석이 보드 타는 애들은 원래 일부러 건들건들한 척을 하는거냐고 묻더군요


그에 관해서 친구가 예를 들은게 리프트 승차장까지 속도를 엄청 쏘고 오다가 거의 바로 앞에서 확 멈추는걸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여


자친구를 가르쳐 주는동안 친구가 먼저 내려와서 보드를 벗고(구석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런 분들이 확 뿌리는 눈발을 몇번 맞은것 같


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생각없이 나도 혼자 타거나 그러면 빨리 내려와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 했더니 뭐 그렇게 안


전하게 타라, 조심해서 타라고 하면서 사람들 서있는 곳까지 그렇게 와야하는거냐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


은 한명도 못보고 그냥 다들 흘깃보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오히려 초보들이 열심히 죄송합니다 연발이고 잘타는 사람은 사과도 제대로


안한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물론 어느정도 친구가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것도 있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저도 승차장 가까이오면 속


도를 좀 줄이고 근처까지 도착할 정도로만 내려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승차장 근처에서 그렇게 쏘는 것도 위험하겠더라구요. 아무리


잘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한들, 사고라는게 순간적으로 일어나는걸 생각하면... 뭐 솔직히 다르게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도 그 다음


부터는 썩 좋게는 안보이더라구요. 좀 조심하는게 어떨까요


p.s 사실 보드뿐만 아니라 스키도 하차장까지 무섭게 속도 내는 분들 많더라구요. 보더의 시각으로 볼 때는 더 많은것 같기도 하고...


서로 안전스킹, 안전보딩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엮인글 :

촙옞

2016.12.05 13:43:34
*.226.208.208

승차장 근처에선 당연히 속도를 줄여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잘타도 한번 실수하면 볼링핀 치듯 사람 칠텐데
근데 사람 없을때는 그런 사람 있어도 많으면 그런 경우 없던데

다크시온

2016.12.05 13:44:58
*.122.205.2

당연한건데 안지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말이라서 사람도 많았는데 말이에요

볼아도리

2016.12.05 13:45:54
*.33.1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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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동차 오디오 튜닝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죠.


창문을 열고 음악을 크게 트는 사람의 심리는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내가 이렇게 좋은 시스템으로 이런 노래를 듣고 있으니 관심좀 가져줘~ 


지나가는 사람 10에 9은 (제 생각엔 10이라고 생각하지만 100%는 없기에) 


저사람 길거리에서 소리 크게 틀어놓고 웬 GR이야 일 것입니다.


생각이 달라서 그래요


내가 이만큼 하니 봐줘와 왜 여기서 꼴깝을 떨어의 차이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실 멋진 기술은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보여줘야 인정을 받는 것이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 앞에서 하는것은 멋지다는 소리보다는 헛짓이라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상식적으로 골목에서 크게 오디오를 트는것과 리프트 승차장에서 고속으로 와서 눈을 날리는것...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의가 없는거죠.

지코대장

2016.12.05 13:48:15
*.7.14.107

거슬리긴 하지만 피해만 주지않는다면.. 그냥 ㅂㅅ이라 생각하고 맙니다..
대신 눈이 내몸에까지 묻거나 터치하며 지나쳤다면
말로 안통하는만큼 그 대가는 분명히 치르게 합니다

므슈킴

2016.12.05 13:48:22
*.223.16.137

담부턴 리프트 대기줄근처에선 살살 탈깨욧~
눈을 뿌리거나 하진 않치만 혼자 슬렙스틱을 자주하는지라.
스텝인이 벗기가 힘들어서 자꾸 자빠집니다. ㅋㅋㅋㅋ

호요보더

2016.12.05 13:49:19
*.209.31.143

예나 지금이나 그런분들 있죠 어설픈 분들을 대기줄에 볼링하듯 박는분들도 있구요

backstreet

2016.12.05 13:50:54
*.246.69.131

저도 그런거 의식해서 멀~리 떨어져서 스케이팅하면서 갑니다. 그런 사람들보면 크로스라인 한방 맥여주고 싶긴함..

RedMonkey

2016.12.05 13:55:17
*.62.234.241

저도 이부분에 대해 불안한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 보드를 치고 지나가는 사람도 몇몇 있었구요. 리프트 승차장에서 속도줄이지않고 급정거하거나 사람들 사이로 요리조리 피해서 승차장까지 가는 사람들 좀 의식이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위험해보여서 적당한 거리에서 미리 멈추고 스케이팅으로 와도 충분할텐데 말이죠...

최잉슈

2016.12.05 13:56:36
*.50.153.129

저도 사실 스케이팅 해서 가기가 힘들다보니 승차장 줄 앞에까지 가는 경우가 있긴합니다만... (한가할때)

다음부턴 그냥 몇걸음 걷더라도 멀리서 멈춰야겠네요

그믐별

2016.12.05 13:56:42
*.216.38.106

관종이죠.

그 도로에서 튜닝한 차들 보면 일부러 사람많은곳에서 부아아앙~ 하는 거랑 같은....

w_stranger

2016.12.05 13:57:11
*.62.3.16

넓게 밖으로 빙 돌던지 해야하는데
그렇게 안해서 서있던분 데크를 치고 지나가는게 많죠

츄러스군

2016.12.05 14:02:14
*.36.137.156

멍청하고 기본이 안되어 있는거죠 리프트 승차장 입구에서 속도 안줄이고 가는 것들.. 저번주 토요일 심야타임에 휘팍 호크 리프트 승차장에서 일행 기다리던 중에 어떤 해머타는사람이 리프트 타러 가은 스키어랑 부딪힐 뻔 했는데 스키어는 놀래서 경직 되어잇고 해머타는 사람은 쳐다만 보고 지나가고 발로 차고 싶더라구요 마치 주차장에서 빨리 쳐 나가려고 하는거처럼.. 사람 많은 곳인데 속도 줄이는건 기본 아닌가 싶네요

슈투트가르트

2016.12.05 14:13:45
*.12.68.29

그런데..


여친은 여친님이고,

친구는 친구들인가요.


친구도 친구님들로 해주세엽 ㅜㅜ

밋러버

2016.12.05 14:38:31
*.62.16.238

ㅋㅋㅋㅋ
여친은 님!도보고 뽕도따고
친구들은 남

soulpapa

2016.12.05 14:15:09
*.96.183.173

몇몇 젊은 친구들이 그런경향이 좀 있기는 하더군요~
정말 잘타시는 분들은 바깥으로 돌아 오시는 것 같던데...
제 눈에는 나이좀 있고 실력도 있으신 연륜?이 있는 분들의 위험한 행동은 거의 본적이 없었습니다. 어중간한 실력 보유자들이 더 까불고 다니지... 

모모좋아

2016.12.05 14:51:07
*.183.210.10

전 재작년에 그런 사람에게 리프트 줄 서 있다 들이받히고 다친 적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리프트 줄 설때도 바깥쪽으로 서 있어요. 누구도 일부러 사고내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정말 아차하는 사이에 나는 게 사고이니 평소에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아픈녀석

2016.12.05 15:20:08
*.62.16.85

반성하겠습니다

anto

2016.12.05 15:28:48
*.108.26.253

꼭 승차장 앞에서 180이나 360 돌리는 애들도 있죠...

 

둿발차기만3년째

2016.12.05 15:29:38
*.145.65.98

리프트 타려고 대기 하고있는곳까지 고속으로 가는건 문제가있지만 근처까지 가지마라..?

이건 무슨 심보인가요.? 리프트 대기 라인도 아니고 엄연히 슬로프인대 저`~멀리서 멈추고 걸어와라.

그러는 일행분 기다리는 사람은 밖에서 기다리시지왜 슬로프에서 기다리시나요..

다크시온

2016.12.05 15:40:51
*.122.205.2

흠.. 뭐 불편하신 심정은 알겠습니다만, 저는 분명히 고속으로 오는게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린것 같은데요.. 위험하지않게 속도 줄여서 근처로 오는걸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리고 리프트 승차장 3m뒤에 펜스에 붙어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눈을 뿌리면서 까지 서야하는 속도로 오는건 잘못된게 맞지 않나요? 제가 무슨심보냐고 면박 받을만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둿발차기만3년째

2016.12.05 16:47:46
*.145.65.98

사람은 자기가 유리한대로 말하기나름입니다..

지인분이 펜스에 붙어서 기다렸는지 글쓴이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 하신거 아니잔아요...

그보더 입장에서 글써보면 승차장다와가서 정지하려고하는대 사람이 나타나드라 급 정지해서 눈이튀었다 라고 반박할수있는겁니다. 어느 미친 사람이 승차장까지 고속으로 달려와서 급 브렉끼잡아요... 물론 승차장 근처까지는 올수있는 속도로 오는건 괜찬다고 생각 하는1인입니다.

다크시온

2016.12.05 17:12:35
*.122.205.2

먼저 펜스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에 관해서는 제가 가르치면서 항상 그 위치에 붙어서 다른 사람 통행 방해되지 않게 기다리라고 했고 그 친구는 항상 당연히 거기서 기다리는게 원칙인줄 아는 친구입니다. 두번째로 위에도 말씀 드린것 같지만 리프트 승차장 근처까지 타고 오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고속으로 오는 사람들에 대해서 자중해줬으면 한다고 글에도 분명히 써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 경험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첨언하자면 어찌돼었든 슬로프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도 아니고 승차장 근처에 서있는 사람에게 눈을 뿌렸으면 가볍게 사과정도는 하는게 제가 아는 상식입니다. 뒷발차기 님의 의견도 보드를 타는 사람으로서 공감도 가고 어떤 마음인지 압니다. 다만 조금 오해가 있는것 같아서 다시 댓글 답니다.

둿발차기만3년째

2016.12.06 08:22:49
*.145.65.98

설마~~리프트 대기 하라고 쳐놓은 그물펜스를 말씀하시는건지요...그안에까지 타고 들어오는 사람이면 미친거 맞죠...

에덴밸리 같은 경우 슬로프랑 스키하우스랑 펜스를 쳐놓았습니다. 보더 스키어 외에는 위험하다고 들어가지말라고. 그펜스를 생각했네요.. 제가 말을 가격하게 했어도 글쓴이님이랑 싸우자는건 아닙니다.

벨로프

2016.12.05 17:18:44
*.42.242.170

이분 (뒷발님)말씀이 초보분들 입장에서 다소 과격해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스키장 입장문화는 다소 위험한것이 각 리조트의 책임이라 봅니다.

스케이팅도 안되는 사람이 보호자도 없이 진입해서 안전사고가 날 위험,(들고타는거 엄청나게 위험한거임)

내려와서 지인을 기다린다곤 하지만 사실 슬로프 끝나는 평지인 부분,

물론 하단에 사람들 서있는데 쏘고 내려와서 눈쓸기한 사람은 위험한 짓을 한것이지만

엄연히 슬로프에 서서 가족이나 지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요....

고속으로 쏘는것이 위험한 것이지 타는것은 과실이 아니거든요

따지자면 대기줄을 이어놓은 팬스 안으로 들어가 있어야 하는거죠.

 

그런 기본 숙지사항을 정확히 숙지 시킨후 입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되죠 ㅎㅎ

그래서 먼저 다녀본 사람이

'거기 서있으면 위험해 줄서는 팬스 안으로 들어와 있어'

'리프트에선 담배 피면 안돼'

'들고타면 떨어뜨리거나, 리프트에 끼어서 매우 위험해'

등등을 가르쳐 주면서 타고들 있죠

 

 결론은

리조트가 정확히 숙지시키고 입장 시키는게 맞지만,

초보분들이 더~ 안전한 곳(다 쏘고 탈곳 없는)에서 기다리는것이 안전하고 맘 편하지 않을까요. 

타이탄

2016.12.05 15:53:06
*.223.3.132

리프트 승차장 근처라고 적혀있는데 무슨 슬로프 타령인지. 그리고 주위사람에게 눈빨날릴정도면 나름 고속이라고 보입니다.

둿발차기만3년째

2016.12.05 16:49:39
*.145.65.98

승차장근처에 명확한 기준이 어디까지입니까.???

성지보더

2016.12.05 19:09:17
*.36.167.131

리프트 타기위해 줄서있는고시요...... 사람이 적으면 그 면적이 좁을수도, 대기자가 많으면 넓을수도 있죠...


뭔가 찔려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글에서는 분명 고속으로 와서는 사람 바로 앞에서 서는것을 얘기하고 있느데, 무슨 딴지가 


논점을 벗어나시는지...

보통 위에서 못타는 사람들이 다내려와서 객기 부리는 편 입니다
충돌 까지 하면 그냥 초중급 정도 입니다
완전 초보는 객기 못부림

엄마찾아원에리

2016.12.05 18:58:23
*.226.208.10

리프트 승차장 근처까지
고속으로 오다가

지인들 기다리는 관광객 들이받아서
크게 다친 사고가 몇년전에 있었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거 빨리 간다고 뭐 몇번이나 더 탄다고
그리 위험하게 하는지
(3자가 봤을때도 위험하네 하면서 놀랄정도만요)

전 일부러 리프트 좀 떨어진곳에서 멈추고
스케이팅으로 가로질러 갑니다.

리프트 입구에서 속도내서 들어오는사람 싫어서
길막.받히면 깽값.

슬범이

2016.12.05 20:02:29
*.70.14.71

반성 하겠습니다
엣지 박고 타는거 연습하다가 내려와서 엣지 안박히는곳까지 가다보니 맨밑에 내려왔는걸 자주 확인 합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위에서컷해서 스케이팅으로 내려와야겠내요

헤헤

2016.12.05 21:21:37
*.206.27.253

그런 보더들 많이보입니다
특히 좀 어린애들..
굳이 리프트 줄서는곳 근처까지 고속으로 와서 멈추는 놈들도 있고 사람사이로 가다가 데크나 사람 치고가는 놈들도 있고 마무리를 꼭 트릭으로 하는애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속도줄이고 설설오는거야 괜찮지만 가끔 내쪽으로 오는거보면 겁날때가 있습니다

히히

2016.12.05 22:34:48
*.53.159.209

걍 좀 귀여울 뿐 ㅎㅎ... 저 봐주세요.. 저 잘 잘 타요.. 브레이크도 잘 잡구요.. 이쁜 옷 입었어요... 글구 우리 쪽수에는 여자도 있어요...

게다가 좋은 장비에요... 우린 행복해요... 야호.. 속으로 이러겠죠... 안전하게만 눈뿌리면 별 신경 안 쓰는데 간혹 깜짝 놀랄때가 있음... 그 정도면 스키장에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초보들이 생각할때는 놀랄만도 하겠네요. 전 초보에서 벗어난 모양이네요.

라이딩균

2016.12.05 23:11:15
*.254.158.196

헤헤님 공감합니다ㅋㅋ마무리를 꼭 트릭으로하는애들이 잇죠ㅋㅋㅋㅋ

soulbro

2016.12.06 17:56:40
*.215.148.60

다른사람한테 피해가 간다면 많이 문제인것 같아보여요~

guycool

2016.12.06 23:39:14
*.112.105.214

중급자들이 진정한 상급자가 되기까지 거쳐가기도 하는 객기 과정이죠..

부디 무사히 지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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