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무주에서 3년정도 타다가 이번에 천안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하이원 시즌권을 끊었습니다.
거리가 편도 200키로 이길래 "무주 아이스 맛 보느나 하이원으로 다니자" 라는 생각에 익산에 사는 친구와 함께 이번 토일 하이원 원정 계획을 세웠습니다.
천안에 왁싱샵이 없어서 대전에 친구와 함께 데크 왁싱을 맡겨놓고 토요일에 오는길에 친구에게 찾아오라고 했는데
두둥... 이게 왠걸... 친구놈은 익산에서 대전 거쳐서 천안에 와버렸는데 지것만 챙겨오고 제 데크는 대전샵에서 안 챙겨왔더래죠..
이미 시간은 토욜 오후 5:00..
아무래도 한시간을 타더라도 내 장비로 타자는 마음에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상 토욜 야간 하이원은 못 들어가니 대전 들러서 휘팍 심야를 타고 내일 오전오후 하이원을 타고 천안으로 돌아오자..
결론은 미친짓이었네요 ^^;; 이틀동안 어마어마한 거리를 운전하고.. 첫날이라 허벅지는 아프고 ㅜㅜ
휘팍에서 하이원가는 길은 공사중이어서 정말 멘붕했습니다.(모르는분들 참고하세요; 길 진짜 안 좋습니다. 100키론데 2시간걸려요)
이렇게 개고생해서 이틀동안 7시간 밖에 못 탔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하이원 다니시는 분들 다들 안보하세요~~!
(돌아와서 맥주 한캔했더니 어질어질하네요 정신 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