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에 볼일이 있어 오후 및 야간 즐기려고 출격. 14:30 도착.
비가 내리고 있어 , 탈까 ,말까 머리는 오락가락, 손은 부츠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음.
그래 여기서 그대로 가면 자동차가 슬퍼할 거야..
이래서 15:00 부터 스킹 시작 습설에 모글에 스키 통통 튀는데 이거 제어하느라 허벅지 엄청 고생했습니다.
16:00 테크노 정상에서 여름 소나기 같은 비를 흠뻑 맞음 , 스키복에서 물이 줄줄 흘러내림.
이거 겨울 맞아!!!!
잠시 후 비 소강상태 허벅지 근육 풀어 주려 발라드에서 쉬엄 쉬엄 타고 주간 종료.
수능마친 학생들 단체로 스키,보드 배우러 졸업여행 이라는 명목이지만..
수능마치고 별다른 프로그램도 없고하여, 학생들 통제목적으로 단체가 붐비는 듯 함.
그렇죠, 아직 스키장에 못가본 학생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어런 기회에 심신 수련의 목적도 있고, 그런데 논술준비 않하나????
여하튼 발라드에만 대기줄이 약간있고, 테크노 기다림 전무.
테크노 슬로프의 눈이 좋지않아 사람 거의 없음. 펑키에만 몰림(골짜기라 상대적으로 설질이 조금 나음).
야간 탈 작정으로 저녁식사 후 스키보관소로 향하는데 , 또 후두둑 후두둑 굵은 빗방울이 떨어짐.
아! 오늘은 스킹 그만하라는 계시구나! 마음 고쳐먹고 , 아쉬움을 슬로프에 남기고 서울로 GO GO.
비 그친 후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어, 비발디 보강제설작업으로 월요일 화요일 새벽스키는 발라드만 한다는군요.
그래도 눈밭에만 가면 세상만사 GOOD...
항상 비발디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갯글 안 달아두 고마워 하시는분들 많을듯하구요
정말 뵙게되면 따듯한 쌍화차 한잔이라두 대접하구 싶으신분,,,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