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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오전 보더로 피곤한 삶과 행복한 보딩을 즐기고 있는 무주베이스의 뉴타입이라고 합니다.
올해 외도를 결정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직장과 스노보드와의 고민에서 직장 쪽으로 어쩔 수 없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라이딩 할 시간도, 필르머로서 활동도 녹녹치 않을꺼고 시간이 있을 때 전투적으로 타야한다는 현실이 아직은 믿기지 않습니다.
의리는 남아있지만 이제 보다 더 객관적으로 장비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쓰고자하는 장비사용기는 나우 바인딩입니다.
데크나 부츠보다 더 욕심이 나서 조심히 부탁해서 가져온 오드라이브라는 모델을 가지고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나우 바인딩은 국내에 들어오자마자 지금까지 4시즌 정도를 함께 해 온 것 같습니다.
저의 라이딩 스타일은 슬라이딩, 카빙, 모글, 그라운드 트릭, 베이직 파크 런을 즐겨하고 있으면 강설에서 카빙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데크는 존스 울트라 크래프트(국내 미판매 모델 자비로 구입) 160, 요넥스 트러스트 161, 케슬러 더 크로스 163 모델을 그날 슬롭 컨디션이나 트레이닝하고 싶은 라이딩에 맞춰서라고 쓰고 사실은 제 마음대로 타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는 슬라이딩을 한다, 카빙을 한다가 아닌 그냥 '턴'을 한다 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아재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저 다양한 보드와 무주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설질에 맟추어(무주의 강설은 - 스케이트 링크의 빙판을 의미) 보드를 바꾸지만 바인딩은 나우 오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
이제부터 나우 오드라이브의 역설이 시작됩니다.
나우 바인딩의 시작은 스케이트 테크라는 스케이트 보드의 트럭에 쓰이는 방향조정 기구가 하는 역할을 스노우보드 바인딩에 적용시켰다고 합니다
하이백 부분입니다. 카본하잉백과 백컨트리의 가혹한 상황에 대응을 위한 결코 부서질수 없는 포워드린.- 세세한조정을 위한 라이더에겐 조금 불만일수 있음니다. 0-1-2 3단계조절
제조사 말로는 보드가 턴할시에 올라오는 채터링으로 인한 발의 피로를 줄여주고 엣지체인징시 더 강력한 힘을 실어줄수 있으며 진동억제효과와 반응을 개인에 맞게 커스텀화한다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4년전 처음 나우 바인딩을 접하고 킹핀을 중심으로 좌우로 유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광고 문구보다는 과연 빠른 속력에서의 바인딩의 유격이 도움을 줄까라는 생각에 망설여졌던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꾸준히 나우 바인딩을 사용한 결과가 제목처럼 역설로 나타납니다.
나우 오드라이브는 제레미 존스라는 백컨트리에서 최고의 라이더가 쓰고 있는 바인딩입니다. 그루머-정설된 설질과는 명확하게 대비되는 슬롭컨디션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였던 오드라이브가 현재 해머헤드,sbx용 보드가 주종이 되어 보린 우리나라의 스키장 상황에서 가장 최고의 선택이 되어버린게 역설이 아닌가 또는 백컨트리 상황에서 파우더 보딩많이 아닌 빙벽을 가로 지른다던지, 트리런과 각종 바위를 뚫고 내려가야 하는 가혹한 상황에 맞게 설계된 결과가 이렇게 그루머용 최상의 라이딩 바인딩으로 나타나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만 해봅니다.
나우 오드라이브는 나우 바인딩 라인업에서 가장 최상급에 속하는 바인딩으로 기존의 브랜드 최고급 라인의 들이 공유하고 있는 카본하이백과 경량화 반응성의 극대화를 시킨 바인딩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소프트 부츠 카버들이 생각하는 최고수준의 견고함과 단단함 결속력은 오드라이브가 발군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즌전 함께 보딩하는 형님으로 부터 플럭스의 최상급인 xv를 선물받고 비교시승해본결과, 작년도부터 사용한 버튼의 다이오드, 라이드 엘헤페와 비교했을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한 스케이트 테크를 가능하게 하는 킹핀 시스템과 한 묶음이니 바딘딩 코너 부근의 힌지를 통한 댐프닝 (진동흡스)능력도 없는 바인딩에 비하여 턴 간에 느껴질듯이 탁월합니다. 라방셀 크로스 160에 플럭스와 오드라이브를 부착해 휘닉스 파크에서 시승을 해 봤을때 플럭스 같은 경우에는 바인딩과 부츠사이에 바인딩자체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오드라이브는 그런게 전혀 없이 마치 부츠가 구겨지면 구겨지지 바인딩자체는 알파인 바인딩과 하드부츠를 물리게 하는느낌쳐럼 단단하게 결속을 해버립니다. 또한 무게 이런 결속력을 가지면서 무게는 정말 가볍습니다. 플럭스 xv급, 버튼 다이오드와 맞먹습니다.
밑의 영상은 작년 오드라이브를 사용 챔피언디지미뉴엣폴카 구간에서 카빙테스트를 해본영상입니다.
theslingshot from The NewType human being on Vimeo.
여기서 라이더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역설 또한 여기서 발생합니다.
기존의 프리 유저중에 알파인의 딱딱함이 엄두가 안나고 프리가 표현하는 턴의 여유에 반해서 프리를 타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카빙의 질과 속력에 장비를 맟추어 가는 스타일들은 부츠에도 스트랩과 카본텅을 넣어 하드하게 만들고 바인딩도 하드한 것을 찾는 알파인에 가까운 (그래도 넘사벽이긴 하지만)노력을 하게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모글 생긴 슬로프, 내려올 수 없는 경사 (국내엔?)에서는 슬라이딩턴을 하는 편입니다만 변하는 상황에 맞추어 발목을 자유롭게 이용한 라이딩에는 조금 힘드실수 있습니다. - 오드라이브에 한해서.
하지만 극한의 스피드를 즐기며 가속도와 g포스를 턴 안에서 느끼려는 소프트 부츠 카버들, 사이드 컷이 10미터가 넘어가고 급사 카빙에 도전하는 보더들이 한점 유격 없는 체결감을 느끼고 싶다면 나우 오드라이브를 한번 시승또는 샵에 가서 부츠와 체결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앵클스트랩입니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습니다. 발목이 심하게 고정됩니다. 체결력이 너무 좋아서 너무 세게 조이면 발목이 아픕니다. 발목만아프고 흔들거리는 일부 바인딩에 비해 완전이 밀착되어 체결부위 남는 부츠가 꺽이는 실정입니다. 적당히 조이세요!
부싱이라는 부위 입니다. 양쪽 토힐사이드 2개 씩 4개의 부싱의 소프트 하드함에 따라 댐프닝과 반응성 사이에서 선택하여 커스텀화 할수 있습니다. 흔들거리거나 이러는 걸 걱정했지만 고속 카빙시 바인딩 때문에 턴이 늦는다? 라는 환상은 환상인걸루 판명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바인딩들의 비교샷입니다.
플럭스 xv,1617 나우 오드라이브 , 1516 나우 드라이브
덧붙임
사이즈는 스몰이 안나오는 관계로 255사용자부터 미듐이 맞는 것 같습니다 .260부츠를 신는 제게 센터링이나 이런게 정확히 들어 맞더라구요. 외피가 큰 부츠 살로몬 말라뮤트같은경우에 센터링에 애들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밑의 발판이 일체형이라서 센터링 조절이 불편합니다.
그러시군요~! 셀렉트로우백에 오드라이브 베이스 플레이트와 결합되면 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수도..이번 나우 오드라이브 베이스 플레이트가 종말 한단계 진화했답니다.
무조건 초보자들에게 권하기는 가격대도 부담스럽고 초보자들의 턴 메카니즘에 비추어 속력이 많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강한 결속력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수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역캠데크에 소프트한 하위 라인업들이 맞지 않을까요? 일단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현재 지금 극전향으로 타고 있기에 하이백에 기대어 누른다기 보다는 사이드컷 면대로 누른 다는 개념에 있어 하이백의 로테이션 부분은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하이백의 높이 부분에서는 극전향이 아닌 덕이나 전향이 약하신분들에게 종아리 형상대로 올라온 높은 하이백은 라이딩시 안정감을 주리라 예상되어 집니다. 포워드 린부분에잇어서도 마지막 단계인 3단계가 다른 바인딩 포워드린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기에 그냥 타고 있습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저하고 똑같네요~^^ 토스트랩 발등에 차고 있어요 그것만 개선 되면 좋을것 같은데....그래도 다른 점에서 그 단점을 상쇄해주는것 같습니다. 기회 되시면 올해 오드라이브도 한번 시착해보세요~
n..n 저두 예전 버튼바인딩들 호환되어서 그냥 수술해서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인딩 자체가 좋으니 참고 그러려니 합니다~! 안전보딩하세요~!~!
전 오드라이브는 아직사용해본적없지만
셀렉트 로우백으로 쓰고있는데 만족하고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