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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헝글에서 갑자기 유행한 글이이 있었죠...
토턴, 힐턴시 노즈박힘... 영상도있었구요...
그 영상을 보고 저도 조심해야지 했는데...
어제 당했네요...
이번시즌 헤머덱을 타면서 3~4번 정도 노즈박힘현상을 경험하긴했지만...
어어~~~ 나 왜 넘어졌지?? 하는 정도밖에 기억이없었는데...
참으로 다양한 상태에서 노즈박힘을 경험했습니다.
1. 슬턴시 턴 마무리 동작에서...
2. 카빙 시작하려고 턴 도입할때(물론 속도는 낮았습니다.)
3. 스케이팅시... (이떄는 도데체 왜 일어았는지 전혀 이해 불가... ㅡㅡ;)
4. 초보슬롭에서 저속으로 카빙 연습하다가.. 강한 리바운딩 뒤에 다음턴(힐턴) 진입시
5.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중상급 경사에 카빙하다가 슬롭 중간 쉬는사람 발견하고 급하게 프레스 빡~~~ 주다가 고대로 날라가 발목 부상 ㅡㅡ;
적다보니 5번이나 노즈박힘을 경험했네요...
이렇게 경험하다보니... 노즈박힘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부상당해보니 노즈박힘에대한 두려움?? 도 많이 생기구요...
부상당하기전에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현상이라 속도있을떄 이렇게 넘어가면 큰일나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부상당하니 헤머덱을 못탈거같은 두려움도....
솔직히 실력도 안되면서 헤머덱으로 넘어왔나 하는 두려움도 있구요...
자료 찾아보니 슬롭이 약한 경우에는 노즈박힘이 잘일어나고... 압설에서도 전경을 많이 주면 일어난다는데...
같이 타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제가 아주 약간 전경을 주기는 하지만 노즈박힘이 일어날 정도는 아니라는데...
왜 일어나고... 방지하려면 어떻게 라이딩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도와 주세요~~~
다행히 그동안의 노즈박힘은 속도가 없을때 일어난 현상이구요...
스노보드 라이딩 데크의 특성상 데크는 셋백이 있어 애초에 후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루나트릭스님 칼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크의 테일쪽 엣지를 주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즉 전-중-후의 무브먼트를 가지더라도 주로 뒤쪽에 체중을 실어주는 여러 동작을 해야만 데크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떠한 인위적인 동작이나 설면(범프/모글)이 있을 때 체중이 노즈 쪽에 실리기 때문에 노즈가 꽂히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흔히 파우더나 모글에서 기존보다 더욱 후경 주고 타라는 팁이 왜 유효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테일쪽 엣지에 내 엉덩이와 골반을 싣지 못하기 때문에 노즈가 박히는 것입니다.
이번시즌 헤머덱으로 바꾸고 턴할때 노즈쪽은 그냥 떠서가는 느낌이 나고 라이딩시 오른쪽 허벅지에 과도한 체중이 실리는것 같아서...(라이딩하고나면 오늘쪽 허벅지만 아픕니다...) 일부러 밸런스 맞추려 노력하고있습니다...
턴할때 노즈쪽이 약간 뜨는듯한 느낌으로 턴을 하는것이 맞다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이번시즌에 전향스타일로 타려 하는데(물론 각이 전향은 아닙니다. 21에 3도입니다.)... 아직은 힐턴시에 상체가 덜열리는데... 이때문에 일어날수도 있는건가요??
참... 그리고 자주일어난다기보다는... 별생각없이 관광보딩할때 주로 발생한것 같구요... 라이딩시에 제대로 발생한건 생각보다 강한 리바운딩으로 데크가 공중에 떳을때(제 느낌상에는요^^) 엣지체인지하다가... 일어난 경우입니다... 이때는 엣지체인지 후 노즈쪽으로 먼저 떨어졌습니다...
정면으로 굴러버립니다
무시무시하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