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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다시 2박 3일동안 갈 예정입니다...마는
나이가 들었는지 오전 4번, 야간 3번 탔다고 몸이 너덜너덜하네요.. 뻘짓도 안 했는데
오전에는 마누라랑 같이 타고, 저녁에는 혼자 나가서 스위치 연습했습니다.
근데 연습하다가 느낀건데.. 예전 완전 초보때 이 힘든 짓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1. 속도가 무섭다 - 토턴할때 후경되서 턴 늘어지면서 속도 붙는게 여전히 무섭더군요.. 쫄보라 그런지..
2. 체력적으로 힘들다 - 제우스 2에서 3까지 1런 하고 나면 발바닥 찢어지는거 같고 허벅지 폭발... 숨은 안 차는데 근육이 비명을..
3. 베이스 러닝이 무섭다 - 역엣지 왜이리 잘 나나요.. 넋놓고 있지도 않았는데 역엣지 나서 넘어진 것만 십여번..
4. 고속으로 옆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섭다 - 그야말로 섬뜩... 그리고 길막 하지 말라는 듯이 눈 뿌리고 지나가는 스키어들..
완전히 슬롭 구석탱이만 쓰는데.. 그것도 짧게 짧게 똑같은 길이로.. 분노와 서러움이..
근데 재미는 있습니다. 애매한 상태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주력 포지션인 구피 보다.. 빌빌거리는 레귤러가 훨씬 재밌네요.. 몸이 너덜너덜해져서 그렇지..
대략 지금 감으로는 1년차 중반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2박 3일 더 하면 2년차 중반 수준까지는 되려나... 하고 욕심이 나긴 하는데.. 온 몸이 다 아파서 이거 원..
공감....구피 연습하면서 역엣지 먹고 뒤통수 랜딩하고는. .....예전에 이짓을 어찌했나...ㅜㅠ
마치 공을 왼손으로 던지듯 어색하더군요
저도 레귤러 스위치하는데 아오.....
마음은 숏카빙인데 현실은 베이직턴...
같이 제우스 한런 하시죠 ㅋ
마음은 숏카빙인데 현실은 베이직턴...
같이 제우스 한런 하시죠 ㅋ
남들은 라이딩 중에 폴짝 뛰면 180 이나 360 돌리는데...
전 힘들게 폴짝 안(못?)뛰고도 180 정도는 쉽게 돌립니다.
문제는 돌린뒤에 구피 주행 이 자유롭지 못한거죠.
그래도 스위칭 은 재미있고 프리보드의 매력을 힌껏 끌어올립니다. 진짜 이나이에 파크 들어갔다가는 99.999% 실려나올껍니다. 그트 라도 즐겨야죠 ^^
.
요즘 제 아이들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 스키장 이든 닥치는대로 가서 최상급타고 턴치며 내려온다고 잘타는거 아니다. 좌우를 모두 그리할줄 날아야 진짜 잘타는거다 우리는 그동안 반쪽인생 이었다. 아빠를따라 구피하던넘은 레귤러로. 레귤러라던넘은 구피로 돌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들은척을 안해요.
.
40대 초중반 늦은나이에 입문해서도 하루 타고 이틀 몸져눕고 를 반복한 끝에 낙엽은 프로로 탈정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구피 를 부여잡고 그럴려니 무릅도 깨질것 같고 팔다리목아지 온몸이 성할날이 없지만... 그래도 이겨울 지나고 다음겨울 즘에는 지금의 어색함이 사라진 쫌 타는 듯한 스위칭 라이더 가 되지 않을까 싶어 40대든 50대든 가리지 않고 도전중 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고 소리치고 싶은데.... 현실은.... 흨~ 나도 늙고 있구나 왜이리 아프냐 된장... T.T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지금해야지 더늦으면 진짜 못배웁니다. ^^)
스위칭 라이더들 힘내세요 ^^
전 힘들게 폴짝 안(못?)뛰고도 180 정도는 쉽게 돌립니다.
문제는 돌린뒤에 구피 주행 이 자유롭지 못한거죠.
그래도 스위칭 은 재미있고 프리보드의 매력을 힌껏 끌어올립니다. 진짜 이나이에 파크 들어갔다가는 99.999% 실려나올껍니다. 그트 라도 즐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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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아이들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 스키장 이든 닥치는대로 가서 최상급타고 턴치며 내려온다고 잘타는거 아니다. 좌우를 모두 그리할줄 날아야 진짜 잘타는거다 우리는 그동안 반쪽인생 이었다. 아빠를따라 구피하던넘은 레귤러로. 레귤러라던넘은 구피로 돌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들은척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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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중반 늦은나이에 입문해서도 하루 타고 이틀 몸져눕고 를 반복한 끝에 낙엽은 프로로 탈정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구피 를 부여잡고 그럴려니 무릅도 깨질것 같고 팔다리목아지 온몸이 성할날이 없지만... 그래도 이겨울 지나고 다음겨울 즘에는 지금의 어색함이 사라진 쫌 타는 듯한 스위칭 라이더 가 되지 않을까 싶어 40대든 50대든 가리지 않고 도전중 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고 소리치고 싶은데.... 현실은.... 흨~ 나도 늙고 있구나 왜이리 아프냐 된장... T.T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래도 지금해야지 더늦으면 진짜 못배웁니다. ^^)
스위칭 라이더들 힘내세요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도 28-29일 이틀 용평 갔다 왔네요
저는 주간, 마님은 오전 이렇게 탑니다
오전에는 마님에 맞춰서 설렁설렁.......
오우에는 혼자 전투보딩 그런데 2시 넘어가면 에너지 방전으로 엣지 체인지가 잘 안되서 역엣지에 대한 두렴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슬라이팅 턴으로 설렁설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