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자서'가 그 자서가 아니었네요..
그럼, 더 말이 안되는데요...
단지, 자는걸 위해서 양가 부모님을 뵙는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이건 상대에게도 실례지만 자기 부모님을 파는 행위인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서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의 트러블이라면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아닌데... 정확하게 날짜를 받은것도 아닌데...
뭔가 허술하다;;;
(그래도 조금 더 힘을 내서 가보자.)
자는걸 목적으로 부모님을 팔았다는걸 생각하는걸 봐선
20대 후반도 안되는 어린 친구일 가능성이 큰데.
그럼에도 양가에서 결혼을 허락했다. 왜???
동시에 6명이 얽혀서 공통된 결론을 냈다.(그것도 한 달 만에... 이게 가능한가?)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여자쪽은 어리지만 남자쪽의 나이가 조금 더 많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만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본문의 얘기가 다 진실하다고 간주하고 다시 살펴보면...
답은 하나다.
여자는 20대 초중반의 나이일 가능성이 높고 남자쪽에 의존적 관계.
당연히 여자쪽에선 어렵겠지만(아직도 이해 안간다. 임신 확정도 아닌데.) 어쨌건 결혼 승낙을 했다.
아, 아니다...이게 가능할 수 없다;;;
이걸 양가 부모님이 바로 3월달 결혼으로 합의했다고????
잘 사귀어 보라는것도 아니고?????
이게 말이 돼???
내 상식으론 이해할 수 없다.
포기다... ㅜㅡ
한 번 더 도전~~!!
(이번엔 본문이 진실이 아니라 가정하고 의심해 보자.)
여자친구의 겉말을 다 빼고 실제로 일어난 상황만 보자.
(한 달만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걸 허락받고 거기에 빠르게 대충 결혼날짜를 잡았고 진행중이었다.)
이게 가능하려면...
1. 임신 확정.(이것보다 결혼 승낙을 받을 더 좋은 방법은 없어 보인다.)
2. 남자에게 의존관계.(남자가 최소한의 사회적 지위가 없는 꼬맹이라면 한 달만에 가능하지 않았을것.)
3. 특정 종교.(낙태 금지에 해당)
그렇다면 친구에겐 이 사실을 숨기고 그저 남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투덜거렸을 가능성은 있다.
꼬맹이가 이렇게 빨리 결혼하게 되었을 이유에 대해 정당화 하고 싶었겠지.(혼전 임신 포함.)
즉, 솔직하거나 현명한 사람은 아니란 뜻이고 앞으로 순탄하지 않을 결혼생활이 될거란 강한 생각이 드네.
남친을 까면서 자신을 정당화 시키는 사람은 ...음...
가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착각... 결혼하면 변하겠지.
스스로 다짐도 하고 약속도 했는데...
그러나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갖은 환경속에서 '거의' 최종적으로 완성된게 바로 지금의 '나' 니까.)
어라, 아직 끝난게 아닌데...
저 '가정'엔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어요.
친구에게 결혼을 전제로 '혼전 임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목적 또는 결혼 전 준비과정에서의 짜증을 전한다고 보기엔 말의 앞뒤가 안맞죠.
양가에 결혼 승락을 받았다는데 이후 얘기들은 전혀 달라요. 그냥, 엔조이 같은 느낌?
헤어짐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는걸 목적'이란것과 '썸'이란 단어가 나오면 안되는거죠.
양가의 허락하에 교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올 단어가 아니에요. 이건 말이 안돼요.
(도대체 친구에게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친구가 '본문'처럼 이해하도록 얘기를 전달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양가의 허락 하에 남자친구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잠수'를 해야 앞뒤가 설명되는데...
얘기 내용은 전혀 달라요. 그냥 임신 시키고 튄 개xx란 얘기인데...
처음부터 양가의 결혼 허락 따윈 없었다. 그냥 엔조이 또는 썸 타다가 잤는데 임신, 여성은 애를 낳을 생각. 대책 없음. 여친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으니 돌려서 말함. 결국, 답.없.음.
애초에 썸따위도 없었을 수 있겠다. 그저 원나잇... 음... 이게 오히려 말이 된다.
그러니까 이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집안 대 집안의 일이 아니었다는...
결국, 친구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요지는...
나 임신했다. 그리고 남자는 튀었다 그러나 나는 낳을거다.
뭐, 이건가?(실제 내용따윈 아무 상관없는 그런거...)
솔직히... 앞 뒤를 재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세 번째 경우를 써보려고 했는데... 시간 낭비란걸 깨달았어요.
(진짜 포기에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