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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 판매자, 1차 2차 혹은 그 이후...참가자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굳이 왜 가격에 차등을 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찻수에 따른 입장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일찍 서두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이익을 봐야 하는게 당연하기도 하지만...
참고로 저희는... 주문을 해놓고 판매하는게 아니라 계속 주문이 들어가면 그 순차대로 생산이 되고...
(물론 일부 짧은 사이즈들은 한 공정분의 주문이 모여야 하는 관계로 간혹 뒤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요. ㅠㅠ)
여름 이후의 주문은...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한국에 도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지라...
일찍 주문해주셔서 저희도 본사에 일찍 주문을 넣는 것이 더 좋기는 합니다. ㅠㅠ
아무래도... 1차보다는 2차 분들이, 2차보다는 3차 분들이, 3차보다는 그 이후 각개 주문 분량이... 출고 시기가 늦어질 확률이 높은 것은 현실입니다. 물론, 허를 찌르고... 함께 들어오는 사이즈, 모델들도 있습니다. ㅠㅠ
예판 신청 기간, 찻수에 따른 가격 차이가 없다면... 다들 고민 많이 하시다가 천천히 주문해주실라나요? ㅠㅠ
16/17 시즌 제품에 대한 예판 기간별 비율을 보자면 대략 0차 (2월 말) 30%, 1차 (3월 말) 30%, 2차 (4월 말) 20%.. 그 이후 20% 정도 되었던 듯 합니다. 0차라는 것은... 1차와 원래 따로 구분하지 않았던 기간이지만 주문이 제법 모여 1차 마감 전에 한 번 더 주문을 넣었다는 의미입니다.
정말로... 기간에 따른 이익의 차이가 없다면... 굳이 서둘러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솔직히... 덜 할인 받고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지도 않을텐데... 그런 분들께 더 받지 않도록 시스템을 꾸리고 싶습니다.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해야할런지도...ㅠㅠ
많은 분들이 예판의 장점으로 좀 더 이른 현금 확보...를 꼽아주고 계십니다만, 오가사카 예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매점 판매 분량의 경우, 소매점의 현금 확보는 될 수 있겠으나 저희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소매점으로부터... 본사 출고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대금 결제를 받고, 받자마자 송금해버립니다. ^^ 소매점에 따라 10%의 예약금을 받는 곳도, 10만원의 예약금을 받는 곳도, 전액 다 받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 정도는 각 소매점의 재량에 맡겨드리고 있습니다.
소매점에 대해 (쇼핑몰 등록용) 제품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직접 예판 신청을 받는 경우에는 전액 결제를 받습니다만, 대략 전체 물량의 3~5% 정도입니다. 저희가 굳이 전액 결제를 받는 이유는... 수입 업체, 공급처인 저희가 소매점보다 좋은 조건에 판매하지 않으려 하는 일종의 상도의적 잔머리...일 뿐입니다. *^^*
오가사카가 아닌 오가사카 코리아 입장에서 예판의 메리트는... 구매 결정을 하신 사용자들께 조금이라도 일찍 데크를 전달해드리기 위하여 하루라도 빨리 확정 주문을 넣고 싶은 조바심...을 충족시키는 것이라 봐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저희가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가뜩이나 늦는다고 원성이 자자한데, 주문이 늦게 들어가면 더 늦을텐데...하는 걱정말입니다. ㅠㅠ
실물을 보지 않은 채 브랜드를 믿고 미리 구입해주시는 예판 참여 고객 분들의 입장도 마땅히 생각해야 할 것이고... 굳이 구매 대행의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시즌 중에 편하게 찾으실 수 있도록 하고 싶기도 하고... ㅠㅠ 예판 기간 종료 후의 판매 가격을 보고 책정되는 구매 대행 업체의 가격도 사실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에... 가격 차등을 굳이 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가격 메리트가 없다는 이유로 구매 대행 사이트에 저희 것만 없으면 또 왠지 따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막 생각만 많습니다. ^^
현업에 계신분께 이런말 하는게 부끄럽습니다만..ㅎㅎ
예판 자체가 좀 더 이른 현금 확보를 위해 하는것인 만큼 어느정도의 매리트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리조트도 자금확보를 위해 할인 된 가격으로 추석전부터 시즌권을 판매하는 것 처럼요.
그리고 시즌에 나올 물건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올 시즌 케슬러나 오예스 등...)
실물을 보지 않은 채 브랜드를 믿고 미리 구입을 해주는 고객들에게 그정도의 혜택은 있어야
서로 윈윈 하지 않을까 합니다.